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1369-53-화엄-160

근와(槿瓦) 2016. 2. 23. 01:57

1369-53-화엄-16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무르면 여래의 위없이 광대하게 차별한 지혜를 얻습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다라니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들어 지니는[聞持] 다라니니 온갖 법을 지니고 잊지 않는 연고며, 닦아 행하는[修行] 다라니니 모든 법을 사실대로 교묘하게 관찰하는 연고며, 생각하는[思惟] 다라니니 모든 법의 성품을 분명히 아는 연고며, 법의 광명 다라니니 부사의한 부처들의 법을 비추는 연고며, 삼매 다라니니, 현재의 모든 부처님 계신 데서 바른 법을 들어도 마음이 어지럽지 않은 연고며, 뚜렷한 음성 다라니니 부사의한 음성과 말을 이해하는 연고며, 삼세 다라니니 삼세의 부사의한 부처님 법을 연설하는 연고며, 가지가지 변재 다라니니 그지없는 부처님들의 법을 연설하는 연고며, 걸림없는 귀를 내는 다라니니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의 말씀한 법을 모두 듣는 연고며, 온갖 불법 다라니니 여래의 힘과 두려움 없는 데 편안히 머무는 연고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을 얻으려거든 마땅히 부지런히 닦아 배워야 합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부처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부처와 서원 부처와 업보의 부처와 머물러 지니는 부처와 열반한 부처와 법계인 부처와 마음 부처와 삼매 부처와 본 성품 부처와 따라 즐기는 부처니, 이것이 열입니다.

 

3) 십주를 답함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보현의 마음[普賢心]을 내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크게 인자한 마음을 내나니 일체 중생을 구호하는 연고며, 크게 어여삐 여기는 마음을 내나니 일체 중생을 대신하여 고통을 받는 연고며, 온갖 것을 보시하는 마음을 내나니 가진 것을 모두 버리는 연고며, 온갖 지혜를 생각함으로 으뜸을 삼는 마음을 내나니 일체 불법을 구하기 좋아하는 연고며, 공덕으로 장엄하는 마음을 내나니 모든 보살의 행을 배우는 연고며, 금강과 같은 마음을 내나니 모든 곳에 태어남을 잊지 않는 연고며, 바다와 같은 마음을 내나니 온갖 희고 깨끗한 법이 모두 흘러 들어가는 연고며, 큰 산과 같은 마음을 내나니 온갖 나쁜 말을 다 참고 받는 연고며, 편안한 마음

 

                                                                                                                    [1363 / 2062] 쪽

을 내나니 모든 중생에게 두려움 없음을 주는 연고며, 반야바라밀의 끝가는 마음[究竟心]을 내나니 온갖 법이 아무것도 없음을 교묘하게 관찰하는 연고로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보현의 교묘한 지혜를 빨리 성취할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보현의 행하는 법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미래의 모든 겁에 머물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일체 중생을 보현보살의 행에 두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온갖 선근을 모으기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모든 바라밀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모든 보살의 행을 만족하기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일체 세계를 장엄하기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모든 부처님 세계에 나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모든 법을 잘 관찰하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며, 모든 부처의 국토에서 위없는 보리를 이루기를 원하는 보현의 행하는 법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을 부지런히 닦으면 보현의 행과 원을 빨리 만족할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로 중생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중생이 의지할 데 없고 믿을 데 없음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의 성품이 고르지 못함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가난하여 선근이 없음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긴긴 밤에 잠들어 있는 것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착하지 못한 법을 행함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욕심에 얽매임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생사 바다에 빠짐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병고에 길이 얽혔음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착한 법에 욕망이 없음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부처의 법을 잃음을 관찰하고 큰 자비를 일으키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보살은 항상 이 마음으로 중생을 관찰합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보리심을 내는 인연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

 

                                                                                                                    [1364 / 2062] 쪽

가. 이른바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일체 중생의 고통 무더기를 제멸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일체 중생에게 구족한 안락을 주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일체 중생의 어리석음을 끊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일체 중생에게 부처 지혜를 주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모든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여래의 가르침을 따라서 부처님이 환희케 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모든 부처님의 육신의 잘생긴 모습을 보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지혜에 들어가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며, 여러 부처님의 힘과 두려움 없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여, 만일 보살이 위없는 보리심을 내고 온갖 지혜의 지혜에 들어가기 위하여 선지식을 친근하고 공양할 때에는 마땅히 열 가지 마음을 일으킬지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시중들 마음 · 환희한 마음 · 어기지 않는 마음 · 순종하는 마음 · 따로 구함이 없는 마음 · 한결같은 마음 · 선근이 같은 마음 · 소원이 같은 마음 · 여래의 마음 · 원만한 행이 같은 마음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런 마음을 일으키면 열 가지가 청정하여지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깊은 마음이 청정하니 끝까지 이르도록 없어지니 않는 연고며, 육신이 청정하니 마땅한 대로 나타내는 연고며, 음성이 청정하니 온갖 말을 모두 통달하는 연고며, 변재가 청정하니 그지없는 부처님 법을 잘 연설하는 연고며, 지혜가 청정하니 모든 어리석음을 여의는 연고며, 태어남이 청정하니 보살의 자유자재한 힘을 구족한 연고며, 권속이 청정하니 과거에 함께 행하던 중생의 선근을 성취하는 연고며, 과보가 청정하니 모든 업장을 제멸한 연고며, 큰 서원이 청정하니 여러 보살과 더불어 성품이 둘이 없는 연고며, 모든 행이 청정하니 보현의 법으로 벗어나는 연고로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바라밀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보시[施]바라밀이니 모든 가진 것을 다 버리는 연고며, 계율[戒]바라밀이니 부처의 계율을 깨끗이 한 연고며, 인(忍)바라밀이니 부처님 인욕에 머무는 연고며, 정진(精進)바라밀이니 모든 짓는 일이 물러나지 않는 연고며,

 

                                                                                                                    [1365 / 2062] 쪽

선정[禪]바라밀이니 하나의 경계를 생각하는 연고며, 반야(般若)바라밀이니 모든 법을 사실대로 관찰하는 연고며, 지혜[智]바라밀이니 부처의 힘에 들어가는 연고며, 서원[願]바라밀이니 보현의 여러 가지 큰 서원을 만족하는 연고며, 신통(神通)바라밀이니 온갖 자유자재한 작용을 나타내는 연고며, 법(法)바라밀이니 모든 부처님 법에 두루 들어가는 연고로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위없는 큰 지혜바라밀을 구족할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지혜가 따라 깨달음[智隨覺]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세계의 한량없이 차별한 것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일체 중생계의 부사의한 것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모든 법이 하나가 가지가지에 들어가고 가지가지가 하나에 들어가는 것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온갖 법계의 광대한 것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모든 허공계의 끝닿는 데를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모든 세계가 과거 세상에 들어감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모든 세계가 미래 세상에 들어감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모든 세계가 현재 세상에 들어감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행과 원이 한 지혜에 원만함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며, 삼세 부처님들의 같은 행으로 벗어남 얻음을 지혜가 따라 깨달음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모든 법의 자재한 광명을 얻고 소원이 다 만족하여 잠깐 동안에 모든 불법을 다 이해하고 정등각을 이룰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증득하여 앎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법이 한 모양임을 알며, 모든 법이 한량없는 모양임을 알며, 모든 법이 한 생각에 있음을 알며, 일체 중생의 마음의 행이 걸림없음을 알며, 일체 중생의 여러 근기가 평등함을 알며, 일체 중생의 번뇌와 습기의 행을 알며, 일체 중생의 마음의 행을 알며, 일체 중생의 착하고 착하지 못한 행을 알며, 모든 보살의 원과 행이 자재하게 머물러 가지며 변화함을 알며, 모든 여래가 십력을 구족하고 정등각을 이룸을 아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1366 / 2062] 쪽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모든 법의 교묘한 방편을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힘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법의 제 성품에 들어가는 힘과, 모든 법이 변화와 같은 데 들어가는 힘과, 모든 법이 요술과 같은 데 들어가는 힘과, 모든 법이 불법인 데 들어가는 힘과, 모든 법에 물들지 않는 힘과, 모든 법을 밝게 이해하는 힘과, 모든 선지식을 항상 떠나지 않고 존중하는 마음의 힘과, 모든 선근으로 위없는 지혜 왕에 이르게 하는 힘과, 모든 불법을 독실히 믿고 비방하지 않는 힘과, 온갖 지혜의 마음이 물러가지 않게 하는 공교한 힘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여러 가지 힘을 갖출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평등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중생에 평등함과, 일체 법에 평등함과, 일체 세계에 평등함과, 모든 깊은 마음에 평등함과, 모든 선근에 평등함과, 일체 보살에 평등함과, 모든 원에 평등함과, 모든 바라밀에 평등함과, 모든 행에 평등함과, 모든 부처에 평등함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모든 부처의 위없는 평등한 법을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불법의 참된 이치의 글귀[實義句]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법이 이름만 있음과, 모든 업이 요술과 같음과, 모든 업이 그림자와 같음과, 모든 법이 인연으로 생김과, 모든 법의 업이 청정함과, 모든 법이 문자로만 지어짐과, 모든 업의 진실한 짬[實際]과, 모든 법이 모양이 없음과, 모든 법의 제일가는 뜻[第一義]과, 모든 법의 법계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온갖 지혜의 지혜인 위없이 진실한 이치에 들어갈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법을 말함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매우 깊은 법을 말하고, 넓고 큰 법을 말하고, 가지가지 법을 말하고, 온갖 지혜의 법을 말하고, 바라밀을 따르는 법을 말하고, 여래의 힘을 내는 법

 

                                                                                                                   [1367 / 2062] 쪽

을 말하고, 삼세와 서로 응하는 법을 말하고, 보살의 물러가지 않는 법을 말하고, 부처의 공덕을 찬탄하는 법을 말하고, 모든 보살이 모든 부처님이 평등하고 모든 여래의 경계와 서로 응하는 법을 말하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이 공교하게 말하는 법을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지님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아 놓은 여러 복덕과 선근을 지니고, 모든 여래의 말씀한 법을 지니고, 온갖 비유를 지니고, 모든 법의 나아갈 문을 지니고, 모든 것을 내는 다라니문을 지니고, 모든 의혹을 없애는 법을 지니고, 모든 보살을 성취하는 법을 지니고, 모든 여래가 말씀한 평등한 삼매문을 지니고, 모든 법을 밝게 비추는 문을 지니고, 모든 부처의 신통으로 유희하는 힘을 지니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로 머물러 지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변재(辯才)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온갖 법에 분별이 없는 변재와, 온갖 법에 지음이 없는 변재와, 온갖 법에 집착이 없는 변재와, 온갖 법에 공한 줄을 아는 변재와, 온갖 법에 어두운 의심이 없는 변재와, 온갖 법에 부처님께서 가피하는 변재와, 온갖 법에 스스로 깨닫는 변재와, 온갖 법에 글귀가 차별하고 교묘한 변재와, 온갖 법에 진실하게 말하는 변재와, 일체 중생의 마음을 따라 환희케 하는 변재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이 교묘한 변재를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자재(自在)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는 자재와, 모든 법을 두루 비추는 자재와, 모든 선근의 행을 닦는 자재와, 넓고 큰 지혜의 자재와, 의지할 데 없는 계율의 자재와, 모든 선근을 보리에 회향하는 자재와, 정진하여 물러가지 않는 자재와, 지혜로 모든 마를 깨뜨리는 자재와, 좋아하는 욕망을 따라 보리심을 내게 하는 자재와, 교화할 바를 따라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자재니, 이

 

                                                                                                                    [1368 / 2062] 쪽

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자재를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집착 없음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세계에 집착이 없고, 모든 중생에게 집착이 없고, 모든 법에 집착이 없고, 모든 짓는 일에 집착이 없고, 모든 선근에 집착이 없고, 모든 태어나는 곳에 집착이 없고, 모든 소원에 집착이 없고, 모든 행에 집착이 없고, 모든 보살에 집착이 없고, 모든 부처님께 집착이 없나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능히 모든 생각들을 돌리어 위없는 청정한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평등한 마음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공덕을 모으는 평등한 마음과, 모든 차별한 소원을 내는 평등한 마음과, 일체 중생의 몸에 평등한 마음과, 일체 중생의 업보에 평등한 마음과, 모든 법에 평등한 마음과, 모든 깨끗하고 더러운 국토에 평등한 마음과, 일체 중생의 알음알이에 평등한 마음과, 모든 행에 분별할 것 없는 평등한 마음과, 모든 부처님의 힘과 두려움 없는 데 평등한 마음과, 모든 여래의 지혜에 평등한 마음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그 가문에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이 크게 평등한 마음을 얻을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출생하는 지혜[出生智慧]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중생의 지해[解]를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시방의 그물의 한계를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엎어지고 잦혀진 따위의 모든 세계를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모든 법의 한 성품과 가지가지 성품과 광대한 성품을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모든 가지가지 몸을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모든 세간의 뒤바뀐 허망한 생각이 모두 집착한 데 없음을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모든 법에 필경에는 다 한길로 벗어남을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여래의 신통한 힘이 모든 법계에 능히 들어감을 알고 출생하는 지혜며, 삼세 모든 중생이 부처 종자를 끊지 않음을 알고 출생하는 지혜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모든 법에 통달치 못함이 없을 것입

 

                                                                                                                   [1369 / 2062] 쪽

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변화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중생의 변화와 모든 음성의 변화와 모든 행과 원의 변화와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는 모든 변화와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모든 변화와 법을 말하는 모든 변화와 모든 가지하는 변화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온갖 위없이 변화하는 법을 구족할 것입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힘으로 유지함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부처님의 힘으로 유지하며, 법의 힘으로 유지하며, 중생의 힘으로 유지하며, 업의 힘으로 유지하며, 행의 힘으로 유지하며, 서원의 힘으로 유지하며, 경계의 힘으로 유지하며, 때의 힘으로 유지하며, 착한 힘으로 유지하며, 지혜의 힘으로 유지함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온갖 법에 위없는 자재한 힘으로 유지함을 얻을 것입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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