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194)-175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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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며, 그 높이는 90유순이다. 금강으로 부리가 된 가루라새[迦樓羅鳥]가 그 나무 위에 있다. 그 염부나무에서 1백 유순 떨어진 곳에 청수해(靑水海)라는 바다가 있고, 그 바다 가운데는 만두(曼頭呵)가라는 나찰들이 있는데 그 몸 길이는 10리다. 물속에 있는 산에는 그 나찰들이 살고 있다."
정법념처경 제 68 권
원위 바라문 구담 반야류지 한역
김월운 번역
7. 신념처품 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바깥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청수해(靑水海)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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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는 또 어떤 산과 바다와 섬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큰 바다가 있어 이름을 청정(淸淨)이라 하며, 그 세로와 너비는 5백 유순이다. 그 바다 가운데는 광명만(光明鬘)이라는 산이 있는데, 높이는 1백 유순이요, 둘레는 3백 유순이며, 백은으로 되었고 금꽃으로 장엄하였다. 또 선의(善意)라는 연못이 있어 길이는 30유순이요, 너비는 10유순이다. 만지천(鬘持天)·누가족천(樓迦足天) 등 여러 하늘과 거위·오리·원앙새 등으로 장엄하였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청정해를 지나서는 또 어떤 산과 강과 바다와 섬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대파(大波)라는 큰 바다가 있는데, 넓이는 5천 유순이다. 그 물 밑에 바람이 일어나면 온갖 인연을 내어 일체의 큰 바다와 섬과 모든 바다 물결이 2유순 넘게 나오는데, 염부제 사람들은 그것을 해조(海鳥)라 한다. 그 대파해 가운데에는 큰 고기들이 사는데 머리는 개의 머리와 같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바깥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대파해를 지나서는 또 어떤 바다와 산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대파해 북쪽에는 아노마나(阿奴摩那)라는 큰 산이 있는데 너비는 14유순으로서 백은으로 장엄하여 둘째 해와 같다. 하늘의 만타꽃[曼陁華]·구사야사꽃[拘耶舍花]·비유리꽃[毗琉璃華] 및 하늘의 동산숲으로 장엄하였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아노마나산을 지나서는 또 어떤 큰 바다와 산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아노마나산 동쪽에는 징정(澄淨)이라는 큰 바다가 있는데, 그 바다에서 멀지 않은 수미산 곁의 비유리로 된 남쪽에 우타연(優陁延)이라는 산이 있고, 그 산은 불바제(弗婆提)를 향해 금빛의 광명을 낸다. 염부제국은 비유리이기 때문에 그 그림자는 푸른빛이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우타연산을 지나서는 또 어떤 산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선의(善意)라는 큰 산이 있는데, 일체 염부단금의 광대한 금꽃으로 장엄하였고 높이는 5백 유순이며, 많은 금나무와 순금으로 된 새짐승과 자마금빛의 파라사나무[婆羅賖樹] 등이 있고, 많은 하늘 사람·건달바왕(乾闥婆王)·만지천(鬘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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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삼공후천(三箜?天) 등이 있는데, 그들은 그 업의 현상과 같이 상·중·하의 업의 과보 때문에 선의산으로 가서 염부제를 본다. 이것이 이른바 염부제 동방의 산과 바다라는 것이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염부제 남방의 산과 바다는 어떤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거기는 민타(民陀)라는 산이 있는데 너비는 8백 유순이요, 남마다(南摩多)라는 강이 있는데 너비는 반 유순이요 길이는 2백 유순으로서 큰 독룡(毒龍)이 그 속에 산다. 또 그 강 가운데에는 많은 실수마라(失收摩羅)·거북·가라마(迦羅摩) 등이 있으며, 또 도파(濤波)·비가(伽) 등 큰 강이 있는데, 이런 강가에는 많은 수림이 있다. 또 흑빈나라(黑賓那)는 큰 강이 있는데, 너비는 3유순이요, 길이는 3백 유순으로서 큰 바다로 들어간다. 또 대로타(大盧陁)는 큰 강이 있는데, 큰 독룡이 그 속에 산다. 마라야산(摩羅耶山)에는 많은 전단나무가 있는데, 그 산의 너비는 5백 유순이요 높이는 3유순이다. 또 등기니(登祇尼)라는 큰 강이 있는데, 그것은 마라야산에서 흘러나온다. 너비는 1유순이요 길이는 1백 유순으로서 큰 바다로 들어간다. 또 질다라(質多羅)라는 큰 강이 있는데, 갖가지 수림과 온갖 새들로 장엄하였고, 너비는 1유순이요 길이는 50유순으로서 큰 바다로 들어간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의 염부제를 관찰한다.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미가라(彌佉羅)라는 나라가 있는데, 갖가지 즐거운 곳이 있고 그 둘레는 40유순이다. 또 제가라(諸迦羅)라는 나라가 있는데, 너비는 50유순이요 온갖 아름다운 과실 나무가 많다. 즉, 지나가(吱那迦) 과실·파나바(波那婆) 과실·무차나무[無遮樹]과실·비라나무[毗邏樹] 과실·가비타(迦卑他) 과실·불루가(不樓迦) 과실·바타라(婆陁羅) 과실·아수나꽃[阿殊那花]·전타가꽃[栴吒迦華] 등으로 그 나라를 장엄하였다. 또 가릉가국[迦陵伽國]이 있는데, 그 나라 둘레는 90유순이요 수림과 벼밭이 많다. 또 탐바라제(躭婆羅帝)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둘레는 1백 유순으로서 수림과 벼밭이 많다. 또 전다가(橝茶迦)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둘레는 20유순으로서 텅 비어 사람이 없다.[옛날 어떤 신선이 성을 내었기 때문에 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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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비게 하였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하되, 염부제 남방에는 또 어떤 산과 강과 큰 바다가 있는가를 관찰한다.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구타바리(瞿陁婆利)라는 큰 강이 있는데, 그 물은 맑고 너비는 1구사(拘賖)요 길이는 2백 유순이다. 또 오다(烏茶)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둘레는 20유순이다. 또 안타라(安陁羅)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둘레는 40유순이요, 또 계라(鷄羅)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둘레는 50유순으로서 그 나라에는 소와 물소 등이 많고, 벼밭과 수림·꽃·과실 등이 많다. 또 남해 가까이 가구라마(迦俱羅摩)라는 나라가 있는데 온갖 수림을 다 갖추었고, 그 길이는 3백 유순이요 너비는 50유순이다. 또 가비리(迦毗梨)라는 큰 강이 있는데 온갖 수림으로 장엄하였고, 그 물은 맑으며 너비는 1유순이요 길이는 5유순으로서 사랑스러운 가구라나무[迦俱羅樹]·계다가나무[雞多迦樹] 등이 많이 있어 그 강을 장엄하여 매우 사랑하고 즐길 만하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염부제를 지나서는 또 어떤 산과 바다와 섬들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불리나(不梨那)라는 큰 바다가 있는데, 연꽃잎에 덮였고 둘레는 1만 유순으로서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연꽃잎이 그 물을 덮었기 때문이다. 이 바다를 지나 또 한 섬이 있는데, 둘레는 5백 유순이다. 그 가운데 사는 나찰들은 형상이 추악하여 매우 두렵다. 이 나찰 섬을 지나 마혜타(摩?陁)라는 큰 산이 있는데, 둘레는 40유순이요 높이는 10유순으로서 다라나무[多羅樹]·사라나무[娑羅樹] 등 온갖 나무가 많고, 아수라와 용과 용녀들이 그 속에서 유희하며, 혹은 동산숲에서 유희한다. 염부제의 육재일(六齋日)에는 사천왕천(四天王天)들이 이 산 위에서 염부제를 관찰한다. 어떤 중생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법을 따라 행하며, 어떤 사람이 재일(齋日)에 재계를 받들어 지키고, 어떤 사람이 부처님과 법과 승가를 믿으며, 어떤 사람이 악마와 싸우고, 누가 마음이 곧으며 누가 보시를 행하는가? 어떤 사람이 인색하지 않고, 어떤 사람이 남을 괴롭히지 않으며, 어떤 사람이 은혜를 알고, 어떤 사람이 업을 믿으며, 누가 10선(善)을 행하고 누가 착한 벗을 가까이하며, 어떤 사람이 삿된 생각을 가진 외도를 떠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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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천왕은 마혜타라산(摩?陁羅山)에서 염부제를 관찰한다. 그리하여 만일 염부제 사람이 법을 따라 수행하면 사천왕은 제석에게 가서 이렇게 아뢴다. 천왕님은 기뻐하십시오. 악마의 군사를 쳐부수고 바른 법과 하늘 무리들은 더욱 늘어납니다. 왜냐 하면 염부제 사람들이 선법을 행하기 때문입니다.그 때에 석가천왕(제석천왕)과 그 천자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한다. 만일 염부제 사람들이 법을 따라 행하지 않을 때는 사천왕은 다 근심하고 고민하면서 삼십삼천(제석천왕)에게 이렇게 말한다. 염부제 사람들은 법을 따라 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악마의 군사들은 늘어나고 천자들은 줄어듭니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마혜타라산을 지나서는 어떤 산과 바다와 섬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마혜타라산을 지나 한 섬이 있는데, 그 둘레는 1백 유순으로서 발이 하나인 사람들이 그 섬에 살면서 풀뿌리와 나무 열매를 먹고 살아간다. 그 수명은 50세로서 나뭇잎으로 옷을 지어 입고 집을 짓지 않고 나무 밑에서 산다. 그 나라에는 사자 따위의 사나운 짐승이 많은데, 그 사자 몸에는 두 날개가 있고 토지는 알맞아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모든 여자들은 다 개의 얼굴로서 입으로 묘한 소리를 낸다. 그 섬을 지나서는 큰 바다가 있는데, 세로와 너비는 2만 유순이요, 그 바다 가운데에는 마리나라는 산이 있는데, 금·은·파리·비유리 등의 보배로 되었고, 온갖 금빛새가 많으며, 만타라꽃·구사야꽃 등이 밤낮으로 피어 있다. 큰 신통력이 있는 아수라들은 그 산에서 유희하며 향락할 때 즐거운 색·소리·냄새·맛·촉감 등을 모두 받는다. 그 산의 길이는 5천 유순이요 높이는 1천 유순이며, 열다섯 봉우리는 다 백은으로 되었다. 천녀들이 거기서 향락할 때 아수라들의 괴롭힘을 받으면, 그 인연으로 천자들은 비로소 아수라들과 싸우게 된다. 일체의 천자들과 어리석은 범부들은 다 여자들의 지배를 받는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다리나라산(多梨那羅山)을 지나서는 또 어떤 산과 바다와 섬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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