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집경(109)-109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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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를 외워 받아 가지며, 다시 이 다라니 주문으로 해바라기 나물[葵菜]을 갖추어 빌고는, 마다나(摩陀那) 과일에 싸서 천묘(天廟) 가운데 둠으로써 곧 때 아닌 바람 · 비 · 추위 · 더위와 갖가지 재앙을 없애고 해와 달과 별을 도로 본래의 도수[常度]에 돌아가게 하였느니라.
선남자야, 내가 과거 보리를 닦을 적에, 중생으로 하여금 그 있는 곳에 안온하게 하려고 만약 허망한 생각과 뒤바뀐 소견을 가진 중생을 볼 때에는, 내가 그를 위해 이 다라니 주문을 말하고 그 중생도 이 다라니 주문을 듣고는, 허망한 생각과 뒤바뀐 소견을 모두 버리고서 열 가지 착한 일을 닦고 착한 원력을 세워 음욕을 없애게 하였느니라.
선남자야, 내가 과거에 방편의 힘으로 중생을 교화하여 6바라밀에 머물게 함으로써, 그 중생들도 스스로 6바라밀을 갖추어 행하고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선남자야, 이 다라니는 능히 중생들에게 이러한 큰 세력과 큰 이익을 주어서 모든 병과 괴로움을 제거하고 잉태한 부인과 태중의 아이를 옹호하고 모든 번뇌를 파괴하며 능히 4대(大)와 5음(陰)과 12입(入)과 18계(界)를 알게 하여 방도의 도를 보이고는 안온하고도 쾌락한 열반을 깨닫게 하며,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한 신심을 내어 모든 법 차별의 법문에 들고는 외도를 거둬주고 마군의 경계를 파괴하게 하느니라.
선남자야, 또 이 다라니의 힘은 능히 모든 하늘로 하여금 기뻐하게 하고 야차와 나쁜 귀신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고 아수라(阿修羅)를 매우 겁내게 하고 가루라(迦樓羅)와 긴나라(緊那羅)를 다 기뻐하게 하고 마후라가 (摩睺羅伽)로 하여금 돌아보지 못하게 하며 삿된 의론을 부수어서 찰리(刹利) · 바라문(婆羅門) · 비사(毘舍) · 수다라(首陀羅)들로 하여금 기뻐하게 하여, 음욕 있는 여자는 그 음욕을 적게 하고 들음이 많은 자는 생각하는 힘을 더하게 하고 선정을 닦는 자는 고요한 곳을 즐거워하게 하며 온갖 도적과 다툼과 굶주림과 전염병과 가뭄 · 장마 · 추위 · 더위와 거세고 나쁜 부딪힘을 다 물리쳐 없애며, 법의 근본을 더 자라나게 하고 불법을 유포하고 삼보를 끊지 않으며, 생사의 두려움을 제거하고 무명의 덩어리를 파괴하고 괴로움의 짐을 버리고서 능히 다 아는 지혜[盡智]와 더 알 것이 없는 지혜[無生智]를 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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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니라.
그때 세존께서 곧 주문을 말씀하셨다.
다지타 마나차 아바사 라가사사 자라사 마마나사 아바사 만타
차 나다사 나다라휴 비살나타 카나나타 아타나타 구나타 바리
구살나타 나다나타 몯리가나타 우달라나타 가비나타 군자나타
소목가나타 차바무바라나타 카나번감바라나타 몯사가라나
타 계사 우로달라나타 삼마라야나타 시라구삼 교달타
달라 구투카라바 디축사 바뎨라수 두바나마라수 바
아나부지 싱디라자바 아마라자바 마호라가자라 아녜라바 라
아녜나사 아바아마리가녜나사 인사인바도두카사 사화아
그때 세존께서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자, 6만억의 대중은 유순(柔順)한 지혜를 얻고 60빈바라(頻婆羅)의 대중은 수다원과(須陀洹果)와 사다함과(斯陀含果)와 아나함과(阿那含果)와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었다.
선남자야, 네가 이 다라니를 가지고 저 사바세계에 가서 내가 말한 대로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안하기를, ‘여기에서 북방으로 80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불국토를 지나 다섯 가지 더러움을 갖춘 보상향(普上香)세계에서 덕화장 여래 · 응공 · 정변지란 부처님이 현재 설법하면서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안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병과 괴로움이 없으시어 기력이 안녕하시며, 여러 제자들도 법 듣기를 즐거워하고 말씀대로 수행하여 능히 마왕과 용왕의 경계를 부수며, 부처님께서 법바퀴를 굴리심에 장애가 없으시나이까?’라고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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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저 석가모니부처님은 일장(日藏) 법문을 말씀하시어 마왕과 용왕의 경계를 부수고 모든 나쁜 업을 제거하시며, 또 이 선정[奢摩裵多]으로 큰 수기(授記) 성취하는 다라니를 말씀하시어, 이 다라니의 큰 세력․큰 이익으로 하여금 중생들을 안온하고 쾌락하게 하여 모든 번뇌를 없애고, 내지 괴로움의 짐을 버리게 하려고 하시느니라.”
그때 덕화장부처님의 여러 제자들은 다 함께 찬탄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거룩하고 희유합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의 지혜는 모든 법에 걸림이 없습니다. 저희들은 이제까지 중생들에게 안온과 쾌락을 주는 이러한 아주 깊은 다라니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이 다라니를 듣고는 모두 용맹을 내어 읽어 외우고 받아 지니겠사오니, 왜냐하면 이 다라니는 이러한 한량없고 그지없는 큰 공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허공장(虛空藏)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중생이 생사를 겁내고 연반을 즐겨하여 온전한 마음으로 이름을 일컬으면서 덕화장부처님께 예배하고 공양하며, 아울러 이 다라니를 외우고 회유한 마음을 낸다면, 저 중생들도 선근이 더 자라나고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나이까?”
덕화장부처님께서 대답하였다.
“선남자야, 그러하고 그러하다. 너의 말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내가 옛날 보리를 닦을 적에 부지런히 방편을 구하여 원력을 세우되,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에 시방 불토의 중생으로서 보시 내지 지혜를 즐거이 행하여, 지심으로 나의 명호를 일컬으면서 예배하고 공양한다면, 그 중생에게는 어떤 하늘 · 사람 · 아수라들도 해칠 수 없고 6바라밀을 수행함에 있어 장애를 일으킬 자 없으며, 과거에 지극히 나쁜 업을 지은 자만 제외하고는, 다 능히 한량없는 선근을 더 자라나게 하리라. 그러므로 만약 이 원력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다 옳게 깨달음[等正覺]을 성취하였다고 하지 않으리라’고 하였느니라.
선남자야, 나는 또 원력을 세우기를, ‘만약 부인으로서 아들 낳기를 원하거나 많은 아들 두기를 원하지 않거나 혹은 임신하여 난산(難産)을 두려워한다면, 저 사람들이 응당 나의 명호를 일컬어 예배하고 공양하리니, 내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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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사람이거나 사람 아닌 것들도 하여금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하고 또 나쁜 주문과 독한 약품으로서 몸과 마음을 침해하거나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만약 한 생각이라도 가해할 자가 있게 한다면, 나는 맹세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갖지 않으리라’고 하였느니라.
선남자야, 내가 옛날 보리를 구할 적에 이러한 원력을 세워서 모든 중생을 옹호하고 이익 되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중생들이 지심으로 나의 명호를 일컬어 예배하고 공양하면 모든 나쁜 것이 다 멸하리니, 결정코 틀림없느니라. 다만 과거에 가장 나쁜 업을 지어 현재 그 과보를 받는 자는 제외하느니라.”
그때 허공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회유합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제가 이제 사바세계에 가서 석가모니부처님을 뵈옵고자 하오나, 다만 저 세계의 중생은 폐악하고 질투하며 자비심이 없고 은혜 갚을 줄을 모르며, 말씨가 항상 거칠고 삿된 소견을 많이 행하기 때문에 혹시 저희들을 괴롭히지 않을까 염려되며, 또 제가 저 사바세계에 가더라도 아무런 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선남자야, 그러한 일은 없으리라. 4무량심을 성취한 사람에게 그 누가 가해할 수 있으랴. 가령 백천의 마군 권속일지라도 장애할 자가 없으리라. 선남자야, 너는 옛날에 한량없는 겁으로부터 항상 4무량심을 수행하였으니, 너는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선남자야, 나에게 네 가지 한량없는 범행(梵行)으로부터 생긴 다라니가 있는데, 이 다라니는 능히 모든 나쁜 일과 내지 나쁜 꿈까지 없애나니, 너는 이 다라니를 받아 지닐지어다. 성냄[瞋]이 많은 중생일지라도 이 주문만 듣는다면, 다 사랑하는 마음을 낼 것이며, 사랑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자라면 곧 혼미하여 잠을 자게 되리라.”
그때 세존께서 곧 주문을 말씀하셨다.
다지타 부호비리아 부부라 인라라바 일라 사아 아주 가주 가가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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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마 미다라미다라 자가라 발뎨뎨례 사가라뎨례 두리다히
몌 히려라발혜 나라자제 야바나미디려 기뎨미디려 바리비
디려 시카미디려 마도라미디려 카가미디려 살도자미디려
살바갈마미디려 마나발리다미디려 다지 습바라미디려 사화하
“선남자야, 이 다라니를 일러 이 다라니를 모든 나쁨과 모든 나쁜 꿈을 없애는[滅一切惡及諸惡夢] 다라니라 하나니라.
만약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주문을 외움과 동시에 첨포(瞻蔔)기름을 가져 일곱 번 두 손에 바르고 또 낮에 바른다면 나쁜 마음을 지닌 사람일지라도 보는 자는 다 기뻐하며 따라서 사나운 용 · 야차 · 부단나(富單那) 따위와 천만 마군의 권속이라 하더라도 나쁜 마음을 내지 못할 것이거늘 하물며 나쁜 일로서 가해할 수가 있겠느냐.
가령 나쁜 중생이 사천하에 가득하더라도 주문을 외우고 한 홉[合]의 물을 뿌려 그 중생들로 하여금 다 신심을 내어 조그마한 나쁜 생각도 일으키지 못하게 할 것이며, 흐린 물이 사방의 큰 바다에 가득하더라도 이 주문을 외우고 한 홉의 물을 저 큰 바다에 던져 흐린 물이 모두 맑게 변하도록 하리라.
선남자야, 너는 이 다라니를 가지고 저 사바세계로 갈지어다.”
그때 한량없는 보살마하살들이 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저희들도 이제 대덕 세존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을 우러러 뵈옵고서 예배하여 공양하고 존중하여 찬란하고자하며, 또 저 대종들이 모여서 일장(日藏)법문으로 용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염품(炎品)의 모든 중생들의 나쁜 업을 제거하는 설법을 듣는 것을 보고자 합니다. 원컨대 세존께서 저희들이 저 사바세계에 가는 것을 허락하여 주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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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가고자 한다면, 너희들 생각대로 하여라. 그러나 마땅히 한마음으로 저 나라에 갈 것이며, 또 너희들의 몸을 다 전륜성왕(轉輪聖王)처럼 변화하여 7보를 성취하고 천 아들을 갖추어서 그 몸을 장엄하되, 전륜성왕의 법답게 하여야 하리라.”
즉시에 80천만의 보살마하살과 허공장보살이 덕화장부처님을 공경히 둘러싸서 세 번 돌고는 허공으로 올라가면서 이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각자 전륜왕의 몸으로 변화하여 7보를 성취하고 천 아들을 갖추며, 상병(象兵) · 마병(馬兵) · 차병(車兵) · 보병(步兵) 따위의 이러한 갖가지 장엄을 전륜성왕의 법답게 하였다. 그리고는 그곳을 출발하여 한 찰나에 사바세계에 이르러서 염부제(閻浮提)의 금가루로 사바세계의 부처님과 보살․성문 대중에게 뿌리자, 그 금가루가 두루 사바세계에 가득하였다. 다시 전단향(旃檀香) 가루로 뿌리고, 진주로 뿌리기도 하고, 진구 · 금 · 영락 거리[瓔珞具]로 뿌리기도 하고, 목구슬[頸珠]로 뿌리기도 하고, 또 갖가지 영락과 갖가지 의복으로 뿌리기도 하고, 갖가지 당번(幢幡)과 보배 일산으로 뿌리기도 하니, 이는 다 그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석가모니부처님을 공양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저 보살마하살 대중은 이러한 공양을 일으키고 나서, 공경히 예배하고 세 번 둘러싸고는 한쪽에 물러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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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등대집경 제37권
북량 천축삼장 담무참 한역
이진영 번역
14. 일장분 ④
3) 보살사품(苦薩使品)
그때 빈바사라(頻婆娑羅)왕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한량없는 아승기의 범천(梵天) · 제석천(帝釋天) · 나라연천(那羅延天) · 사천하의 전륜성왕(轉輪聖王)을 보고는 마음으로 매우 기뻐하여서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에 서 있고, 네 사자[使]의 보살마하살과 그의 권속들은 합장하고서야 석가모니부처님을 향하여 있는데, 때에 일행장(日行藏)보살이 첨바가(膽波迦) 꽃다발로서 석가모니부처님 머리 위에 뿌리고는 찬탄하여 게송을 읊었다.
발 가진 동물 중에 가장 뛰어나
모든 나쁜 소견들에 큰 광명 베푸시고
출세간의 평등한 행을 말씀하사
바른 도 행하는 자에 법인(法印)을 베푸시며
악독한 용과 네 마군[四魔]을 부수어
세간의 번뇌를 없애는 거룩한 부처님
법 깃발 굳게 세워 해탈하게 하고
법의 큰 횃불로 뭇 어둠 밝히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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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벗에 친근하여 선정을 닦게 하고
중생을 가엾이 여기므로 복밭을 말씀하나니
불 · 법 · 승 삼보는 얻기 어렵다지만
사람 몸과 신심 얻기도 또한 어렵다네.
사람 몸 얻더라도 착한 벗 얻기 어렵나니
착한 벗 얻는 자는 번뇌를 무너뜨리며
중생의 나쁜 지혜는 번뇌에 덮이지만
빨리 번뇌의 그물을 없애기 때문이라.
저 번뇌의 강물에 빠지는 중생을
부처님은 큰 배[船] 되어 건져주시나니
저희들 부처님의 사환으로 바라기는
부처님의 법 갈무리에 따라 즐거워하리라.
그때 일행장 보살마하살이 석가모니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기에서 동방으로 한량없는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불국토[佛刹]를 지나면 무진덕(無盡德)이란 세계가 있는데, 그 세계의 첨바가화색(膽波迦華色) 여래 · 응공 · 정변지 부처님께서 저를 심부름 보내 바라는 바를 말씀드리고 아울러 석가모니부처님께 문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병환이나 괴로움이 없으시며 제자와 권속들도 항상 몸이 안온하여 법을 즐거이 듣고는 가르침에 따라 잘 행하고 고요함을 즐거워합니까?
세존께서는 여기에서 뭇 마군을 파괴하고 홀로 여러 성인 중에 뛰어나사 걸림 없는 미묘한 법바퀴를 굴리시지만 다만 이 다섯 가지 더러움을 갖춘 나쁜 중생들이 아직 장애를 다 없애지 못하고 부처님의 법바퀴를 믿어 받지 않음으로써, 저 첨바가화색부처님이 이 일장법행으로 용 경계 무너뜨리는 염품의 모든 중생들 나쁜 업을 없애는 다라니[日藏法行壞龍境界炎品一切衆生惡業盡陀羅尼]에 대한 바람으로 4제(諦)의 수순하는 지혜[順忍] 다라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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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라니의 큰 세력과 큰 이익이 능히 모든 욕계의 탐욕과 색계 · 무색계의 탐욕을 없애고 잰 체[我慢]하거나 뛰어난 체[增上慢]하는 온갖 교만을 없앰은 앞서 말한 바와 같거니와, 이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야말로 능히 모든 마왕의 세력을 파괴하여 온갖 하늘을 기뻐하게 하고 아수라(阿修羅) · 가루라(迦樓羅)를 겁내게 하고 긴나라(緊那羅)를 기뻐하게 하고 마후라가(摩睺羅伽)를 두려워하게 하며, 능히 외도를 하며 찰리(刹利)에게 만족한 느낌을 주고 바라문을 포섭하여 불법에 들어가게 하고 비사(毘舍)로 하여금 큰 신심을 내게 하고 수다라(首陀羅)로 하여금 기쁜 마음을 내게 하고, 여자로 하여금 모든 탐심을 여의게 하고 슬기로운 사람으로 하여금 기쁜 마음을 내게 하고 좌선(坐禪)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요함을 즐거워하게 하며, 모든 갖가지의 나쁜 일과 그 밖의 다투는 자 · 굶주리는 자 · 전염병 들린 자 · 요사[夭]한 자 · 횡사한 자를 물리치고, 외부의 도적과 때[時]아닌 추위, 더위와 사나운 비, 바람과 모진 짐승, 폭포 물과 쓰라리고 뼈아프고 누습한 모든 나쁜 부닥침을 제거하며, 능히 법의 깃발을 세워서 불법을 빛나게 하고 법의 근본을 오래 머물게 하고 부처님 종자를 사라지지 않게 하며, 능히 생사에 유전하는 중생을 위안하고 다 아는 지혜[盡智]를 내고 더 알 것이 없는 지혜[無生智]를 깨달으며, 능히 모든 무명의 어둠 덩어리를 헐고 괴로움의 짐을 버리고서 모든 괴로움의 바다를 마르게 합니다.”
그때 일행장보살은 곧 앞서 말한 바와 같은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를 말하였다.
사지타 바예바야바리바례 바혜바하바리바례 비리티 비비리티
비바리바례 아비아바바리바례 디서디사바리바례 마례마라바리바례
각계 각개 바리바례 아로시아로가 바리바례 살타몌 살타
마바리바례 아라 서아라 사바리바례 사례사례바리바례 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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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바리바례 아보바바리바례 라마라마 라몌 라마 아라라
아라라 아라라아라라마 볘답바 낭나부다 가라미부다
계라마바리바례 자추게라혜자추개라하바리바례 수로다라게라
혜수로다라게라하바리바례 가라나게아혜가라나게라하바리바례
시바게라혜기바게라하바리바례 가야게라혜가야게라하바리바례
마나게라혜마나게라하바리바례 삽바알리사게라혜삽바알리사게라하
바리바례 비다나게라혜비다나게라하바리바례 달리슬나게라혜달
리슬나게라하바리바례 우바타나게라혜우바타나게라하바리바례 바
바게라혜바바아라하바리바례 자뎨게라혜자데게라하바리바례 사
라마라나게라혜사라마라나게라하바리바례 독카산다바게라혜독카산
다바게라하바리바례 아라바라답볘사게라혜아라바라답볘사게라하바
리바례 아바다비바다사 아바라모바마바샤 비야 비니발다
아리야아라사미 살비가션뎨사바하
이 주문을 말하고 나서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4제의 수순하는 지혜 다라니는 저 첨바가화색부처님으로부터 보내온 것입니다.”
그때 석가모니부처님은 이 주문을 듣고서, “훌륭하고 훌륭하다” 하고 칭찬하시고, 선정에 들어 있는 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바세계의 시방 불국토에.....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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