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ㅁ(리을~미음)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

근와(槿瓦) 2018. 11. 26. 01:37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三界九地의 하나. 아무것도 없다는 寂靜想三昧沈潛하는 無色界4중의 제3. 無色界禪定중 제3에 해당.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관찰하는 것.

 

참고

무소유처(無所有處) : 무색계 4처의 제3. 禪定을 닦는 사람이 이 끝이 없음을 싫어하고 無所有임을 관하여 무소유의 를 얻고 이 行力에 의해서 하는 곳이므로 無所有處라고 함.

 

구지(九地) : 有情(중생)이 머무는 세계를 欲界·色界·無色界3계급으로 분류하는 가운데 色界·無色界를 그 禪定三昧의 깊고 낮은 진전과정에 따라 四禪天·四無色天으로 나누고, 欲界와 합하여 九種有情所住地를 세워 九地 혹은 九有(九種生存)라 했다. ,

(1) 欲界五趣地는 지옥·(餓鬼)·축생··(六欲天)이 섞여 있는 곳이므로 五趣雜居地, 雜住界라고도 하고 欲界라고도 한다.

(2) 離生喜樂地欲界을 여의므로 생기는 喜樂을 얻는 境地色界初禪天에 해당하며,

(3) 定生喜樂地으로부터 생기는 뛰어난 喜樂을 얻는 경지로 色界 第二禪天에 해당되며,

(4) 離喜妙樂地前地에서 얻은 를 여의고 전신에 넘치는 을 즐기는 경지로 色界 第三禪天에 해당하며,

(5) 捨念淸淨地前前地前地을 버리고 마음이 안정평등()하고 自覺的() 淸淨을 얻는 경지이니, 色界 第四禪天에 해당한다.이어

(6) 空無邊處地色界의 물질성을 여의고 허공의 無邊自在性을 증득한 경지로 無色界 第一天에 해당하며,

(7) 識無邊處地無限闊達性을 얻는 경지로 無色界 第二天에 해당하며,

(8) 無所有處地前二地動性을 여의고아무 것도 없다寂靜想沈潛하는 경지로 無色界 第三天에 해당하며,

(9) 非想非非想處地有想無想을 모두 다 여의고 有無에 치우치지 않는 평등안정한 경지로 無色界 第四天 有頂天에 해당한다.

四禪 가운데 未至定中間定四根本定 四無色定 가운데 下三無色定(非想非非想處定을 제외한 것)九定은 원래부터 有漏定이지만, 無漏定을 일으키기 위한 강력한 지주가 되므로, 이러한 의미에서 無漏九地라 일컫는다.

 

적정(寂靜) : 번뇌를 여읜 것을 이라 하고, 苦患이 끊어진 것을 이라 한다. 곧 열반의 고요하고 편안한 모습. 또는 그 이치.

 

삼매(三昧) : 범어 samadhi의 음역. 三摩地 · 三摩提 · 三摩帝라고도 音譯하고, 等持 · · 正定 · 定意 · 調直定 · 正心行處라 번역한다. 마음을 한 곳에 둔다는 뜻. 等持라는 譯語은 마음이 들뜨고(掉擧) 가라앉음(惛沈)을 여읨으로 평등하여 편안한 것이며, 는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머무르게 한다는 뜻이다. 곧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해서 산란하지 않은 상태(이것을 心一境性이라 한다)를 가리킨다. 俱舍宗에서는 十大地法, 唯識宗에서는 五別境[心所의 하나. 각기 대상에 따라 일어나는 심리작용. · 勝解 · · · ]의 하나로 하여, 心所(마음의 작용)의 하나로 삼는데, 經部成實宗에서는 心所라 하여 따로 가 있다고는 하지 않는다. 또 일반적으로 수행에 의해, 마음이 흩어지고 어지러운 것을 멈추게 하므로 편안하고 고요한 상태로 되는 것을 三昧라고 하고, 마음이 이 상태에 이르면 바른 지혜가 생기므로 진리를 깨닫는다고 한다. 三昧를 수행으로 얻어, 佛陀 등의 聖境을 눈앞에 感見하는 것을 三昧發得이라고도, 發定이라고도 한다.

舊譯에서는 가끔 三摩地(범어 samadhi 三昧, 等持)三摩鉢底(범어 samapatti 等至 · 正受 · 正定 · 現前)三摩呬多(범어 samahita 等引 · 勝定)를 혼동해서, 어느 것이나 三昧라 번역하는 수가 있는데, 三昧三摩地配對하여야 한다. 有部에는, 모든 과 더불어 움직이는 정신작용(大地法)으로, · · · 無記三性에 통하여, 다만 일체의 有心位에만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하나의 대상에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三摩地라고 하는데 대해서, 三摩鉢底三摩呬多有心無心에 통하고, 다만 (有心定 · 無心定을 포함)에만 한한다(따라서 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침잠(沈潛) : 물속에 가라앉음. 성정이 깊고 차분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함.(국어사전)

 

무색계(無色界) : 無色天 · 無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色界와 합하여 三界의 하나. 곧 물질을 초월한 세계로 물질적 비중이 큰 것(色想)厭離하여 四無色定을 닦은 이가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그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물질이 없으므로 場處(空間)를 갖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인 高下의 차별은 없지만 果報勝劣에 따라 4계급으로 나눈다. 곧 닦은 四無色定에 따라 이것을 空無邊處 · 識無邊處 · 無所有處 · 非想非非想處四無色界로 나누고 三界九地로 나눌 때는 후반의 넷을 四地라 한다. 그러므로空無邊處地 하여자를 덧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天界에 속하므로空無邊處天이라 하여자를 첨가하여 부르기도 하며, 그 가운데 非想非非想處天世界(有情生存)最高位라 하여 有頂 · 有頂天이라고도 한다. 無色界有情들은 男根은 없으나 모두 남자이며 그 壽命은 차례로 2 · 4 · 6 · 8萬 劫을 산다고 한다. 分別論者無色界에도 細色이 있다고 주장한다

 

선정(禪定) : 은 범어 禪那의 약칭으로, 思惟修라 번역하며, 新譯靜慮라 한다. 思惟修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세히 思惟하는 수행이란 뜻이다. 靜慮는 고요히 생각하는 것으로, 心體가 적정하여 능히 審慮한다는 뜻이다. 은 범어 三昧의 번역으로, 마음이 한 경계에 定止하여 흐트러짐을 여읜다는 뜻이다. 곧 한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이라 하고, 一境靜念한 것을 이라 한다. 그러므로 의 이름은 이며 일체의 息慮凝心으로 이름한 것이며, 의 이름은 이니 一分이다. 왜냐하면 禪那思惟審慮는 스스로 定止 · 寂靜의 뜻이 있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고, 삼매는 思惟審慮의 뜻이 없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러한 두 가지 뜻을 總別合稱하여 禪定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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