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151)-14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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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삿된 생활을 삿된 생활이라 보면 이것은 바른 생활[正命]이요, 만일 바른 생활을 바른 생활이라 보면 이것도 또한 바른 생활이다. 어떤 것을 삿된 생활이라 하는가? 만일 구하는 것이 있어 뜻에 차지 않으면 여러 가지 축생의 주문을 외우는 등 삿된 방법으로 존속해 가는 것이다. 그는 법답지 않게 법이 아닌 것으로써 의복을 구하고, 법답지 않게 법이 아닌 것으로써 음식 평상 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구한다. 이것을 삿된 생활이라 한다. 어떤 것을 바른 생활이라 하는가? 만일 구하지도 않고 구하는 것이 뜻에 차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축생의 주문을 외우는 등 삿된 방법으로 생활을 존속해 가지 않는 것이다. 그는 법답게 의복을 구하고, 법답게 음식 평상 탕약과 여러 가지 생활 도구를 구한다. 이것을 바른 생활이라 한다. 이것이 '삿된 생활을 삿된 생활이라 보면 이것은 바른 생활이요, 바른 생활을 바른 생활이라 보면 이것도 또한 바른 생활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 안 뒤에 곧 배우기를 구하고 삿된 생활을 끊고 바른 생활을 성취하려고 하면 이것을 바른 방편이라 한다. 비구가 삿된 생활을 끊고 바른 생활을 성취하려고 하면 이것을 바른 생각이라 한다. 이 3지는 바른 생활을 따르고 바른 소견의 방편을 따른다. 그러므로 바른 소견이 가장 앞에 있느니라.
어떤 것을 바른 방편[正方便]이라 하는가? 비구는 이미 생긴 나쁜 법은 끊으려고 하기 때문에 서둘러 방편을 구하고 온 마음을 다해 정근한다. 아직 생기지 않은 나쁜 법은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서둘러 방편을 구하고 온 마음을 다해 정근한다.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생기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서둘러 방편을 구하고 온 마음을 다해 정근한다. 이미 생긴 착한 법은 그대로 머물게 하고, 잊지 않고 물러나지 않게 하며, 더 자라고 널리 퍼지게 하며, 닦아 익히고 원만히 갖춰지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서둘러 방편을 구하고 온 마음을 다해 정근한다. 이것을 바른 방편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바른 생각[正念]이라 하는가? 비구는 안 몸[內身]을 몸으로 관찰하고 나아가 감각 마음 법에 이르기까지 법 그대로 관찰한다. 이것을 바른 생각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바른 선정[正定]이라 하는가? 비구는 욕심을 여의고 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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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악법을 여의며 나아가 제 4 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닌다. 이것을 바른 선정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바른 해탈[正解脫]이라 하는가? 욕심내는 마음으로부터 해탈하고,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으로부터 해탈한다. 이것을 바른 해탈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바른 지혜[正智]라 하는가? 비구는 욕심내는 마음으로부터 해탈한 줄을 알고,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으로부터 해탈한 줄을 안다.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다시 이것을 학자[學者 : 아라한 즉 무학(無學)에 상대되는 개념이다.]가 성취하는 8지라 하고, 번뇌가 다한 아라하가 성취하는 10지(8지(支) 즉 팔정도에 정지(正智) 정해탈(正解脫)을 더한 것이다.)라 한다.
어떤 것을 학자가 성취하는 8지라 하는가? 유학(有學)의 바른 소견과 나아가 유학의 바른 선정이니, 이것을 학자가 성취하는 8지라 한다. 어떤 것을 번뇌가 다한 아라하가 성취하는 10지라 하는가? 무학(無學)의 바른 소견과 나아가 무학의 바른 지혜이니, 이것을 번뇌가 다한 아라하가 성취하는 10지라 한다. 왜냐 하면 바른 소견은 삿된 소견을 끊기 때문이다. 만일 삿된 소견으로 인하여 한량없는 착하지 않은 악법이 생기면 그는 그것도 또한 끊고, 만일 바른 소견으로 인하여 한량없는 착한 법이 생기면 그는 곧 그것을 닦고 익혀 가득 차고 구족하게 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바른 지혜는 삿된 지혜를 끊기 때문이다. 만일 삿된 지혜로 인하여 한량없는 착하지 않은 악법이 생기면 그는 또한 그것을 끊고, 만일 바른 지혜로 인하여 한량없는 착한 법이 생기면 그는 곧 그것을 닦고 익혀 가득 차고 구족하게 한다. 이것을 20선품(善品)과 20불선품(不善品)이라 한다. 곧 이 40대법품(大法品)을 설하여 범륜(梵輪)을 굴리면 어떤 사문 범지 하늘 악마 범천 및 그 밖의 세상도 그것을 제어하거나 그르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말한 40대법품으로 범륜을 굴리면 어떤 사문 범지 하늘 악마 범천 및 그 밖의 세상도 그것을 제어하거나 그르다고 하지 못한다. 따라서 만일 다음과 같은 사문 범지가 있다면 그들은 법다움에 있어서 열 가지 꾸지람[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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責]이 있게 된다. 어떤 것이 열 가지 꾸지람인가? 혹 어떤 이는 바른 소견을 헐뜯고 삿된 소견을 칭찬하거나, 혹은 삿된 소견을 가진 사문 범지를 공양하고 칭찬한다. 내가 말한 40대법품으로 범륜을 굴리면 사문 범지 하늘 악마 범천 및 그 밖의 세상도 그것을 제어하거나 그르다고 하지 못한다. 따라서 만일 그런 사문 범지가 있다면, 그는 법다움에 있어서 첫 번째의 꾸지람을 듣게 된다. 더 나아가서, 어떤 이는 바른 지혜를 헐뜯고 삿된 지혜를 칭찬하거나, 혹은 삿된 지혜를 가진 사문 바라문을 공양하고 칭찬한다. 내가 말한 40대법품으로 범륜을 굴리면 어떤 사문 범지 하늘 악마 범천 및 그 밖의 세상도 그것을 제어하거나 그르다고 하지 못한다. 따라서 만일 그런 사문 범지가 있다면, 그는 법다움에 있어서 열 번째의 꾸지람을 듣게 된다. 이처럼 내가 말한 40대법품으로 범륜을 굴리면 어떤 사문 범지 하늘 악마 범천 및 그 밖의 세상도 그것을 제어하거나 그르다고 하지 못한다. 따라서 만일 위와 같은 사문 범지가 있다면 그들은 법다움에 있어서 열 가지 꾸지람을 듣게 되느니라. 또 혹 어떤 사문 범지는 쭈그리고 앉아 쭈그려 앉으라고 말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면서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말하며, 원인이 없다고 말하고, 지음이 없다고 말하여, 이른바 이런 저런 지은 바 선악을 주장하고 서로를 단절하고 파괴한다. 그러나 내가 말한 40대법품으로 범륜을 굴리면 어떤 사문 범지 하늘 악마 범천 및 그 밖의 세상도 그것을 제어하거나 그르다고 말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들에게도 또한 꾸지람과 근심과 두려움이 있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소공경(小空經) 제 4 [제 5 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동원(東園) 녹자모(鹿子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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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이 해질 무렵이 되어 고요한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나아가 그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세존께서는 언젠가 석도읍(釋都邑)이라고 하는 석가족의 성을 유행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세존에게서 이러한 이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난아, 나는 공(空)을 많이 수행한다.'세존께서 설하신 말씀을 제가 잘 이해하였고 잘 받아 가졌다고 하겠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아난아, 너는 그 때 내 말을 진실로 잘 알고 잘 받아 가졌다. 왜냐 하면 나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공을 많이 수행하였다. 아난아, 이 녹자모 강당은 텅 비어 코끼리 말 소 염소 재물 미곡 종들이 없다. 비지 않은 것이 있다면 오직 비구들뿐이다. 아난아, 만일 이 가운데 그것이 없다면 그 때문에 나는 그것을 공하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만일 여기에 다른 것이 있다면 나는 진실로 있다고 볼 것이다. 아난아, 이것을 진실과 공을 행하여 거꾸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난아, 비구가 만일 공을 많이 행하려고 한다면 그 비구는 마을에 대한 생각[村想]을 하지 말고, 사람에 대한 생각[人想]을 생각하지 말며, 오로지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無事想 : 팔리본에는 한림상(閑林想, arannasanna)으로 되어 있다. 즉 한적한 숲 속에서의 생활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만을 자꾸 생각하라. 그는 이렇게 알아 마을에 대한 생각을 비우고, 사람에 대한 생각을 비운다. 그러나 오직 할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만은 비우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깨닫는다.'혹 어떤 피로는 마을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없다. 혹 어떤 피로는 사람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도 없다. 피로가 있다면 오직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다.' 만일 그것이 그 가운데 없다면 그 때문에 그는 그것을 공하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만일 거기에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진실로 있다고 볼 것이다. 아난아, 이것을 진실과 공을 행하여 거꾸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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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난아, 비구가 만일 공을 많이 행하려고 한다면 그 비구는 사람에 대한 생각도 하지 말고,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도 하지 말며, 오로지 땅에 대한 생각[地想]만을 자꾸 생각하라. 그 비구는 혹 그 땅에 높고 낮음이 있고 뱀떼가 있으며, 가시덤불이 있고, 모래가 있으며, 돌산이 험하고 깊은 물이 있는 것을 보더라도 그것을 생각하지 말라. 만일 그 땅이 편편하기 손바닥 같고 경관이 좋은 곳을 보거든 마땅히 그것을 자꾸 생각하라. 아난아, 마치 소가죽을 백 개의 못으로 펴 바를 때에 팽팽하게 펴 바르면 주름살도 없고 오그라들지도 않는 것과 같다. 만일 그 땅에 높고 낮음이 있고 뱀 떼가 있으며, 가시덤불이 있고 모래가 있으며, 돌산이 험하고 깊은 물이 있는 것을 보더라도 그것은 생각하지 말라. 만일 그 땅이 편편하기 손바닥 같고, 경관이 좋은 곳을 보거든 마땅히 그것을 자꾸 생각하라. 그는 이렇게 알아 사람에 대한 생각도 비우고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도 비운다. 그러나 오직 땅에 대한 생각만은 비우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깨닫는다.'혹 어떤 피로는 사람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없다. 혹 어떤 피로는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도 없다. 피로가 있다면 오직 땅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다.' 만일 그것이 그 가운데 없다면 그 때문에 그는 그것을 공하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만일 거기에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진실로 있다고 볼 것이다. 아난아, 이것을 진실과 공을 행하여 거꾸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아난아, 비구가 만일 공을 많이 행하려고 한다면 그 비구는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을 생각하지 말고, 땅에 대한 생각도 생각하지 말며, 오로지 한량없는 허공에 대한 생각[無量空處想]만을 자꾸 생각하라. 그는 이렇게 알아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도 비우고 땅에 대한 생각도 비운다. 그러나 오직 한량없는 허공에 대한 생각만은 비우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깨닫는다.'혹 어떤 피로는 일이 없는 곳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없다. 혹 어떤 피로는 땅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도 없다. 피로가 있다면 오직 한량없는 허공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있다.'만일 그 가운데 그것이 없으면 그 때문에 그는 그것을 공하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만일 거기에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진실로 있다고 볼 것이다. 아난...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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