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Dasasahatrikapra=jnaparamita. 10권. 後漢의 支婁迦讖 번역(179). 부처님께서 須菩提 등의 말을 빌어서 大乘 中道空의 뜻을 밝힌 것. 30품으로 되다. 다른 번역으로는 大般若波羅蜜多經 제4~5회 현장 번역·지겸 번역의 대명도경·구마라집 번역의 摩訶般若波羅蜜經·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경 시호 번역·불모보덕장반야바라밀경 법현 번역.
참고
수보리(須菩提) : 범어 Subhuti. 善現 · 善吉 · 善業 · 空生이라 번역. 온갖 법이 空한 이치를 처음 깨달은 석존 10대 제자중 한사람. 增一阿含經에 그의 전기가 나옴. 그가 태어날 때 창고 · 상자 · 器具 등이 텅 비었었다고 하여 舜若多라고도 한다.
대승(大乘) : 摩訶衍那·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乘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의 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①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②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의 入滅 후 그 言行의 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說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敎를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敎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은 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③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度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의 聲聞·緣覺의 道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의 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④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律,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 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經과 中論·攝大乘論·大乘起信論 등의 論이 있다.
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七을, 世親의 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의 敎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 것(具足大)이라고 했다.
⑥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의 2系統과 밀교가 있다.
⑦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禪·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密敎로,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權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敎 곧 五性各別의 說을 세운 敎)·實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또 有相大乘·無相大乘의 2종대승, 혹은 法相·破相·法性의 3大乘으로 나누는 說이 있다.
⑧ 우리 나라·중국·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미얀마·태국·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⑨ 천태종에서는 小乘에는 經律論의 三藏이 확실히 구별되어 갖추고 있는 점에 비추어 小乘敎를 三藏敎(藏敎)라 일컫는다.(화엄종에서는 小乘敎라 이름한다). 또 천태종에서는 小乘 가운데 有門(發智論·六足論 등)과 空門(成實論), 그리고 亦有亦空門(毘勒論, 이 논은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과 非有非空門[迦旃延經(가전연경),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의 四門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小乘敎의 四門 또는 小乘의 四分이라고 했다.
⑩ 智顗(지의)의 金光明玄義에는 理乘(모든 存在의 本質인 眞如 理性)·隨乘(對象에 隨應해서 작용하는 智慧)·得乘(스스로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證果)의 三大乘을 說했는데 이것은 順次로 眞性·觀照·資成의 三軌에 해당시킨 분류다. 또 起信論에는 大乘의 本體는 衆生心이라고 記述하고 있다.
공(空)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空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또 主空神을 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空이란, 一切法은 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空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空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空은 虛無(偏空)이 아니고 空을 觀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空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의 經論으로 空의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① 二空.
(1) 人空(實我가 空인 것. 有情의 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과 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空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은 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은 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을 說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空)과 體空(當體 곧 空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空이라고 體達하는 空).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을 說한다고 한다.
(3) 但空(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과 不但空(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의 空.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②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空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즉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이 實은 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法인 依他起性은 변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無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有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이 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 · 法空 · 俱空(人法二空)의 三.
③ 四空. 法法相空(法相空) · 無法無法相空(無法相空) · 自法自法相空(自法相空) · 他法他法相空(他法相空) 〔大集經 卷五十四. 大品般若經 卷五〕
④ 六空.
內空(六內處 즉 眼 등의 六根이 空인 것. 受者空, 能食空이라고도 한다) ·
外空(六外處 즉 色 등의 六境이 空인 것. 所受空, 所食空이라고도 한다) ·
內外空(身空 · 自身空이라고도 한다) ·
空空(空이라고 觀하는 것도 空인 道理. 能照空이라고도 한다) ·
大空(十方世界가 空인 것. 身所住處空이라고도 한다) ·
第一義空(諸法 밖에 따로 實相이라고 할만한 自性이 없음을 가리킴. 勝義空, 眞境空, 眞實空이라고도 함) (舍利弗阿毘曇論 卷十六)
⑤ 七空.
相空(諸法의 모습 곧 自相도 共相도 모두 空인 것. 自相空이라고도 한다) ·
性自性空(性〔즉 諸法〕의 自性〔즉 實體〕이 空인 것. 自性空이라고도 함) ·
行空(五蘊이 我와 我所를 여의어 因緣에 의해 일어나는 것) ·
無行空(涅槃은 五蘊 가운데에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 곧 空을 실천하지 않는 것, 不行空이라고도 한다) ·
一切法離言說空(一切法은 言語로 설명할 수가 없는 空이라는 뜻) ·
第一義聖智大空(果位의 聖智로 볼 수 있는 第一義空) ·
彼彼空(저편에서는 이것이 없고 여기에는 저것이 없는 것. 다만 無라고 하는 얕은 뜻의 空)-〔四卷楞伽經 卷一〕
⑥ 十空.
內空 · 外空 · 內外空 · 有爲空(有爲法이 空인 것) ·
無爲空(無爲法 즉 涅槃은 空인 것) ·
散壞空(假의 집합이므로 離散하고 현상은 다 破壞되는 相으로서 空인 것. 散空이라고도 한다) ·
本性空(自性이 空인 것. 性空이라고도 한다) ·
無際空(비롯함이 없는 옛부터 존재하는 일체의 諸法은 모두 空인 것. 無始空 · 無前後空이라고도 한다) · 勝義空 · 空空(大毘婆沙論 卷八)
⑦ 十一空.
內空 外空 內外空 有爲空 無爲空 無始空 性空 無所有空(諸法은 결정된(절대적) 自性을 구해도 얻을 수 없으므로 空인 것. 不可得空이라고도 한다) · 第一義空 · 空空 · 大空(北本涅槃經 卷十六)
⑧ 十六空.
內空 外空 內外空 大空 空空 勝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쌓아 모은 善根을 흩어버리는 일도 없고 그 선근에 집착하지도 않고 空으로 보는 것. 不捨離空 · 不捨空인 것) · 本性空 · 相空(三十二相 八十種好가 空인 것) · 一切法空(일체의 佛法이 空인 것) · 無性空(人法二空이므로 一物도 집착할 것이 없는 것) · 無性自性空(그 無性도 역시 自性이 空인 것)
⑨ 十八空.
內空 外空 內外空 空空 大空 第一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 無始空 散空 性空 自相空 諸法空(일체제법은 空인 것) · 不可得空 · 無法空(과거와 미래의 諸法이 空인 것) · 有法空(현재의 諸法이 空인 것) · 無法有法空(대품반야경 권삼, 대집경 권오십사, 지도론 권삼십일) 이외에 空, 十二空 十四空 十九空 二十空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十八空이 가장 유명한 「十八空論」이라고 하는 論書도 있다.
대명도경(大明度經) : 6권. 吳나라의 支謙이 번역함. 범어로는 바라밀. 舊譯에는 度 혹은 度無極이라 함. 大明度는 大明波羅蜜行의 뜻. 道行般若經과 同本이나 번역이 다르다.
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 : 범어 Ma=haprajnaparamita-sutra. 大般若波羅蜜多經 600권의 제2會 401卷부터 478卷의 27卷을 따로 번역한 것이다. 後秦 구마라집이 404년(흥시 6년) 번역. 모든 法이 다 空하다는 이치를 밝히고 大智度, 또는 大慧度라 번역. 大智度論 100卷은 이 經을 해석한 것. 10卷本의 般若經을 小品般若經이라고 하는데 대해서, 이 經을 大品般若經이라 한다. 다른 번역은 <放光般若經> 20卷 無羅叉(291) 번역·<光讚般若經> 10卷 竺法護(286) 번역이 있다.
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 : 25권. 趙宋의 施護의 번역. 32品이 있다. 道行般若經과 같다.
불모보덕장반야바라밀경(佛母寶德藏般若波羅蜜經) : 3권. 趙宋 法賢의 번역. 즉 佛母般若經의 攝頌.
불모반야바라밀다(佛母般若波羅蜜多) : 諸佛如來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오고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부처의 어머니가 되므로 佛母라 일컬음.
불모(佛母) : ① 釋尊의 實母. 마하마야摩訶摩耶(Maha-ma=ya) 혹은 그 死後 대신해서 釋尊을 양육한 이모 마하파사파제摩訶波闍波提(Maha-prajapati).
②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능히 일체의 佛陀를 출생하기 때문에.
③ 法. 佛陀는 法을 스승으로 하여 法에서 나오기 때문에.
④ 密敎에서는 諸佛·諸보살을 낳는 어머니로서의 神格을 세워서, 이것을 佛母 또는 佛母尊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반야파라밀은 능히 모든 부처를 生하고 모든 부처에 一切智를 주어 世間의 相을 보이는 작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神格化해서 佛眼佛母라 하고 金胎兩部의 總母로 하는 예가 그것.
지루가참(支婁迦懺) : 또는 支懺이라고도 함. 중국 後漢 때 승려. 월지국 사람. 후한 永康 1(167)년에 중국 낙양에 와서 영제 때까지에 般舟三昧經·無量淸淨平等覺經 등 23부 67권을 번역함.
현장(玄奘) : (600~664) 중국 당나라 때 승려. 인도·西域의 대여행가. 佛典 번역사상 새 시기를 기록한 新譯의 大家. 중국 法相宗을 전한 사람으로 洛州 출신. 13세에 낙양 정토사에서 출가한 후 약 15년 간 여러 지방의 선지식을 접하여 攝大乘論을 중심으로 열반경·發智論·成實論·俱舍論 등을 공부함. 여러 스승의 異說이 따를만한 것이 없음을 한탄하고 原典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인도 여행을 결심, 육로로 서역을 거쳐 635년 중인도 나란타사에 이르러 戒賢에게 사사하여 瑜伽·顯揚·婆娑·俱舍 및 護法의 唯識說을 배우고, 勝軍으로부터 唯識決擇·莊嚴論을 수학했으며, 여러 선지식을 친견하고 佛蹟을 참배했다. 17년 간을 두루다니다가 645년에 梵語 경전 657부를 가지고 長安에 돌아와 태종의 후한 영접을 받았다. 646년 여행 견문기 大唐西域記 12권을 썼다. 귀국 후 홍복사·자은사·옥화궁에서 번역에 전념하여 大般若 600권, 解深密經 등 번역한 것이 무려 75부 1,335권에 달한다. 그 자신은 護法系唯識에 따랐는데, 그 제자 窺基는 成唯識論의 주석을 내어 法相宗의 開祖가 되었고, 神泰·普光 등에 의하여 俱舍學派가 생겼다. 唐麟德 元년 2월 대자은사에서 65세에 입적함.
시호(施護) : 중국 북송 시대의 승려. 범어 Dan=apala. 북인도 오장국 사람으로 태평 흥국 5년(980) 2월에 가습미라국 스님 天息災와 함께 중국으로 와서, 태종의 명을 받고 태평 흥국사 서쪽 譯經院에서 역경사업에 종사한 譯經僧. 如來莊嚴經 등 110여부 230여권을 번역하다. 傳法大師의 호를 받고, 朝奉大夫試鴻臚卿에 천식재와 함께 임명되다. 북송 최고의 역경승이라 함.
법현(法賢) : (?~1001) 중인도 나란타사 스님으로 처음 이름은 法天이다. 973년(개보 6년)에 중국에 와서 하동부 開元寺의 梵學僧 法通과 함께 <성무량수경칠불찬 >을 번역하여 올리니, 황제가 궁궐로 청하여 위문하고 紫袍(포)를 주었고 980년(태평 흥국 5년)에는 법진의 청으로 하중부에서 함께 번역하여 황제가 크게 기뻐하여 처음으로 역경사업을 일으켰다. 다음 해에 鄜(부)州 용흥사에서 <무량수결정광명왕경> 1권을 번역하고 982년(태평흥국 7년)에 태평흥국사 역경원이 낙성됨에 天息災와 등과 함께 불리워 傳敎大師의 호를 받고, 7월에 <길상지세경> 1권을 번역하고, 985년(옹희 2년)에 역경한 공으로 朝奉大夫 試鴻臚卿이 되고, 임금의 명으로 법현이라 이름을 고치게 되었다. 992년(단공 5년)에 길상이 바친 <大乘呪藏經>을 詳定하여 정당치 못한 것을 아뢰니, 황제가 그것을 불태워 버렸다. 시호는 玄覺法師로서 번역한 경론은 120여부, 170여 권이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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