원효(성전)-81-교리문5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8. 여섯 가지 번뇌업의 현상
경계의 인연이 있으므로 다시 여섯 가지 현상을 내게 된다. 여섯 가지란 一은「분별지의 모습(智相)」이니 경계에 의하므로 분별심을 일으키어 좋고 나쁜 경계에 사랑하고 미워하는 생각을 내는 까닭이다.
二는 서로 잇달아 일어나는 모습(相續相)이니, 분별지에 의하여 괴롭다 즐겁다는 생각을 내어 그 분별심(覺心起念)이 끊임없이 잇달아 일어나는 까닭이다.
三은 집착하는 모습(執取相)이니, 잇달아 일어나는 생각에 의하여 경계에 끌려가며 괴롭다 즐겁다는 마음에 사로잡히어 집착심을 일으키는 까닭이다. 四는 명자(名字)를 분별하는 모습(計名字相)이니, 위의 망녕된 집착에 의하여 거짓 이름과 언설(假名言相)을 분별하는 까닭이다.
五는 업짓는 모습(造業相·起業相)이니, 위의 명자(名字)의 분별에 의하여 명상(名相)을 따라 탐심·진심·치심을 일으키어 갖가지 업을 짓는 까닭이다.
六은 업에 얽매인 괴로움의 모습(業繫苦相)이니, 먼저 지은 업을 따라 과보를 받아서 자재롭지 못한 까닭이다.
그러므로「무명」은 능히 온갖 번뇌법을 내나니 온갖 번뇌법은 다 깨닫지 못한 현상인 까닭이다.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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