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정법념처경(83)-830

근와(槿瓦) 2015. 12. 12. 19:31

정법념처경(83)-830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821 / 1802]

받던 쾌락도 다 잊고 만다.
시절을 만난 나무숲처럼
낳을 때에는 매우 번성하지만
시절이 이미 지난 뒤에는
모두가 다 떨어지나니

모든 하늘은 나뭇잎 같고
나무는 즐거움을 받는 곳 같지만
즐거움을 받으면 타락 있나니
항상 즐거운 것 있을 수 없다.

마치 여름에 내리는 비가
공중에 머무르지 않는 것처럼
모든 즐거움도 그와 같아서
찰나찰나 잠깐도 머무르지 않는다.

비유하면 공작새들이
바람과 구름 일면 소리내다가
바람이 그치면 소리도 사라지는 것처럼
천상의 쾌락도 그와 같아라.

비유하면 마른 나무를
불 속에 두는 것처럼
천상의 쾌락도 그와 같아서
시간의 불에 다 타고 만다.

태어나면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나니
이미 백천 번이나 지났건마는

 

                                                                               [822 / 1802]

그래도 애욕에 속아
싫어하는 마음이 없다.

어리석은 애욕에 덮이면
아무도 거기서 못 벗어난다.
그것은 모든 하늘 희롱하여
온갖 나쁜 업 받게 하는구나.

이와 같이 제석천은 그 천자들을 가엾이 여겼기 때문에 이 게송으로 말한 뒤에 크고 흰 코끼리 이라파나를 타고 천자들에게 둘러 싸여 음악을 울려 묘한 소리를 내면서 선법당으로 돌아간다. 아수라를 이겼으므로 마음으로 기뻐하고 천자들의 공경을 받으며 선법당으로 돌아갔다.

 

마니지라에 사는 천자들은 쾌락을 받으면서도 만족할 줄 모르고 색·소리·냄새··촉감 등의 즐거움을 받으며 동산숲에서 유희한다. 그리하여 즐길 만한 선업이 다하여 하늘에서 타락하면 업을 따라 흘러 다니다가 지옥이나 아귀·축생에 떨어지고, 혹 인간에 태어나면 큰 성바지의 집에 태어나 제일의 즐거움을 받는다. 단정하고 뛰어나고 묘하며 중국의, 바른 법이 행하는 곳에 태어나 큰 부자로서 재물이 많고 자손이 풍성하며 수명이 길다. 권속들은 온화하고 유순하며 세간의 온갖 살림살이를 두루 갖추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공경을 받으며 대왕이나 혹은 대신이 된다. 그것은 그 남은 업 때문이다.

 

또 그 비구는 그 즐거운 과보를 알고는 다시 삼십삼천이 사는 땅을 관찰한다. 그는 들어 얻은 지혜로 본다. 삼십삼천에는 중분(衆分)이라는 스물여덟째 땅이 있다. 중생은 어떤 업으로 그 하늘에 태어나는가그는 들어 알고 본다. 어떤 중생은 선업을 수행하되 몸과 입과 뜻을 바르게 갖고 순직하여 아첨하지 않으며 중생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항상 좋은 마음을 쓰고 그 마음은 순직하다. 나쁜 벗을 떠나고 좋은 벗을 친한다. 나쁜 벗은 가까이 하지 않되 같이 말도 하지 않고 같이 머무르지도 않으며 같이 다니지도 않는다. 항상 악인을 피하고 악인의 벗이 된 이와도 친하지 않는다.

 

                                                                                [823 / 1802]

질고 착한 이와 친하고 바른 법을 들으며 그 법을 듣고는 생각한다.

 

마음이 선과 불선과 무기의 법에 들어가 선법이면 곧 그것을 섭취하고 악법인 줄 알면 곧 버린다. 바른 생각으로 관찰하여 그 마음을 항복 받고, 탐하지도 않고 욕심을 내지도 않아 일곱 가지 계율을 지키되 조그만 것도 범하지 않고 나아가서는 조금만 범해도 항상 두려움을 가진다. 일체의 선업은 순금을 단련한 것 같아서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다. 그런 사람은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으며 보시하여 복을 닦는다.

 

그는 죽음을 당하는 중생을 보면 그 중생을 구제하여 거기서 벗어나게 한다. 어떻게 죽음을 당하는 중생을 구제하는가? 어떤 사내가 남의 부인을 침범하다가 관리에게 붙들렸을 때, 그 관리가 소리가 무서운 북을 치면서 오른 쪽 문으로 나와 그 사람의 목숨을 끊으려 하여도 그를 구호하는 이가 없으므로, 그는 아무 희망이 없어 근심하고 고민하며 무덤으로 가려 하는데, 관리는 그를 끌고 죽일 곳으로 가면, 그 선한 사람은 재물을 바쳐 그를 죽음에서 벗어나게 한다.

 

또 그는 보시를 행하여 온갖 복덕을 닦는다. 어떻게 그 선인은 복업을 수행하는가? 스님네가 사는 곳이 광야여서 물이 없어 갈증으로 고뇌하는 것을 보면, 그 선인은 우물을 파거나 못을 만든다. 못이나 우물이 무너지거나 혹은 거기에 잘디잔 벌레가 많이 있으면 그는 스님네를 위해 그것을 수리하고 그 벌레들은 다른 물에 넣어 준다. 그렇게 미세한 것도 죽이지 않으며, 혹은 거르는 주머니로 물에 있는 벌레를 걸러 다른 물 속에 넣어 준다. 이것이 이른바 살생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도둑질하지 않는가? 훔칠 마음으로는 남의 풀잎도 취하지 않는다. 혹 광야의 갖가지 과실이나 소채가 마을의 남이 보호하는 것인가 의심스러운 것이면 일부러는 취하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도둑질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갖가지 선업을 수행하는 사람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삼십삼천의 중분의 땅에 태어난다. 그는 바른 문에 태어나되 그 자리는 순금이거나 백은·유리·파리·자거의 보배이거나 혹은 붉은 연꽃 보배로 자리가 되었고 혹은 푸른 인타라 보배·크고 푸른 보배의 왕이나 혹은 진주의 자리이다. 이런 보배의 자리 속에서 그는 태어난다. 그 하늘에 태어나서 그는

 

                                                                               [824 / 1802]

                                                                                                                                                                                                                                                                                                                              

으로 여기 와서 태어났는가?'

 

그는 곧 생각해 안다.
'나는 전생에 이런 선업을 지어 스님네를 공양하였다. 이런 선업은 마치 부모나 맑고 시원한 보배와 같다. 그래서 나는 천상에 태어나서 결정코 그 업을 받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 뒤에 곧 현재에 그 업의 과보를 본다. 그 과보를 보고는 선업을 찬탄하고 악업을 비방한다전생을 생각하고 사람의 업의 땅과 한량없는 선업의 땅을 생각할 때 그것은 아버지와 같고 어머니와 같다.

 

그 때에 그 천자는 전생을 생각하고 다음 게송을 읊는다.

선업으로써 사람의 몸을 얻고
사람이 되어서도 방일하지 않고서
가지가지의 선업 지으면
그것으로 인해 천상에 태어난다.

사람의 몸은 매우 얻기 어려운데
그 몸을 얻고 방일 행하면
그 방일에 미혹이 되어
목숨 마치고 지옥에 떨어진다.

세 가지의 선업을 짓고
일곱 가지의 계율을 수행하며
세 가지의 원수를 죽이면
그는 곧 이 하늘몸을 받으리.

사람으로 번뇌를 조복 받으면
사랑하는 마음은 못 끊었더라도

 

                                                                               [825 / 1802]

그 사람은 사랑의 인연으로써
이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질투라는 큰 고통의
굴집을 부수어 버리고
갖가지로 보시 행하면
그 사람은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남을 보되 내 몸처럼 보고
가엾이 여겨 중생들 보호하며
인자한 마음으로 항상 다루면
그 사람은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도둑질을 불처럼 보고
일체 중생에게 보시 행하며
그로써 스스로 그 마음 닦으면
그 사람은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남의 아내를 어머니처럼 보고
언제나 진리를 잘 생각하여
탐욕의 진흙도 더럽히지 못하면
그 사람은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불은 자기 마음으로 쫓아 일어나
혀의 찬수(鑽燧 : 부싯돌)에 의해서 생기나니
만일 누구나 거짓말을 떠나면
그 사람은 곧 좋은 길에 태어나리라.

나쁜 말은 인자한 마음을 부수므로

 

                                                                               [826 / 1802]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 버린다.
언제나 고운 말 쓰기 즐기면
그는 곧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발림말을 보되 불처럼 보아
그것을 항상 멀리 떠나고
언제나 바른 말을 즐겨 쓰면
그런 사람은 좋은 길에 태어나리라.

만일 어떤 선을 행하는 사람
이간질하는 말을 쓰지 않고
진실을 말해 분명히 알면
그 사람은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만일 누구나 이와 같이
몸과 입 등 일곱 가지 계율 지키면
그 사람은 분명히 계율을 알아
곧 이 천상에 태어나게 되리라.

이와 같이 처음 태어난 천자는 생각한 끝에 이 게송을 읊고는 본래의 태어난 곳을 관찰하고 지금 태어난 곳을 생각한 뒤에 탐욕의 경계에 집착한다. 그리고 이전의 습관 때문에 이런 게송을 읊은 것이다.
그 때에 처음 태어난 천자는 뛰어나고 훌륭한 위덕을 모두 모아 지니고 있었다. 천녀들은 그를 보고 모두 그 천자에게로 빨리 달려간다. 마치 벌들이 연꽃으로 달려가는 것처럼 천녀들이 그 천자에게로 달려가는 것도 그와 같았다. 천녀들은 거문고·비파·공후 등 갖가지 악기를 손에 들고 그것을 연주하여 온갖 묘한 소리를 낸다. 그 천녀들은 꽃다발로 장엄하고 가루향을 흩으며 손에도 꽃다발을 들었다. 또 다른 천녀들도 꽃을 흩어 처음 태어난 천자에게 공양한다.

 

                                                                               [827 / 1802]

이와 같이 천녀들은 갖가지 공양으로 그 천자에게 공양하는데 그것은 비유할 수 없다. 또 백이나 천이나 되는 가장 훌륭한 천녀들은 그 천자가 처음으로 천상에 태어난 것을 보고 마음으로 사랑하고 좋아한다. 더구나 본래 받들어 섬기던 천자에게 죽을 징조가 이미 나타난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 본래의 천자를 버리고 처음 태어난 이 복덕의 천자를 향해 달려간다. 비유하면 목 마른 소가 마른 못을 버리고 맑은 물로 달려가는 것처럼, 그 천녀들도 그와 같이 본래 섬기던 이를 버리고 처음 태어난 그 천자에게로 빨리 달려간다.

 

그 때에 처음 태어난 천자는 천녀들의 장식품이 내는 미묘한 소리만 듣고도 곧 욕심이 발동하는데, 하물며 얼굴을 보고 그 음성을 들음이겠는가? 그 때에 천자는 그 천녀들을 보고 또 즐거운 음성을 듣고는 공경하고 공양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내자 전생 일을 모두 잊어 버렸는데 마치 백천 생사를 지낸 것 같았다. 왜냐 하면 천상의 방일한 땅에 태어났고 또 성질이 그러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처음 태어난 그 천자는 천녀들 때문에 온갖 탐욕과 갖가지 아첨하는 태도로써 천녀들을 바르게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애욕이 더욱 왕성해진다. 이 때에 천녀들은 갖가지로 애욕에 알맞는 추잡한 말을 한다. 그리하여 방일한 즐거움을 누리면서 천자와 천녀들은 서로 쫒아 다닌다. 천자는 천녀들에게 둘러 싸여 온갖 쾌락을 모두 만족한다. 그런 쾌락은 일찍이 얻지 못했던 것이라 지금 얻었음에 몹시 기뻐한다. 그리하여 애욕에 끌려 천녀들을 따라 다니면서 자유를 얻지 못한다.

 

그 때에 천녀들은 천자를 섬기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이 웃고 갖가지로 시를 읊으며 또 야비한 말투로 이야기하여 그 천자의 마음을 미혹시킨다. 그리하여 그는 천녀들이 가는 곳마다 언제나 그 뒤를 따라 다니면서 애욕의 그물에 묶인다. 마치 새가 그물에 걸린 것처럼 그 천자가 애욕에 묶인 것도 그와 같아서 천녀들이 가는 곳마다 천자는 따라 다닌다.

 

그 땅은 7보로 장엄하였는데 일찍이 보지 못한 것이다. 그것을 보고 몹시 좋아한다. 그 땅을 보았을 때 그 땅에는 한량없는 하늘옷과 하늘의 꽃다발로 장엄하여 그들은 한량없는 쾌락을 누린다.
다시 광야의 숲으로 가서 하늘의 음악을 연주한다. 그 천자와 함께 광야의

 

                                                                                [828 / 1802]

숲으로 가서 그 숲 속을 본다. 거기는 온갖 새들이 갖가지 모양으로 장엄하고 그 소리는 미묘하여 갖가지 소리를 낸다. 그들은 그 새들과 유희하며 즐긴다. 그 새들도 암놈·수놈이 서로 따라 다닌다. 꽃 속에 가서 마투술을 마시면 수놈이 따르고 온갖 꽃에 대해서도 그와 같다. 새들이 공중을 날을 때에 암놈·수놈이 서로 따르는 것도 그와 같아서 가는 곳마다 따른다. 맛난 과실을 먹으면 새들도 따라 오고 연꽃 못에서 유희할 때에도 그와 같다. 산봉우리에서도 두 마리 새가 짝을 지어 논다. 이와 같이 천상의 새들도 애욕의 그물에 얽매여 다른 곳으로 끌려간다뭇 벌도 또한 그와 같다. 사슴 떼들의 수놈·암놈이 서로 따르며 유희할 때에 암놈의 애욕의 그물에 묶이는 것도 천자가 천녀의 색()에 홀리는 것과 같다. 마치 여름에 내린 비가 못에 가득 차 두루 넘치는 것처럼 천자가 천녀들 때문에 애욕이 충만한 것도 그와 같아서 애욕의 얽매임은 늦추어 놓아도 매우 풀리기 어렵다.

 

그 비구는 이와 같이 그것을 관찰하고 다음 게송을 읊는다.

이와 같이 여자의 애욕의 그물
그 얽맴은 매우 튼튼하나니
그것은 능히 중생들로 하여금
존재의 감옥에서 바퀴 돌게 한다.

몸의 결박은 풀 수 있으나
마음의 결박은 벗어날 수 없나니
마음이 이미 애욕에 결박되면
언제나 온갖 고뇌 받는다.

그물은 오히려 끊을 수 있으나
애욕의 그물은 태울 수도 없나니
그의 가는 곳으로 따라 다니면
세 갈래 나쁜 길을 떠나지 못하리.

 

                                                                                [829 / 1802]

그물은 다만 몸을 묶지만
애욕의 그물은 매우 넓고 크나니
그것은 비록 물질이 아니지만
일체 사람을 능히 묶는다.

그물이 중생을 결박하는 것
오히려 현재에 볼 수 있지만
그렇게 애욕이 마음을 묶는 것은
아무리 찾아도 볼 수 없구나.

처음에 물들어 애착이 생기면
그 마음의 집착은 매우 풀기 어렵다.
사람은 애욕의 결박을 당해
나고 죽음을 벗어나지 못한다.

여색(女色)은 큰 그물이어서
이 중생들의 여섯 감관을 묶는다.
그물은 다만 한 몸을 묶되
묶기도 하고 묶지 않기도 한다.

도리깨도 사슬도 수갑도
견고한 것 아니라는 성인의 말씀이다.
우치한 사람이 애욕에 집착하면
그 얽매임이야말로 매우 튼튼하니라.

이와 같이 그 비구는 애욕을 비방하였다.
그 때에 천자는 천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온갖 애욕의 그물에 얽매여 동산숲으로 끌려가서 그 갖가지 숲을 보면 매우 사랑하고 즐길 만하여 비유할 데가 없다. 그리하여 천자는 백아(白鵝)라는 꽃 못에서 논다. 여러 천녀들과

 

                                                                               [830 / 1802]

함께 그 못 가에서 유희하고 오락하면서 다섯 가지 쾌락을 누리고 갖가지 음악은 온갖 묘한 소리를 낸다중분천자는 다시 금산(金山)으로 가서 서로 즐기며 다섯 가지 쾌락을 누린다. 쾌락을 누린 뒤에는 다시 이렇게 생각한다'나는 지금 일체의 하늘 무리들과 함께 선법전으로 가서 유희하며 즐거움을 받으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그 하늘 무리들과 함께 선법전으로 간다. 허공에 놀기도 하고 거위나 공작이나 혹은 궁전을 타기도 한다. 이렇게 갖가지로 선법전으로 간다. 그리하여 제석천을 보고 갖가지 음악과 온갖 묘한 소리로 노래하면서 선법당에 도착한다. 그 때에 제석천은 그 음악소리를 듣고 천자들에게 말한다'큰 신선들이여, 저 음악은 누구의 음악인가? 어느 땅의 하늘 무리들이 여기 오는가?'

 

그 때에 그 천자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나가 보다가 그 하늘 무리들을 보고 선법전으로 돌아와 제석천왕에게 아뢴다'천왕님, 중분 땅의 하늘 무리들이 지금 여기 와서 문안 드리려 합니다.' 

 

제석천은 말한다.
'너희들은 지금 아주 기뻐해야 한다. 그리고 온갖 악기로 온갖 음악을 연주하면서 나아가 중분 땅에서 오는 천자들을 맞이하여 갖가지로 유희하며 서로 오락하라.' 천자들은 제석천의 분부를 듣고 곧 그 분부를 받들어 거문고·비파·공후 등 갖가지 악기를 손에 들고 갖가지 꽃다발로 그 몸을 장엄한다. 그 몸에서는 갖가지 광명을 흘려 내어 몸의 광명이 새하얗고 빛나며 번쩍인다. 그리하여 중분 땅에서 오는 천자들을 맞이한다. 양쪽 천자들은 서로 만나 한데 어울려 서로 유희하며 갖가지 신통을 부리고 온갖 음악과 온갖 묘한 소리로 노래하면서 선법당에 도착한다그 때에 제석천은 백천 개의 기둥이 있는 보배 궁전 위에 앉았는데, 득승(得勝)이라는 사자좌 위에 앉아 안온하고 쾌락하며 위덕의 광명이 있고, 백천의 하늘 무리들에게 둘러 싸여 선업의 과보를 받는다. 위덕은 뛰어나고 훌.......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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