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罪)

오역(五逆)

근와(槿瓦) 2015. 11. 23. 18:27

오역(五逆)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다섯가지의 극악무도한 重罪를 말함. 小乘의 五逆(單五逆)과 大乘의 五逆(複五逆)이 있다.

 

① 소승의 오역이라 함은, 害母(殺母)·害父(殺父)·害阿羅漢(殺阿羅漢)·出佛身血(惡心出佛身血)·破和合僧(破僧)의 5로 앞의 2는 恩田에 배반하고, 뒤의 3은 福田에 배반하기 때문에 五逆, 五逆罪라 하고, 그 행위는 無間지옥에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五無間業, 약하여 五無間, 또 五不救罪라고 한다. 앞의 셋은 각기 고의로 母·父·阿羅漢을 죽이는 것이고, 出佛身血은 불타의 몸을 상처나게 하는 것. 破和合僧은 교단을 따로 세워 분열시킴으로 어지럽히는 것. 破和合僧은 또 소속한 교단을 떠나서 따로 집단을 만들어 布薩·羯磨 등을 행하는 破羯磨僧과 異師異說을 세워서 다른 집단을 만드는 破法輪僧으로 나눈다. 또 五無間業에 유사한 것으로서 五無間同類業(近五無間·五無間同分)이 있어, 母와 無學의 尼를 더럽히는 것, 住定의 보살을 죽이는 것, 有學의 聖者를 죽이는 것, 僧伽의 화합의 緣을 깨뜨리는 것, 率塔婆를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俱舍論 권十八)

 

② 대승의 五逆이라 함은, 大薩遮尼乾子所說經 권四에 說하는 다섯가지 근본중죄로, 곧,

(1) 塔寺를 파괴하여 經像을 불태우고 三寶의 물건을 빼앗고 혹은 그와 같은 짓을 사람에게 시키고 또는 그 행위를 보고 기뻐하는 것.

(2) 성문·연각·대승의 法을 비방하는 것.

(3) 출가자가 불법을 닦는 것을 방해하고 혹은 그를 죽이는 것.

(4) 소승의 五逆중 一罪를 범하는 것.

(5) 모든 업보는 없다고 생각하여 十不善業을 행하여 후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또 사람에게 그런 것들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慧沼의 金光明最勝王經疏 권五에는, 小乘五逆의 殺父母를 하나로 묶고, 誹謗 正法(불법을 비방하는 것)을 더한 것을, 三乘通說의 五逆으로 하고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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