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기억(영원한자유9,성철큰스님,105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전생을 기억하는 경우는 대개 두서너살 되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이들은 말을 배우게 되면서 전생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곧“나는 전생에 어느 곳에 살던 누구인데 이러이러한 생활을 했다”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을 따라서 조사를 해 보면 모두 사실과 맞곤 합니다. 이것이 전생기억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25년 전 터어키 남부의 아나다라는 마을에 이스마일이라는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집은 정육점을 하는데 이스마일이 태어난 지 일년 반쯤 되던 어느 날 저녁에 아버지와 침대에 누워 있다가 문득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집에 갈 테야. 이 집에는 그만 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