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76-교리문4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5절 연기(緣起)의 세계(生滅門)
1. 나고 사라지는 법
「마음의 나고 사라짐이란「여래갈무리」에 의하므로 나고 사라지는 마음이 있게 된다. 말하자면 나지도 아니하고 사라지지도 아니하는 본바탕이 나고 사라지는 작용과 화합하여 하나도 아니요 다른 것도 아닌 것을「아리야식(阿黎耶識)」이라고 한다. 이「식」은 두 가지 뜻이 있어서 능히 온갖 법을 껴잡아 지니며 온갖 법을 내게 된다. 두 가지라 함은 一은「깨달음(覺)」의 뜻이요 二는「깨닫지 못함(不覺)」의 뜻이다.」
2. 「깨달음」의 뜻
이른바「깨달음」의 뜻이라 함은 마음의 바탕은 본래 생각을 여의었고 생각을 여읜 모습은 허공계와 같아서 두루하지 않은 데가 없으니「법계」의 한결같은 모습(法界一相)이라 이것이 곧 여래의 평등한「법의 몸(法身)」이다. 이「법의 몸」에 의하여「본래 깨달음(本覺)」이라고 이름한다.
왜냐하면「본래 깨달음」이란「처음 깨달음(始覺)」에 대하여 한 말이다. 그러나「처음 깨달음」의 뜻이란「본래 깨달음」에 의하여「깨닫지 못함」이 있고「깨닫지 못함」에 의한 까닭에「처음 깨달음」이 있다고 말하며 또 마음의 근원을 깨달으므로「마지막 깨달음(究竟覺)」이라고 이르며 마음의 근원을 깨닫지 못하므로「마지막 깨달음 아님」이라고 한다.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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