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57-교리문2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18절 뜻대로 되는 몸(如意身)
대혜보살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뜻대로 되는 몸(如意身)이라고 하나이까.」
부처님께서는 대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뜻대로 빨리 가고 생각대로 곧 이르러서 장애가 없으므로「뜻대로 되는 몸」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뜻대로 된다」함은 마치 생각하는 뜻이 백천만억 유순(由旬)의 높은 돌산으로 앞이 막혔을지라도 먼저 보았던 가지가지의 경계를 따라 그 생각은 마음대로 걸림 없이 잘 되는 것과 같으니라.
대혜여,「뜻대로 되는 몸」도 또한 이와 같아서「환술같은 자재한 삼매(如幻三昧)」의 마음대로 하는 신통력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마침내 온갖 성현의 종성(種性)의 몸을 다 갖추어 태어나나니, 그 몸은 막히거나 걸릴 것 없이 마음대로 가게 되느니라. 그 까닭은 본래 세운 원력(願力)의 경계를 생각하기 때문이요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교화하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이 보살마하살은「생사 없는 법」을 얻어 여덟째의 보살자리에 머무르며 마음과 뜻과 알음알이와 다섯 가지 법과 두가지「나」없는 모습의 몸을 버리고「뜻대로 나는 몸(意生身)」을 얻으며 성인의 지혜의 아주 즐거운 경지를 깨닫느니라. 이것을「보살마하살은 네가지 법을 이루어 수행하는 큰 방편을 얻었다」고 이름하는 것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배울지니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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