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148)-140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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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할 것이다. 너희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마땅히 그렇다고 인정하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여야 하느니라. 그렇다고 인정하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한 뒤에는 다시 그 비구에게 이렇게 물어 보라. '현자여, 세존께서는 땅 경계[地界] 물 경계[水界] 불 경계[火界] 바람 경계[風界] 허공 경계[空界] 식 경계[識界] 등의 6계(界)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현자여, 이 6계를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아야 집착함이 없고 번뇌가 다하여 마음이 해탈한 줄을 알게 되는가?' 번뇌가 다한 비구로서 범행을 알고 이미 법을 세운 자라면 마땅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여러분, 나는 땅 경계를 내 소유라고 보지 않고, 나는 땅 경계의 소유도 아니며, 땅 경계는 신(神)도 아니다. 그런데 이른바 3수(受)는 땅 경계를 의지하여 머무르고 식의 사자(使者)는 이를 집착한다. 그것을 없애고 욕심 내지 않으며 마음을 멸하고 쉬고 그치면 집착함이 없고 번뇌가 다하여 마음이 해탈한 줄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물 경계 불 경계 바람 경계 허공 경계도 또한 그러하다. 식 경계는 내 소유가 아니요, 나도 식 경계의 소유가 아니며, 식 경계는 신(神)도 아니다. 그런데 3수는 식 경계를 의지하여 머무르고 식의 사자는 이를 집착한다. 그것을 없애고 욕심 내지 않으며 마음을 멸하고 쉬고 그치면 집착함이 없고 번뇌가 다하여 마음이 해탈한 줄을 알게 된다. 여러분, 나는 이 6계를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기 때문에 집착함이 없고 번뇌가 다하여 마음이 해탈한 줄을 알게 된다.' 번뇌가 다한 비구로서 범행을 알고 이미 법을 세운 자라면 마땅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너희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마땅히 그렇다고 인정하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여야 하느니라. 그렇다고 인정하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한 뒤에는 다시 그 비구에게 이렇게 물어 보라. '현자여, 어떻게 알고 보아야 이 안 몸[內身]이 함께 가지고 있는 식과 또 바깥의 모든 모양과 일체의 나와 내가 지은 것과 또 교만의 번뇌를 끊고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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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뿌리째 뽑아 다시는 나지 않게 하겠는가?' 번뇌가 다한 비구로서 범행을 알고 이미 법을 세운 자라면 마땅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여러분, 나는 출가하여 도를 배우기 전에 이미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과 울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슬퍼하는 것을 싫어해서 이 큰 괴로움의 무더기를 끊고자 하였다. 여러분, 나는 그것을 싫어한 끝에 이렇게 관찰하였다. (집이란 지극히 비좁고 괴로운 곳이요, 집을 나가 도를 배우는 것은 시원하고 넓고 크다. 내가 지금 집에서 살면 쇠사슬에 묶여 한 평생 범행(梵行)을 깨끗이 닦을 수 없다. 나는 이제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재물을 버리고, 또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친척을 버리고,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우자.) 여러분, 나는 그 뒤에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재물을 버리고,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친척을 버리고,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닦았다. 여러분, 나는 친척과 재물을 버리고 출가하여 도를 배운 뒤에는 비구가 갖추어야 할 요목을 배우고, 금계(禁戒)를 닦아 익히며 종해탈[從解脫 : 계율(戒律), 즉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이다.]을 지켜 보호하였다. 또 위의와 예절을 잘 지키고, 털끝만한 죄를 보아도 언제나 두려워하였으며 학문의 요긴한 뜻을 받아 가졌었다. 여러분, 나는 살생을 여의고 살생을 끊었다. 그래서 칼이나 막대기를 버렸고, 자신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하고 남에게도 부끄러워하였으며,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곤충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이익하게 하였으니, 나는 살생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또 나는 도둑질을 여의고 도둑질을 끊었다. 그래서 남이 준 뒤에야 받고, 주는 것 받기를 좋아하였으며, 언제나 보시하기를 좋아하고 기뻐하여 아낌이 없었고, 그리고 그 갚음을 바라지 않았으니, 나는 도둑질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범행이 아닌 것을 여의고 범행이 아닌 것을 끊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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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부지런히 닦고 묘한 행을 힘써 닦아 청정하고 더러움이 없었고, 욕심을 여의고 사음을 끊었으니, 나는 범행이 아닌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거짓말을 여의고 거짓말을 끊었다. 그래서 진실한 말을 하여 진실을 즐거워하고 진실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았으며, 일체를 믿어 세상을 속이지 않았으니, 나는 거짓말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이간질하는 말을 여의고 이간질하는 말을 끊었다. 그래서 이간질하는 말로 사람들의 화합을 깨뜨리지 않았다. 여기서 들은 말을 저기에 옮겨 이것을 깨뜨리려 하지 않았고, 저기서 들은 말을 여기에 옮겨 저것을 깨뜨리려 하지 않았다. 갈라서려는 자는 합치게 하고 합친 자에겐 서로 기뻐하게 하며, 당파를 만들지 않고 당파를 즐기지 않으며 당파를 칭찬하지 않았으니, 나는 이간질하는 말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여러분, 나는 추악한 말을 여의고 추악한 말을 끊었다. 만일 말하는 바 말씨가 추하고 거칠며 악한 음성이 귀에 거슬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므로 남을 괴롭게 하고 안정을 얻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말을 끊었다. 만일 그 말이 맑고 온화하며 부드럽고 윤택해 귀에도 순하고 마음에도 들면, 기뻐할 만하고 사랑할 만하여 남을 안락하게 하고, 말과 음성이 함께 분명하여 남을 두렵게 하지 않고 남을 안정되게 한다. 나는 이런 말을 하나니, 나는 추한 말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꾸밈말을 여의고 꾸밈말을 끊었다. 때에 맞는 말 참말 법다운 말 이치에 맞는 말 고요한 말을 하여 다툼을 그치게 하는 것을 좋아하고, 때를 따라 적당함을 얻고, 잘 가르치고, 잘 꾸짖나니, 나는 꾸밈말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살림살이를 여의고 살림살이를 끊었다. 그래서 저울과 말[斗]과 섬을 버렸고, 또한 재물을 받지 않으며, 사람을 결박하지 않고, 말질을 속이려 하지 않으며, 조그마한 이익으로 남을 속이지 않나니, 나는 살림살이에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과부나 처녀 받는 것을 여의고, 과부나 처녀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과부나 처녀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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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奴)받는 것을 여의고, 종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종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코끼리 말 소 염소 받는 것을 여의고, 코끼리 말 소 염소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코끼리 말 소 염소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닭이나 돼지 받는 것을 여의고, 닭이나 돼지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닭이나 돼지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농사나 상점 받는 것을 여의고, 농토나 점포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농토나 점포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생벼 보리 콩 받는 것을 여의고, 생벼 보리 콩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생벼 보리 콩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술을 여의고, 술을 끊었으니, 나는 술 마시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높고 넓고 큰 평상 쓰는 것을 여의고 높고 넓고 큰 평상 쓰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높고 넓고 큰 평상 쓰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화만 영락 바르는 향 연지분 쓰는 것을 여의고 화만 영락 바르는 향 연지분 쓰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화만 영락 바르는 향 연지분 쓰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노래 춤 풍류와 그것을 보고 듣는 것을 여의고 노래 춤 풍류와 그것을 보고 듣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노래 춤 풍류를 보고 듣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금[生色 : 생색(生色)은 범어로 jata-rupa이고 금(金)의 이명이다.] 은[像 : 상(像)은 범어로 rupya이고 사색(似色)이라고도 하며 은(銀)의 이명이다.] 등 보배를 받는 것을 여의고 금 은 등의 보배 받는 것을 끊었으니, 나는 금 은 등의 보배 받는 것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오후의 음식을 여의고 오후의 음식을 끊고, 하루에 한 끼 먹으며, 밤이나 공부 때에는 먹지 않나니, 나는 오후의 음식에 있어서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이미 이 거룩한 계의 몸을 성취하였다. 그리고 또 나는 만족할 줄을 안다. 옷은 다만 몸을 가리기 위해 가지고, 음식은 다만 몸을 기르기 위해 먹는다. 내가 가는 곳마다 옷과 발우가 나를 따르니 더 이상 돌아보거나 그리울 것이 없다. 마치 기러기가 두 날개로 공중을 나는 것과 같나니,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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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와 같다. 여러분, 나는 이미 이 거룩한 계의 몸과 또 매우 만족할 줄 아는 것을 성취하였으며, 다시 모든 감각기관[根]을 지켜 언제나 막기를 생각하고 밝게 통달하기를 생각하며, 그 생각하는 마음을 잘 지켜 보호하여 성취하게 되었다. 그래서 항상 생각을 일으키기를 좋아하여 혹 눈으로 빛깔을 보더라도 그 모양을 받아들이지 않고, 또한 그 빛깔을 음미하지도 않는다. 무슨 까닭인가? 분노하고 다투게 되기 때문에 눈을 지켜 단속하여 마음 속에 탐욕 근심 슬픔과 착하지 않은 악법을 일으키지 않으며, 그리로 나아가기 위해 눈을 지켜 단속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며, 혹 뜻으로 법을 알더라도 그 모양을 받아들이지 않고, 또한 그 법을 음미하지 않는다. 무슨 까닭인가? 분노하고 다투게 되기 때문에 뜻을 지켜 단속하여 마음 속에 탐욕 근심 슬픔과 착하지 않은 악법을 일으키지 않으며, 그리로 나아가기 위해 뜻을 지켜 단속하는 것이다. 여러분, 나는 이 거룩한 계의 몸과 아주 만족할 줄 아는 것을 성취하고, 모든 감각[根]을 깨끗이 단속하고 들고남을 바로 알아 잘 관찰하고 분별하며, 굽히고 펴기와 구부리고 우러르기와 몸가짐을 바로 알고, 승가리와 여러 가지 옷을 바르게 입고 발우를 바르게 가지며, 다니고 서기와 앉고 눕기와 잠자고 깨기와 말하고 잠잠하기를 바르게 알고 있다. 여러분, 나는 이미 이 거룩한 계의 몸과 매우 만족할 줄 아는 것을 성취하고 또한 거룩한 계로 모든 감관을 단속하고 들고남을 바르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일 없는 곳에서 혼자 살거나, 혹은 나무 밑이나 비고 편안하고 고요한 곳이나 산바위 돌집 한데[露地] 짚무더기로 가고, 혹은 숲 속이나 혹은 화장터로 갔다. 여러분, 나는 일 없는 곳에 있거나 혹은 나무 밑이나 비고 편안하고 고요한 곳에 가서는 니사단을 펴고 가부좌를 하고 앉아 바른 몸과 바른 소원으로 생각이 다른 데로 향하지 않게 하였다. 탐욕을 끊어 없애고 마음에는 다툼이 없어 남의 재물이나 모든 생활 도구를 보아도 탐욕을 일으켜 내 소유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으니, 나는 탐욕에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이와 같이 성냄 수면 들뜸 뉘우침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며, 의심을 끊고 미혹을 없애 모든 착한 법에 대해서 망설임이 없나니, 나는 의혹에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버렸다. 여러분, 나는 이미 마음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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