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전자성(名詮自性)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名字는 自性을 나타내는 부호를 말한다. 또 諸行無常이라고 말할 때 諸는 법이 많음을 일컫는 名字이다. 이는 오직 많은 自性을 詮論하는 까닭에 名詮自性이라 한다.
또 諸는 많다는 名字로 선택함이 없이 일체에 다 통한다. 行無常의 3字를 더하여 句를 이룰 때는 차별의 뜻을 나타낸다. 行은 遷流 변화한다는 뜻으로 有爲法의 通名이기 때문이다.
諸有爲法은 모두 無常하니 諸行無常이다. 따라서 반대로 無爲法은 常住라는 句詮差別을 세울 수 있다. 요컨대 어떤 事物의 이름은 그 事物 자체와 自性을 나타내고 있음을 名詮自性이라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