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화엄경에서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그때 여래림보살이 부처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다음 게송을 외웠다.
마치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여러 가지 채색을 해 가면서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리지마는
四대에는 아무 차별 없는 것처럼
四대는 원래 채색 아니요
채색도 또 四대 아니지마는
四대의 본체를 떠나고서는
따로 채색이 있는 것 아니네
마음이 채색 그림 빛깔 아니며
채색 그림 빛깔도 마음 아니네
그러나 마음 떠나 그림 빛깔이 없고
그림 빛깔을 떠나 마음도 없네
그 마음 항상 머물지 않고
한량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어
갖가지 빛깔을 나타내지만
그것들은 각기 서로 알지 못하네
마치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그리는 그 마음 모르는 것처럼
알아야 하네 일체 모든 법
그 성품도 또한 그와 같나니
마음은 능숙한 화가와 같아
갖가지 오온을 그려내나니
그리하여 이 세계 가운데 있는
무엇이고 짓지 못하는 법 없네
마음과 같이 부처님도 그러하네
부처와 같이 중생도 그러하여
마음과 부처와 또 저 중생
이 셋은 꼭 같아 차별이 없네
모든 것은 다 마음 따라 변하는 줄
모든 부처님네는 다 잘 아시나니
만일 누구나 이렇게 이해하면
그 사람은 바로 참 부처 보리
마음이 바로 몸이 아니며
이 몸도 또한 마음 아니나
일체의 불사(佛事)를 잘 짓나니
그 자재함은 헤아릴 수 없네
만일 누구나 저 세 세상의
모든 부처님 알려 하거든
마음이 모든 부처 지어났다고
그렇게 관찰해 알아야 하네.
출전 : 야마천궁보살설게품(夜摩天宮菩薩說偈品)-華嚴經第十卷(60卷本)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 닦을 기회는 지금 (0) | 2016.09.11 |
---|---|
심경본적(心境本寂) (0) | 2016.08.03 |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 (0) | 2016.04.28 |
공(空)과 마음 (0) | 2016.01.14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0) | 2016.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