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破邪)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잘못된 집착을 타파하는 것을 破邪, 옳은 도리를 나타내는 것을 顯正이라고 한다. 합해서 破邪顯正 · 破邪申正 · 除邪顯正 · 摧邪顯正 등이라 일컫는다. 약하여 破顯 · 破申이라고 한다. 諸論은 대개 파사현정을 목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삼론종에선 다른 여러 이론은 邪執을 피하고 다른 正理를 세워서 설하고 있으므로 正理에 집착하므로 有所得의 心을 증가시키지만 용수의 中論과 十二門論 및 提婆의 百論 등의 三論은 破邪卽顯正 · 立破同時의 法門으로 집착하는 마음을 깨는 것 외에는 다른 正을 세우지 않는다. 破情 그것에 대해 결국에는 破顯을 넘어서 절대적인 空의 理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한다. 吉藏의 三論玄義에선 破邪顯正을 破不收 · 收不破 · 亦破亦收 · 不破不收의 넷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제 4의 不破不收를 破顯의 극치라고 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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