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

대승기신론(권수이익분)

근와(槿瓦) 2013. 8. 28. 03:34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목숨을 바쳐 귀의하옵니다.

어디서나 어느 때에나

가장 훌륭한 일을하시며

모르는 것 없이 다 아시며

구애됨이 없이 자유 자재하시고

세상을 건지려고

큰 자비를 베푸는 이시여.

 

목숨을 바쳐 귀의하옵니다.

지혜로운 몸이여

자비로운 모습이여

저 바다와 같은 진리여.

 

목숨을 바쳐 귀의하옵니다.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의

씌어 있는 그대로

생활하는 수행자들이여.

 

모든 중생의 의혹을 없애고 그릇된 고집을 버리게 하며, 大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일으켜 깨닫는 자가 끊어지지 않고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다. 어떤 법이 대승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는가? 이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논은 다섯 부분으로 나눈다. 다섯 부분은 첫째 因緣分, 둘째 立義分, 세째 解釋分, 네째 修行信心分, 다섯째 勸修利益分이다.

 

七九

勸修利益分

지금까지 불타가 비밀히 간직한 대승이 무엇인가를 모두 설명했다. 만약 중생이 여래의 깊은 경지에 대하여 바른 신심을 일으켜 비방하지 않고, 대승의 길로 들어가려면 이 논문을 간직하고 깊이 생각하고 닦고 익히면, 마침내 최고의 진리에 도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겁내거나 나약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지혜로운 자의 대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인가를 받을 것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온 우주에 가득찬 중생들을 교화해서 그들로 하여금 열 가지 선행을 하더라도, 그것은 어떤 사람이 한 생각 사이에 바르게 이 논문의 진리를 연구한 공덕이 앞의 것보다 비유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이 논문을 간직하고, 잘 관찰하여 수행하기를 하루 밤낮 동안 하여도 그 공덕이 끝이 없어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으며, 온 세계의 모든 불타가 무한한 시간을 두고 그 공덕을 찬탄하더라도 모자란다.

어째서 그렇게 공덕이 많으냐 하면 진리 자체의 공덕이 무량하므로 이 사람의 공덕도 그와같이 무량 무변한 것이다.

 

八十

혹 어떤 중생이 이 논문을 비방하고 믿지 않으면, 그 잘못됨이 무량한 시간을 두고 고통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신앙할 것이요, 비방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해치고 또 남을 해쳐서 삼보의 종자를 끊게 된다.

모든 여래가 다 이 진리의 문을 통해 열반을 얻었으며, 모든 보살이 이 가르침을 닦고 익혀 깨달음의 지혜를 얻기 때문이다.

과거의 보살도 이 법을 의지하여 깨끗한 믿음을 성취했고, 현재 미래 모든 보살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중생들은 부지런히 수학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八一

부처님의 깊고 큰 뜻을

나는 이제 순서 따라 모두 다 풀이하고,

이 공덕을 한결같은 진리에 돌려,

두루 모든 중생 세계를 이롭게 하리라.

 

지금까지 마명보살이 지으신 대승기신론이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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