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대승선(大乘禪)

근와(槿瓦) 2018. 9. 3. 22:14

대승선(大乘禪)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대승불교의 . 당나라의 宗密을 외도선·범부선·소승선·대승선·최상승선의 5종으로 분류하였음.

 

참고

대승불교(大乘佛敎) : 범어 mahayana. 대승의 교리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불교의 한 敎派. 삼론종·법상종·화엄종·천태종·진언종·율종을 비롯하여 禪宗 등이 이에 속한다. 부처님이 入滅하신 후 5백년경(BC 100) 인도에서 일어난 새로운 불교운동은 그 때까지 여러파로 갈라져 자기파의 주장만을 고집하여 온 불교의 존재방식을 맹렬히 비판하고, 在來佛敎小乘이라 비평하는 한편, 스스로 대승이라 칭하면서 利他的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발하고 폭 넓게 전개하였다.

대승의 어원은 큰(maha) 수레(yana), 즉 많은 사람을 구제하여 태우는 큰 수레라는 뜻으로, 일체중생의 구제를 그 목표로 하였다. 이 운동은 종래에 출가자만의 종교였던 불교를 널리 일반 대중에게 개방하려는, 在家者를 포함한 진보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이 새로운 불교운동은 그 때까지 석존에게만 한정하였던 보살이라는 개념을 넓혀 일체 중생에게서 성불의 가능성을 인정하므로써 일체중생을 모두 보살로 보고, 자기만의 구제보다는 利他를 지향하는 보살의 역할을 그 理想으로 삼아 광범위한 종교활동을 펴 나갔다. 이 불교운동의 典據로서는 대승불교 경전이 계속 이루어져 먼저 <반야경>이 나왔다. 空思想을 강조하는 반야경은 종래의 고정관념을 깨고 동시에 일체의 집착으로부터의 해탈을 실천의 중심으로 삼았다. 이어 일체를 포함하여 一乘을 설하고 久遠本佛을 세우는 법화경, 깨달음의 세계를 설하는 華嚴經, 在家居士維摩가 오히려 출가자를 설하는 維摩經, 서방정토 아미타불의 세계를 찬탄하며 일체중생의 구제를 약속하는 淨土三部經 등이 이루어져 종래의 불교를 일신하는 이 새로운 불교운동을 뒷받침하였다. 이 경전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대승이 불교의 중심세력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2~3세기에는 龍樹가 출현하여 이 대승불교의 사상적 기반을 확립하였다. 이어 일체중생에 佛性을 인정하는 如來藏 사상을 설한 勝鬘經 등의 경전이 이루어졌고, 또한 일체를 마음의 흐름에 응집시키는 唯識思想에 이어 5~6세기에는 불교논리학인 因明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한편 대승불교 초기부터 일반대중의 교화를 위해 만들어졌던 다라니를 외우고 呪法을 설하는 密敎가 성하여 7세기 이후 불교활동의 중심이 되었으나, 밀교는 대승보다는 金剛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대승불교는 나라 때 중국으로 건너가 몽고·티벳·한국·일본 등 이른바 北方佛敎의 주류를 이루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구려 文咨王(491~518) 龍樹中觀論 三論을 비롯, 천태·열반 등의 교법이 들어와 대승불교에 대한 연구 및 교화가 활발하였다. 또한 吉藏(549~623)三論을 바탕으로 三論宗開宗하는 등 우리 나라에서의 대승불교는 마침내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다.

 

() : 범어 dhyana音略. 禪那 · 馱衍那(타연나) 持阿那 등이라 음역하고, 靜慮 · 思惟修習 · 棄惡 · 功德總林 등으로 번역한다.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專注해서 자세히 思惟하는 것을 말하고, 均等한 것을 말한다. 大乘 · 小乘 · 外道 · 凡夫의 전체에 걸쳐서 닦게 되는데 그 목적이나 思惟의 대상은 각기 다르다. 및 기타 을 넓은 의미로 禪定이라고 하고, 혹은 1종이기 때문에 을 닦아서 沈思하는 것을 禪思라고 한다.

아함이나 部派불교 등에서 · · · 등의 有無에 의해서 4종으로 나누어 四禪이라 한다.

色界四禪天四禪을 닦는 자가 나는 곳이라고 하고, 사선천에 나기 위하여 닦는 四禪定靜慮, 태어나서 선천적으로 四禪을 얻는 것을 生靜慮라고 한다. 또 유루와 무루의 정려를 섞어서 닦는 것을 雜修靜慮라 하고, 구사론 권이십사에는, 아라한 또는 不還果의 성자에 한해서 닦는다고 한다.

大乘에서는 六波羅蜜 혹은 바라밀의 하나로 禪波羅蜜(선정바라밀 靜慮바라밀)을 들고, 보살이 반야의 實智를 얻어 또 신통을 얻기 위해서 닦는다고 한다. 보살 地持經 이나 유가론 권43 등에는 禪波羅蜜에는,

(1) 自性禪自性靜慮라고 하고, 정려의 자성, 곧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멈추게 하는 바의 心一境性을 말함. 또 마음의 자성을 하는 것에 의해서 얻어지는 .

(2) 一切禪. 一切靜慮라고도 하고, 自行化他의 모든 법을 다 攝收하는 의 뜻.

(3) 難禪. 難行靜慮라고도 하고, 닦기 어려운 의 뜻으로, 중생을 위한 좋은 계략과 혜택을 주기 위해서 선정의 즐거움을 버리고 욕계에 태어나고 또한 이 에 의해서 가지가지의 삼매를 불러 일으켜, 無上菩提를 깨닫는다.

(4) 一切門禪. 一切門靜慮라고도 하고, 이라 함은 출입의 뜻으로, 모든 선정이 이 四禪으로 하여 여기에서 나가고, 여기에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5) 善人禪. 善士靜慮라고도 하고, 선정의 즐거움에 애착하지 않고, 사무량심과 같이 일으키는 . 뛰어난 善根의 중생이 닦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6) 一切行禪. 一切種靜慮라고도 하고, 대승의 모든 행을 攝收하고 있기 때문에 一切行이라 한다. 여기에 善禪 · 無記化化禪 · 止分禪 · 觀分禪 · 自他利禪 · 正念禪 · 出生神通力功德禪 · 名緣禪 · 義緣禪 · 止相緣禪 · 擧相緣禪 · 捨相緣禪 · 現法樂住第一義禪13종이 있다.

(7) 除煩惱禪. 遂求靜慮라고도 하고, 중생의 여러 가지 고뇌를 없애는 .

(8) 次世他世樂禪. 次世他世樂靜慮라고도 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현재 · 미래의 모든 즐거움을 얻게 하는 .

(9) 淸淨淨禪(청정정려라고도 하고, 모든 · 을 다 끊고, 大菩提를 얻기 때문에 淸淨이라 하고, 이것을 世間淸淨不味不染汚禪, 내지 煩惱智障斷淸淨10종으로 나눈다)9종의 이 있다고 하며, 이것은 보살만이 닦는 훌륭한 이기 때문에 9大禪이라 한다. 법화현의 권四 上에는 世間禪 · 出世間禪 · 出世間上上禪3을 설하고, 그 가운데 출세간상상선을 9종으로 나눈 것을 9大禪이라 하고, 여기에 대해서 출세간선을 觀禪境하는 으로 九想 ) · 練禪(유루의 鍛鍊해서 청정하게 하는 바의 무루선으로 九次第定을 말함) · 熏禪(모든 熏熟해서 다 通達無 轉變自在하게 하는 師子奮迅三昧를 말함) · 修禪(順逆自在超入超出하는 超越三昧를 말하는 것으로 頂禪이라고도 한다)4(해서 觀練熏修라고 한다)으로 나누어서 뒤에 것 만큼 우수하다고 한다. 또 같은 곳에 根本舊禪 · 練禪 · 熏禪 · 修禪 · 九大禪또는 醍醐五味에 비유하여, 四禪 · 四無量 · 四無色3종의 禪定12門禪이라 한다). 12門禪世間禪 중의 根本味禪으로서, 여기에 대해서 천태종에서는 六妙門 · 16特勝 · 通明禪(通明觀, 通明觀禪이라고도 하고, · · 의 셋을 通觀하여 明淨하게 되며, 六通三明을 얻는 바의 四禪 · 四無色 · 滅盡定9)世間根本淨禪이라고 한다. 大乘入楞伽經 에는, ,

(1) 聲聞人無我의 이치를 알아서 닦는 愚夫所行禪,

(2) 보살이 法無我의 이치까지도 알아 그 의미를 생각하는 觀察義禪,

(3) 思慮나 분별을 넘어, 마음의 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곧바로 있는 그대로 진여를 깨닫는 攀緣眞如禪,

(4) 여래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중생을 위하여 不思議한 작용을 나타내는 諸如來禪四種禪으로 나누고, 宗密禪源諸詮集都序 에는 外道禪 · 凡夫禪 · 小乘禪 · 大乘禪 · 最上上禪5종으로 나눈다.

중국에서는, 各宗이 각각의 교리에 바탕하여 禪定을 닦았는데, 이것과는 별도로 菩提達磨가 전한 이 행해졌다. 楞伽經등의 사상에 의하여 發源한 것 같은데, 敎外別傳 不立文字 經典이외에 석존이래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진 법이라고 하여, 경전의 문자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坐禪이나 · () 등의 방법을 써서 중생의 본래의 면목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唐代에는 牛頭禪 · 北宗禪 · 南宗禪 등의 流派가 있었고, 뒤에는 남종선만 성하고 臨濟 · 曹洞 등의 이 각기 독자적인 宗風을 가졌는데, 宗密唐代禪宗을 셋으로 나누어,

(1) 息妄修心宗(밖의 대상과 안의 마음을 나누어, 대상을 등지고 마음을 하여 妄念을 없애려고 하는 ),

(2) 泯絶無寄宗(범부 등의 모든 법은 夢幻과 같고, 하는 지혜도 不可得이기 때문에, 마음에 붙일 곳이 없고 本來無라고 體達하는 ),

(3) 直顯心性宗(모든 현상적인 도 다 眞如本性不外하다고 體得하는 ) 이라 했다. 宗密, 敎禪一致의 입장에서 菩提達磨最上上禪, 혹은 如來淸淨禪이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교외별전의 입장을 力說하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달마가 전한 如來禪이라고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이 나돌아 中唐이후 달마가 전한 祖師에서 祖師로 전한 이라고 하는 뜻으로 祖師禪, 純粹이라고 하는 뜻으로, 一味禪이라고도 부르고, 宗密의 입장을 깎아서 如來禪 · 五味禪이라 했다. 더욱이 祖師禪의 무리는 諸善萬行을 다 有相이라고 물리쳤는데, 反動으로 하여 事理雙修 禪淨共行의 입장이 생겨 과 같이 淨土敎의 염불을 닦는 사람도 나왔다.

禪宗에서는 서로 그 宗風을 비평하는 수가 있고, 臨濟大慧宗杲曹洞天童宏智禪風을 평하여 黙念不動으로 固著해서 潑刺하고도 날카로운 기능을 黙照禪이라고 하고, 거꾸로 宏智宗杲禪風을 평하여 公案工夫에 머무르는 看話禪이라고 하였다. 宋末에는 깨달음을 기대해서 좌선하는 待悟禪이 유행하였는데, 宏智道元은 이 풍습을 경계하여, 坐禪 그 자체가 佛行이며, 第一義라고 하였다. 또 말뚝(木杭)과 같이 부질없이 을 탐하여 坐禪하는 것을 癡禪, 癡室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에는, 禪定을 닦는 때에 靜止를 편안하게 하고, 腹部를 차지 않게 하기 위하여 허리에 감는 禪帶나 졸음을 쫓기 위하여 나무 조각을 끈으로 묶어서 이마에 매어두는 禪鎭 등의 규정이 있다.

 

종밀(宗密) : (780~841) 중국 당나라 승려. 화엄종의 제5. 속성은 . 호는 圭峰. 과주서충 사람으로 젊어서 유교를 배우고 807遂州道圓에게 출가하여 을 배우다. 뒤에 澄觀의 제자가 되어 화엄경을 연구하고, 의 일치를 주장함. 당나라 會昌 11월에 흥복탑원에서 62세에 입적함. 시호는 定慧禪師. 저서에 원각경소 6, 원각경초 20, 화엄윤관 15, 기신론주 4, 선원제전집 100, 원인론 1, 行願品隨疏義記 6, 사분율소 5권 등이 있음.

 

대승(大乘) : 摩訶衍那·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 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中論·攝大乘論· 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 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密敎,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五性各別을 세운 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有相大乘·無相大乘2종대승, 혹은 法相·破相·法性3大乘으로 나누는 이 있다.

우리 나라·중국·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미얀마·태국·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천태종에서는 小乘에는 經律論三藏이 확실히 구별되어 갖추고 있는 점에 비추어 小乘敎三藏敎(藏敎)라 일컫는다.(화엄종에서는 小乘敎라 이름한다). 또 천태종에서는 小乘 가운데 有門(發智論·六足論 )空門(成實論), 그리고 亦有亦空門(毘勒論, 이 논은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非有非空門[迦旃延經(가전연경),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四門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小乘敎四門 또는 小乘四分이라고 했다.

智顗(지의)金光明玄義에는 理乘(모든 存在本質眞如 理性隨乘(對象隨應해서 작용하는 智慧得乘(스스로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證果)三大乘했는데 이것은 順次眞性·觀照·資成三軌에 해당시킨 분류다. 起信論에는 大乘本體衆生心이라고 記述하고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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