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障礙)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위 제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풀이되어 있네요. 장애[障礙.국어사전 : ① (무슨 일을 하는 데) 거치적거리어 방해가 되는 일, 또는 그것. ② 신체상의 고장.] 라고 하고, 그리고 장애인에 대해서는 [障礙人,국어사전 : 지체(肢體)·시각(視覺)·청각(聽覺)·언어 장애 또는 정신 지체 등 정신적 결함으로 장기간에 걸쳐 일상 생활 또는 사회 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왜 장애라고 하는 용어와 그 장애를 잠시 또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및 일평생 끌어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장애인에 대해서 언급을 하느냐 하면요, 요즘 그 분들에 대해서 여러 차례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잖습니까. 그분들의 매우 불편한 생활에 대해서 말입니다.
사실 제가 지금 써내려가는 장애란 뜻에 대해서 사전적 의미나 거론함이란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냥 이러이러하거나 저러저러하다는 글씨나 갖고 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겪는 불편-생활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것이기에 그분들이 겪는 실제의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먼저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여 이를 동떨어짐이 아닌 과거에 있었던 저의 실제를 오늘에 되살려 실감 있는 신체적-불편을 한 번 실어볼까 합니다. 그 경험은 제가 과거 군대-생활에서 겪은 것 그것인데요, 이러한 실제적 경험말고는 이 지면상에서 글이나 늘어지게 써내려간다면 그저 글장난이나 말장난이 될 것 같기에 거의 신체적 장애자가 될 뻔 했던 경험을 한 번 기억을 되살려 써내려가 보아야 이 분들이 겪는 실제의 불편이 이해될 것 같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군대-생활을 하면서 신체의 불편을 겪었던 그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44년(1978) 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이러한 경험을 잘 되살려 설명하려 하게 되면 소위 군대생활로 인해 생긴 비밀-유지에 위배됨에 해당되겠기에 그냥 짧게 사건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느 날 부대 내에서 매우 무거운 물건을 이동수단에 의해 옮겨 실어서 이동하려 했을 때, 휴가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그 시기가 서로 맞물려 일어나기도 했습니다만(雜念.잡념), 사륜거 비슷한 물건을 여러 동료들과 밀다가 그 사륜거의 매우 굵은 바퀴에 저의 왼발-뒤꿈치가 짓눌렸고, 그와 동시에“악”소리가 날 정도로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군화의 밑바닥 중심 부분에 철판심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철판심 덕분에 발의 뼈 자체가 으스러지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군화를 벗은 즉시 발등이 퉁퉁 부어올라 발 자체를 디디고 걷는다거나 하는 행동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휴가 일주일 동안 내내 태어나서 처음 목발에 의지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은 고사하고 목발을 짚고 다니면서 엑스-레이를 찍었고 다행스럽게 뼈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그 당시의 노련한 치료자(할아버지)로부터 굵은 대침으로 치료받았는데 그 할아버지 참 무자비하더군요. 그냥 굵은 그 대침으로 마구 이곳저곳 쑤셔대는데 그 각각 찔러진 곳에서는 검붉은 피가 막 솟아나더군요. 그러고는 붓기를 빼느라 약제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덩어리를 발에 늘여붙인 후 빙빙 동여매어 일주일 내내 쳐박혀 지내야만 했었습니다. 그 시절에 자칫 잘못 되었으면 지금도 목발에 의지한다거나 발을 절면서 살 뻔 했을 터인데 다행히 그러한 것을 면하기는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 시절의 그 겪음을 바탕으로 얘기를 계속해 나간다면 지금 그분들의 불편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써내려감에 있어 그리 실감의 상황이 달라 동떨어짐이 아닌 것만은 분명할 것 같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있어서 교통이나 그밖의 부분들이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요즘에는 국민의 불편 해소가 제일의 화두가 되어서 빠른 시간 내에 시정되기도 합니다만, 그러한 부분들은 장애를 지니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얘기인 것이고, 위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일시적 또는 당분간의 차원이 아닌 장기간 내지 일평생 떠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그분들에 대한 얘기는 아닌 것입니다. 이동수단, 길거리의 보도, 전봇대 등에 신호알림버튼, 점자-표식의 알림시설 등등의 여러 각종 시설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매우 중한 불편을 겪고 있는 그분들의 생활이 어디 꼭 그렇게 한정된 밖에서만 이루어지는 생활은 아닌 것이고 지하철 등과 굳이 거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몸 자체를 이동함에 있어서 장소 불문하고 불편하다고 한다면 이를 반드시 해결하여 주어야만 하는 것이 멀쩡하게 불편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취해야만 하는 것이 이웃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합니다.
왜 이웃이냐 하느냐 하면, 불교적 측면에서 보아 우리들 모두 인연의 소생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들의“빨리빨리”세계에서 달리 통하는 말이 있죠?“한 다리 건너거나 또는 두-세다리 건너면 모두 아는 사이라는”말 말입니다. 게다가 조금 폼을 잡아 표현해 볼라 치면, 헌법(憲法)에 나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모든 국민이 불편함이 없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추구할 수 있는 행복권이라고 하나요? 또한 헌법에서조차 언급되어 있는 것과 같이 장애인의 존재는 지금의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먼 옛날부터 존재하여 왔고, 지금의 현실도 그렇고, 미래에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이는 어느 시점에 부각되어서 존재감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과 항상 같이 생활해 가면서 같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복지(福祉)라고 하는 용어가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적정한 예산이 배정되어 있다고는 하고 또한 어느 목적을 향해 연차로 배분하여 목표를 이루고자 예산들이 쓰여지기도 하지만, 각종 부분에 쓰여지고 배정되는 예산들이 넉넉하지는 않고 빠듯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생각으로는 위 장애인에 해당되는 예산들이 일시적 쓰여짐 내지 짧은 연차적 쓰여짐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단적으로 말씀드려 장애라는 것이 일시적 장애가 아니라 거의 평생 안고 살아가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시적 해결 또는 짧은 기간에 걸쳐 해결되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간은 물론이려니와 향후에도 발생될 장애까지 수용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이 적용-쓰여지도록 합당한 정책을 내놓아서 이분들의 불편함이 비장애인의 불편함으로 연결이 될 수가 없도록 함은 물론이고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오히려 그것이 불편(?)이 됨을 누리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도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을 근거하여 일시적 또는 연차적 짧음이 아닌 장기간 내지 지속적으로 예산이 끊임없이 쓰여지도록 했으면 하도록 마련되어 비장애인의 생활-불편이 장애인의 생존적-불편함과 동등하지 않게끔과, 장애인이다 비장애인이다 라고 구별 짓는 상황들이 자꾸 세상에서 거론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
장애(障碍,2224)-불교대사전 : ① 장해. 방해. 지장. 팔, vighata <雜阿含經 2권 ㊅ 2권 10下, 11上 : SN.Ⅲ,p.16> <俱舍論 2권 19 등> 산, vyavadhana <Lank. 宋, 魏, 唐> 산, antaraya-kara <Lank. 宋, 魏> <五敎章 下 4의 43> <臨濟錄 ㊅ 47권 497下>「一切無障礙」(BS) nakahim-ci sajjati <法華經 神力品 ㊅ 9권 52中 : SaddhP.p.333, v.11>「能障礙」산, antarayika(장해가 되다). <Bodhis.p.96, 1.6 ; 1.13 ; 98> (해석예) 장해. <香月 2579> ② 깨달음을 얻는데 장해가 되는 것. 사종(四種)의 장해가 있음. (1) 교법(敎法)을 비방하는 것. (2) 자기에게 집착하는 것. (3) 이 세계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것. (4)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한 이익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 산, avarana <寶性論 ㊅ 31권 828下> 산, vibandha <MAV. 眞> 산, antaraya-karo bhavati 산, avarana 산, vi-bandhana 산, vyaghata 산, vyahata <MSA>
지체(肢體,2204)-국어사전 : 팔다리와 몸.
잡념(雜念,1980)-국어사전 : ① 여러 가지 쓸데없는 생각. 객려(客慮). ② 불도(佛道) 따위의 수행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옳지 못한 생각. ...불도(佛道,1093)-국어사전 : ① 부처의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가르침이나 수행. 보리. ② 부처의 가르침. 법도(法道). 비) 불법(佛法). ...불도(佛道,961)-뉴사전 : 부처님의 도. 부처가 되기 위한 가르침. 깨달음에 이르러야 할 도. 부처님의 깨달음.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 불교. 불교의 수행. 깨달음. 부처님이 설한 실천 방법. 불법과 동일. <六度集經 ㊅ 3권 15下> 산, agra-bodhi(최고의 깨달음). (해석예) 보살의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의 것이다. <皆往 3928> 무상열반도(無上涅槃道)이다. <圓乘 3903> 불과보리(佛果菩提) <香月 493> 보리(菩提)의 과(果). <香月 727> 불무상보리(佛無上菩提)의 혜(慧)이고 즉 발심(發心)이라고 하는 것이다. <筆記 上 60> 보살도(菩薩道)이다. <圓乘 3913> 불과보리(佛果菩提)이다. <皆往 3904>
생활(生活,1276)-국어사전 : ① 살아서 활동함. ② 생계를 유지하여 살아감. ③ 어느 일정한 조직에 딸리어 그 구성원으로 활동함. ④ 어떤 행동이나 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상태.
생존(生存,1275)-국어사전 : (죽지 않고) 살아 있음. 살아 남음. 존명(存命). ...존명(存命,1275)-국어사전 : →생존(生存).
복지(福祉,1042)-국어사전 : 만족할 만한 생활 환경.
헌법(憲法,2599)-국어사전 : 국가의 통치 체제에 관한 근본 원칙을 정한 기본법.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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