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중아함경(156)-1445

근와(槿瓦) 2016. 3. 16. 06:49

중아함경(156)-144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441 / 10006] 쪽

...는 마하능가로서 그 어금니와 발과 몸뚱이가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고 근력도 왕성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굳고 단단하게 묶이지도 않고, 갈수록 더하고 급하지도 않아서, 그것을 끊고 곧 거기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그렇다. 오다이여, 내가 저 큰 종족의 아들들을 위해 '너희들은 그것을 끊으라'고 말하면 그들은 '이것은 사소한 일이다. 끊을 것도 없다. 그런데 세존은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한 '이 대사문은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곧 그것을 끊는다. 또 그들은 내게 불만을 가지지 않고, 계를 잘 보호해 지키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도 또한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오다이여, 저 큰 종족의 아들들은 그렇게 굳고 단단하게 묶이지 않고, 갈수록 더하고 급하지도 않아서, 그것을 곧 끊고 거기서 벗어난다. 오다이여, 만일 내가 저 어리석은 사람들을 위해 '너희들은 그것을 끊으라'고 말하면 그들은 '이것은 사소한 일이다. 끊을 것도 없다. 그런데 세존은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한 '이 대사문은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한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끊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내게 불만을 가질 뿐만 아니라, 계를 잘 보호해 지키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도 또한 불만을 가진다. 오다이여, 저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여,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급해지며, 그것을 끊지도 못하고, 거기서 벗어나지도 못한다. 오다이여, 그들은 마치 재물도 없고 세력도 없는 어느 가난하고 궁한 사람과 같다. 그에게 하나 있는 아내는 애꾸눈에 못생겨서 사랑할 만하지 못하고, 겨우 한 채 있는 집은 무너져 비가 새고 까마귀나 새들이 깃들어 살아 더러워 살 수가 없으며, 하나뿐인 침상도 부서지고 부러져 누울 수가 없고, 겨우 하나 있는 병도 깨어져 쓸 수가 없다. 그는 비구가 걸식을 마치고, 오후가 되어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어떤 나무 밑에서 니사단을 펴고 앉아, 시원하고 고요하게 증상심을 닦는 것을 보면, 그는 그것을 본 뒤에 이렇게 생각한다. '사문은 쾌락하다. 사문은 열반과 같다. 그러나 나는 못나고 덕이 없다. 왜냐 하면 내게 하나뿐인 아내는 애꾸눈에 못생겨서 사랑할 수가 없지만, 그렇

 

                                                                           [1442 / 10006] 쪽

다고 버릴 수도 없다. 오직 한 채 있는 집은 무너져 비가 새며, 까마귀나 새들이 깃들어 더러워서 살 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다. 거기에 있는 침상 한 개도 부서지고 부러져 누울 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다. 마침 하나 있는 병도 깨어져 쓸 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다. 나도 차라리 저 비구처럼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웠으면 좋겠다.'오다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저 가난하고 궁한 사람은 재물도 없고 또한 세력도 없다. 그는 그 가난에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이지 않았고, 갈수록 더하고 급하지도 않아서 그것을 곧 끊고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을 바른 말이라 하겠느냐?""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그 가난하고 궁한 사람은 재물도 없고 또한 세력도 없습니다. 그에게 하나 있는 아내는 애꾸눈에 못생겨서 사랑할 수 없지만 그는 버리지 못합니다. 겨우 한 채 있는 집은 무너져 새며, 까마귀나 새들이 깃들어 더러워서 살 수 없지만 그는 버리지 못합니다. 거기에 있는 침상 한 개도 부서지고 부러져 누울 수 없지만 그는 버리지 못합니다. 겨우 하나 있는 병도 깨어져 쓸데가 없지만 그는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고도 그는 비구처럼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므로 그 가난하고 궁한 사람은 재물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그 가난에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여,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급해지며 그것을 끊지도 못하고, 벗어나지도 못합니다.""그렇다, 오다이여. 만일 내가 저 어리석은 사람들을 위해 '너희들은 그것을 끊으라'고 말하면 그들은 '이것은 사소한 일이다. 끊을 것도 없다. 그런데 세존은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또 '이 대사문은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끊지 못한다. 또 그들은 내게 불만을 가질 뿐만 아니라, 계를 잘 보호해 지키는 비구들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진다. 오다이여, 그러므로 저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여,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급해서, 그것을 끊지도 못하고 거기서 벗어나지도 못하는 것이다.

 

                                                                          [1443 / 10006] 쪽

오다이여, 만일 내가 저 큰 종족의 아들들을 위해 '너희들은 그것을 끊으라'고 말하면 그들은 '이것은 사소한 일이다. 끊을 것도 없다. 그런데 세존은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신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 '이 대사문은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곧 그것을 끊는다. 또 그들은 내게 불만을 가지지 않고, 계를 잘 보호해 지키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도 또한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오다이여, 그러므로 저 큰 종족의 아들들은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이지도 않고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급하지도 않아서, 그것을 끊을 수도 있고, 거기서 벗어날 수도 있느니라. 오다이여, 그들은 마치 아주 큰 부자로서 재물이 많이 있고, 목축과 산업은 헤아릴 수 없으며, 봉호와 식읍과 미곡이 풍부하며, 또 여러 가지 생활 도구와 종들과 코끼리, 말들도 그 수가 한량없는 어떤 거사나 거사의 아들과 같다. 그는 비구가 걸식한 뒤에 오후가 되어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어떤 나무 밑에 니사단을 펴고 앉아, 시원하고 고요하게 증상심을 닦고 있는 것을 보면, 그는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한다. '사문은 쾌락한다. 사문은 열반과 같다. 나도 차라리 이 지극히 풍부한 금보(金寶) 재산 곡물 코끼리 말 종들을 버리고 저런 비구가 되어,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닦았으면 좋겠다.' 오다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저 거사나 거사의 아들은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여,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급해지며, 그것을 끊지도 못하고 거기서 벗어나지도 못한다'고 말하다면 그것을 바른 말이라 하겠느냐?"존자 오다이가 아뢰었다."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그 거사나 거사의 아들은 지극히 풍부한 금보 재산 곡물 코끼리 말 종들을 버리고 즐거이 비구가 되어,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므로 그 거사나 거사의 아들은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이지 않았고, 갈수록 더하지도 않으며 갈수록 급하지도 않아서, 그것을 곧 끊고 거기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444 / 10006] 쪽

"그렇다. 오다이여. 만일 내가 저 큰 종족의 아들들을 위해 '너희들은 그것을 끊으라' 하면 그들은 '이것은 사소한 일이다. 끊을 것도 없다. 그런데 세존은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끊으라 하신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한 '이 대사문은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곧 그것을 끊는다. 또 그들은 내게 불만을 가지지 않고, 계를 잘 보호해 지키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오다이여, 그러므로 저 큰 종족의 아들들은 아주 굳고 단단하게 묶이지 않고,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급하지도 않아서, 곧 그것을 끊고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느니라. 오다이여, 비구는 모든 법을 버리려고 한다. 그는 모든 법을 버리려고 하다가, 욕심과 서로 호응하는 생각을 내어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에 얽매인다. 그래서 그는 이것을 좋아하여 끊지도 않고 머무르지도 않으며 뱉지도 않는다. 오다이여, 나는 그것을 결박(結縛)이라 말하고, 해탈이라 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모든 번뇌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다이여, 모든 번뇌는 좋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결박이라 말하고, 해탈이라 말하지 않는다. 오다이여, 비구는 모든 법을 버리려 한다. 그는 모든 것을 버리려고 하다가, 욕심과 서로 호응하는 생각을 내어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에 얽매인다. 그래서 그는 이 끊고 머무르고 뱉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오다이여, 나는 또한 그것을 결박이라 말하고, 해탈이라 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모든 번뇌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다이여, 모든 번뇌는 좋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결박이라 말하고, 해탈이라 말하지 않느니라. 오다이여, 비구는 모든 법을 버리려고 한다. 그는 모든 법을 버리려고 하다가 혹 때로 그 뜻을 잊어버리고는 타고난 욕심과 서로 호응하는 기억[念]으로 사랑하고 즐겨하는 데에 얽매이고, 느린 관찰[遲觀]은 빨리 멸해버린다. 오다이여, 마치 쇠뭉치나 쇠보습이 온종일 불에 달았을 때에 어떤 사람이 두, 세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면 물방울은 오래 가지 못하고 물이 곧 없어지는 것과 같다. 오다이여, 이와 같이 어떤 비구는 모든 법을 버리려 한다. 그는 모든 법을 버리려 하다가 혹 때로는 그 뜻을 잊어버리고 타고난 욕심과 서로 호응하는 생각으로 사랑하고 즐겨하는 데에 얽매이고, 느린 관찰은 빨리 멸해버

 

                                                                           [1445 / 10006] 쪽

린다. 오다이여, 나는 또한 이것도 결박이라 말하고, 해탈이라 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모든 번뇌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다이여, 모든 번뇌는 좋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결박이라 말하고 해탈이라 말하지 않는다. 오다이여, 괴로움의 뿌리 속에 있으면서 생사가 없는 데서 노닐고, 애욕이 다한 위없는 경계에서 마음이 잘 해탈하면 오다이여, 나는 그것을 해탈이라 말하고, 결박이라 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였기 때문이다. 오다이여, 모든 번뇌가 다하였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해탈이라 말하고, 결박이라 말하지 않느니라. 오다이여, 성인의 즐거움이 아닌 범부의 즐거움이 있다. 그것은 병의 근본이요, 등창의 근본이며, 화살과 가시의 근본이다. 그것은 밥[食]이 있고 생사가 있으니 닦을 것도 아니요, 익힐 것도 아니며, 자세하게 펼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것을 닦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다이여, 성인의 즐거움이 있다. 그것은 욕심이 없는 즐거움 악을 여읜 즐거움 번뇌를 쉰 즐거움 바르게 깨닫는 즐거움이다. 그것은 밥도 없고 생사도 없으니 닦아야 할 것이요, 익혀야 할 것이며, 자세하게 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것을 닦아야 한다고 말한다.

 

오다이여, 무엇이 성인의 즐거움이 아닌 범부의 즐거움으로서, 병의 근본이요, 등창의 근본이며 화살과 가시의 근본이요, 밥이 있고 생사가 있어 닦을 것도 아니요, 익힐 것도 아니며, 자세하게 펼 것도 아니어서, 내가 닦을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인가?

 

만일 5욕으로 인하여 즐거움이 생기고 좋은 것이 생기면 그것은 성인의 즐거움이 아니요 범부의 즐거움이다. 그것은 병의 근본이요, 등창의 근본이며, 화살과 가시의 근본이요, 밥이 있고 생사가 있으니 닦을 것이 아니요, 익힐 것이 아니며, 자세하게 펼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것을 닦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다이여, 무엇이 성인의 즐거움으로서, 욕심이 없는 즐거움 악을 여읜 즐거움 번뇌를 쉰 즐거움 바르게 깨달은 즐거움이며, 밥도 없고 생 사도 없는 것이니 닦아야 할 것이요, 익혀야 할 것이며, 자세하게 펴야 할 것이어서, 내가 그것을 닦아야 한다고 말한 것인가? 오다이여, 만일 비구가 욕심을 여의고 착하지 않은 악법을 여의며 나아가 제 4 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닐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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