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慢)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게으를 만(거만하다 · 오만함 · 업신 여김)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俱舍宗에서는 六根本煩惱의 하나라 한다. 自他를 비교해서 他를 경멸하고 스스로를 믿어 마음이 우쭐거리는 것. 凌蔑自負하는 것. 여기에 여러 가지 분류가 있다. 俱舍論 卷十九에는 7慢을 말하고 있다.
(1) 慢.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대하면 자기가 낫다고 자부하고, 동등한 사람에 대하여는 同等하다고 마음속
으로 우쭐거리는 慢.
(2) 過慢. 自己와 동등한 자에 대해서는 자기가 낫다고 하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보고는 자신이 그 사람
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慢.
(3) 慢過慢.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 대하여 오히려 자기가 낫다고 생각하는 慢.
(4) 我慢. 五薀假和合의 육신을 집착하여 我라고 하고, 我所라고 하여, 그것을 참 나로 믿음으로서 생기는 慢.
(5) 增上慢.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했으면서 이미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 慢.
(6) 卑慢. 자기보다 월등하게 나은 자에 대하여 자기는 조금 못할 뿐이라고 하는 慢.
(7) 邪慢. 德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덕이 있다고 내세우는 慢. 8慢이란 慢 · 大慢 · 慢慢 · 我慢 · 增上
慢 · 不如慢 · 邪慢 · 倣慢을 말한다.
九慢이란,
(1) 我勝慢類 · (2) 我等慢類(이 둘은 자기와 동등한 자에 대하여 자기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慢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慢) · (3) 我劣慢類(자기보다 나은 자에 대하여 자기가 못하다고 하는 慢) · (4) 有勝我慢類(자기보다 훌륭한 자에 대하여 그가 자기보다 나은 데가 있다고 하는 慢) · (5) 有等我慢類 · (6) 有劣我慢類(이 둘은 자기와 동등한 자에 대해서 그가 자신과 동등하다는 慢과 자기보다 못한 점이 있다고 하는 慢) · (7) 無勝我慢類 · (8) 無等我慢類(이 둘은 자기와 동등한 자에 대하여 그가 자기보다 훌륭한 점이 없다고 하는 慢과 자기와 동등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기보다 못하다고 하는 慢) · (9) 無劣我慢流(자기보다 나은 사람에 대하여 그 사람이 자기보다 못한 것이 없으며 자신이 그 사람보다 못하다고 하는 慢)
사전적 의미 :
아만(我慢) : 사만(四慢)의 하나로, 자신을 뽐내며 남을 업신여기는 교만한 마음.
거만(倨慢) :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고 건방지다,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건방진 태도.
자만(自慢) :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있는 것을 스스로 우쭐거리며 뽐냄.
태만(怠慢) :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움.
오만(傲慢) : 방자하고 잘난 체하여 건방지다, 태도나 행동 따위가 방자하고 건방짐.
*** 이 만(慢)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봤더니 전부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 慢자가 들어가더군요. 마음을 필히 다스려야 할 줄로 압니다.
출처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