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居士. 在家佛子)

신효(信孝)

근와(槿瓦) 2016. 3. 17. 23:33

신효(信孝)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신라 때 居士. 孝信이라고도 씀. 신라시대 공주 사람으로 儒童보살의 화신이라고 일컫던 거사. 본래 효성이 지극했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께 고기를 드리려고 사냥을 나갔던 길에 다섯 마리의 학을 발견하고 활을 쏘았는데 학은 모두 날아가 버리고 떨어진 깃 하나만을 주웠는데, 그 깃을 눈에 대고 사람을 보니 모두 짐승으로 보여서, 자신의 다리 살을 오려 어머니께 봉양했다고 한다. 그 후 집을 절로 만들고 孝家院이라 하고, 거사가 되어 경주에서 하솔까지 갔으나 살 만한 곳이 없어, 다시 명주로 가서 옛날 그 깃을 눈에 대니 사람 모양으로 보여 명주에서 살기로 작정하다. 마침 어느 老婦가 西嶺을 지나 북향한 마을이 살만하다고 가르쳐 주고 사라지니, 관음보살의 가르침임을 깨닫고 성오평을 지나 전에 자장이 살던 초암에서 지내다. 어느 날 초암으로 스님 다섯 명이 찾아와서 袈裟 한 폭을 돌려 달라고 하여 그가 알아 듣지 못하자, 깃으로 사람을 보던 것이라고 하여 깃을 내주니, 스님이 그 깃으로 가사 한 폭을 기웠다. 비로소 그 다섯 스님이 5類聖人의 화신임을 깨닫다. 梵日의 門人 信義 頭蛇가, 그가 入寂한 뒤에 중창한 것이 지금의 월정사라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거사(居士. 在家佛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욱면비(郁面婢)   (0) 2016.05.24
부대사(傅大士)  (0) 2016.05.16
무진거사(無盡居士)  (0) 2015.10.12
부설거사(浮雪居士)  (0) 2015.10.01
방거사(龐居士)  (0) 201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