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거사(龐居士)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姓은 방, 이름은 蘊. 자는 도현이다. 중국의 형주 형양현 사람으로서 당나라 정원 때 석두에게 가서 禪旨를 짐작했다. 뒤에 馬祖에게 가서 묻기를「온갖 법으로 더불어 짝하지 않는 이가 무슨 사람입니까?」馬祖「네가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마셔버린 뒤에야 일러 주마.」
거사는 이 말에 깨달은 바 있어 2년 동안 정진하였으며, 죽으려 할 때에 딸 영조를 시켜 해 그늘을 보아서 午時가 되거든 말하라고 부탁했다. 영조「지금 오시가 되었는데 일식을 합니다.」거사가 평상에서 내려 문밖에 나가서 보는 동안에 영조가 거사의 평상에 올라 앉아 죽어버렸다. 이를 보고 거사는 웃으면서「내 딸이 솜씨가 빠르구나!」하고 7일 후에 죽다. “好雪片片”의 公案이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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