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因果)

과(果)

근와(槿瓦) 2015. 9. 13. 01:20

과(果)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因 곧, 原因을 따라서 일어나는 결과를 일컬음. 有部宗이나 唯識宗에선 五果로 분류한다.

 

(1) 等類果. 善因으로부터 생기는 善果, 惡因으로부터 생기는 惡果처럼 因과 同質의 果를 일컬으며, 六因중의 同類因과 遍行因에서 생기는 果를 가리키고 習果라고도 한다.

 

(2) 異熟果. 善, 不善의 業因 즉 異熟因으로부터 생기는 無記(非善非不善)의 果를 말한다. 因과 성질이 다른 成熟한 異란 뜻. 또 報果라고도 한다. 천태종에서는 習果와 報果를 합해 二果라고도 한다.

 

(3) 士用果. 俱有因 · 相應因의 果이며, 因이 강한 세력을 男子(士夫)의 동작(用)에 비유해서 士用이라 한 것이다. 士用的인 因에 의해서 생긴 果란 뜻. 곧 동시의 因果를 말한다.

 

(4) 增上果. 자기 자신(主體)을 제외한 모든 有爲法을 能作因이라 하고, 이 능작인에 의해 생긴 果를 말한다. 果에 대해 힘을 강하게 주는 因에 의해서 생긴 果란 뜻. 이상 四果는 有爲法이므로 有爲果라 한다.

 

이에 대해 (5) 離繫果는 無爲果가 된다. 離繫란 번뇌의 속박을 여읜 것을 뜻하므로 離繫果는 擇滅 곧, 열반의 깨달음을 가리킨다. 擇滅은 無爲法이어서 因등을 갖지 않으므로 不生不滅이며, 따라서 離繫果는 道因에 의해 생기는 果는 아니지만 道는 擇滅을 얻기 위한 得(離繫得)을 내는 因이 되고, 동시에 擇滅은 道에 의해서 證得되므로 擇滅을 離繫果라고 하여, 이것을 또 果果라고도 한다. 이 果는 修行의 果이므로 菩提에 의해 열반을 증득하게 되는 果이다. 또 이 五果에 다음의 네가지 果를 더하여 九果로 하기도 한다.

 

(6) 安立果. 다른 것에 의지하여 건립된 果.

 

(7) 加行果는 修行의 실천에 의해 얻어진 果.

 

(8) 和合果는 여러 因의 和合에 의해 나오는 果.

 

(9) 修習果는 聖道의 修行을 따라 생기는 果를 말한다. 특히 佛의 十力 · 四無所畏 · 十八不共法 · 自在神力 등은 修行의 결과이며 佛力이므로 果力이라고도 한다. 대승에 있어 佛果, 소승에 있어 阿羅漢果는 究極의 果이므로 極果라고도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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