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38-교리문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 작은 씨앗이 큰 나무되는 비유
「또 선남자여, 비유하면 등나무(藤) 열매와 다라수(多羅樹) 열매 · 섬부과(贍部果)씨앗 · 아마라과(阿摩羅果)씨앗이 있으면 그 씨앗으로 말미암아 계속해 나서 무너지지 않는 법을 이루나니 만일 땅의 인연을 만나 거기 씨앗을 심으면 오래 지난 뒤에는 큰 나무가 되느니라.
이와 같이 선남자여, 여래는 여래의 눈으로써 모든 중생들에게 애욕과 성냄과 우치와「무명」의 번뇌가운데「여래갈무리」의 바탕이 있음을 본다. 이런 바탕이 있으므로 만일 그 번뇌를 쉬어버리면 시원하여 곧「열반」이라 이름하나니 만일「무명」의 번뇌를 깨끗이 제거하면 이 중생 세계는 곧 지혜의 몸이 될 것이요 그 중생들은 큰 지혜의 덩어리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세상에 나와 천상과 인간을 위하여 묘한 법을 말하나니 이것을 본 사람은 여래라 할 것이다. 선남자여, 그것은 그 여래 · 응공 · 정변지를 보게하여 모든 보살들에게 여래의 지혜를 깨닫고 나타내게 한 까닭이니라.」
그리고 세존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등나무 씨앗으로 나무가 되며 등나무 씨앗은 모두 다 뿌리를 얻나니
섬부의 씨앗도 그와 같아서 그 씨앗 심으면 다시 나도다.
이렇게 내 모든 것 다 보나니 중생들은 등나무 씨앗과 같이
훌륭한 부처의 눈으로 보면 그 가운데 여래 몸 갖추어 있네.
깨어짐 없는 갈무리가 중생이라 그 속에 지혜 있어 다름이 없고
편히 정에 머물어 고요하므로 흔들리지도 않고 얻음도 없네.
그것을 조졸케 하려 내 설법하거니 어떻게 그들이 정각 이루리
마치 그 씨앗이 큰 나무가 되면 세간의 의지함이 되기 때문에.」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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