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대강좌(54)-수보리 어의운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原文]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解義]
부처님은 안으로 마음을 깨쳐 지혜가 밝으실 뿐 아니라 밖으로 생긴 몸의 모습도 곧 신상(身相) · 몸매도 보통 사람에게 비교할 수 없이 거룩하십니다. 부처님의 모습은 서른 두 가지로 거룩한 삼십이상(三十二相)이 있고, 여든 가지로 뛰어난 팔십종호(八十種好)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무량겁을 지내 오면서 보살만행(菩薩萬行)을 닦으실 적에 오직 중생만을 위하여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베풀어 주었고,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가진 돈이 없으면 노동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서 약도 사 주고 먹을 것도 마련해 주고 합니다. 누가 당신 팔이나 눈을 약으로 쓰겠다고 하면 조금도 주저 없이 팔도 짤라 주고 눈을 빼 줍니다.
이와 같이 선행(善行)을 하면 아주 복된 삶을 살게 되는데 부처님은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곧 두 눈썹 사이에 흰 털이 있어서 그 털이 보통때는 말려 있지만 그것이 펴지면서 광명이 나오고 신통이 나옵니다. 또 정상육계상(頂上肉髻相)이 있는데 정수리에 살상투(肉髻)가 있어서 보통 사람에게는 정수리의 맨 위가 보이지 않으며 또 열자나 되는 되는 광명이 부처님의 몸 위에 항상 있는 등 세상 사람에게 없는 서른 두 가지상(三十二相)과 여든가지 좋은 모습(八十種好)이 있습니다. 이런 상호(相好)는 물론 범부에게는 다 없는 상이고 부처님에게 특별히 있는 상이고 공덕으로 나타난 상이니「이런 상호로 여래 곧 부처님을 본다고 할 수 있느냐.」고 부처님께서 수보리존자에게 물으신 것입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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