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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근와(槿瓦) 2018. 8. 23. 08:12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心識無邊이라고 하는 정신통일. 無色界의 제2. 識無邊處天禪定을 말함. 4無色定의 하나. 또한 識處定이라고도 함.

 

참고

심식(心識) : 小乘俱舍에서는 同體異名이라고 보지만, 大乘唯識宗에서는 그것을 別體로 보았다. 唯識에서는 제8, 5과 제6意識이라 한다.

 

무변(無邊) : 한없음. 끝없음.

 

() : 범어 vipasyana의 번역. 毘鉢舍那, 毘婆舍那, 毘波奢那로 음역하며, 觀察이라고도 한다. , 智慧로 객관의 對境照見한다는 뜻인데, 觀念同義로 쓰일 때도 있다.

九想觀이나 日想觀처럼 종종의 을 마음에 떠올려서 하는 初步的觀想이라 한다. 天台宗에서 말하는 一念三千 一心三觀처럼 자기의 本性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觀心이라고 한다. 悟境에 통하는 이므로 法相宗·華嚴宗에서는 이것을 觀道라고 한다. 對境觀境, 하는 智慧觀智, 하는 방법을 觀門·觀法이라 한다. (범어 samatha. 奢摩他 心을 하나의 對境에 집중시켜 생각을 쉬게 하는 것)에 상대되는 말이다. 그러나 中道觀 등의 이 잘 조화된 상태(止觀均行)를 나타내는 (범어 upeksa)의 의미와 附合한다. 에는 禪定(범어 dhyana)의 의미도 있으므로 禪定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出觀·出定이라고 한다.

의 내용은 동일하지는 않지만, 諸法分析하여 한 것으로 하는 小乘 成實宗觀法析空觀(析色入空觀·生滅觀)이라 하며, 이에 대해 大乘觀法因緣을 따라 일어난 諸法當體卽一해서 現象界 그대로 한 것으로 體達하는 이므로 이것을 體空觀(體色入空觀)이라고 한다. 요컨대 을 하나로 專心하여 智慧로써 의 일정한 대상을 觀察하고 念思하여 깨달음을 얻는 방법이다. 眞言宗에서는 悉曇五十字母의 첫째 阿字에는 本初의 뜻과 不生의 뜻이 있다고 하며, 阿字 위에 우주·인생을 該攝總括시켜 그 本不生하는 것을 阿字觀이라고 했다. 往生要集에는 相好光明을 총괄적으로 하는 것을 總相觀이라 하고 華座를 비롯해서 白毫 佛身의 하나하나의 相好를 별개적으로 하는 것을 別相觀이라 했다. 三論宗에서는 八不中道에도 에도 집착하지 않는 無所得中道正觀이란 뜻으로 無得正觀이라 한다. 眞如함에 있어 名字, 心念, 名相을 여의어 眞如의 경계에 冥合하는 觀法理觀 또는 無相離念이라 하며, 이와 반대로 이나 淨土함에 있어 差別的이고 具體的을 세워서 여기에 마음을 두고 觀想하는 것을 事觀·立相住心이라 한다. 占察經에서는 唯識觀實相觀종의 觀法으로 든다. 十二因緣하는데 淺深의 구별이 있으니, 聲聞은 가장 低劣이므로 下智觀, 緣覺의 그것은 中智觀, 菩薩의 그것은 上智觀, 은 가장 殊勝하므로 上上智觀이라 일컬었으며 이것을 四乘觀智라고 했다. 懺悔滅罪의 방법으로서 (1) 生死(迷惑世界)流轉하는 것은 자신의 罪障因緣 때문이라고 하고 (2) 그 인연에 따라서 生死流轉하는 자신의 不淨果報하며, (3) 佛性開顯해야 할 자신임을 하며, (4) 如來의 몸에 具足하고 있는 利他哀愍하는 것을 四種觀行이라고 한다.

 

무색계(無色界) : 無色天 · 無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色界와 합하여 三界의 하나. 곧 물질을 초월한 세계로 물질적 비중이 큰 것(色想)厭離하여 四無色定을 닦은 이가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그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물질이 없으므로 場處(空間)를 갖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인 高下의 차별은 없지만 果報勝劣에 따라 4계급으로 나눈다. 곧 닦은 四無色定에 따라 이것을 空無邊處 · 識無邊處 · 無所有處 · 非想非非想處四無色界로 나누고 三界九地로 나눌 때는 후반의 넷을 四地라 한다. 그러므로空無邊處地 하여자를 덧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天界에 속하므로空無邊處天이라 하여자를 첨가하여 부르기도 하며, 그 가운데 非想非非想處天世界(有情生存)最高位라 하여 有頂 · 有頂天이라고도 한다. 無色界有情들은 男根은 없으나 모두 남자이며 그 壽命은 차례로 2 · 4 · 6 · 8萬 劫을 산다고 한다. 分別論者無色界에도 細色이 있다고 주장한다.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 : 四空處의 하나. 무색계의 제2. 일체의 욕망을 버리고 정신적으로 사는 세계. .....사공처(四空處)또는 四無色. 4空處定을 닦아서 나는 곳. (1) 空無邊處. 虛空處·空處라고 줄여 쓰기도 하는데, 虛空無邊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2) 識無邊處. 줄여서 識處라 한다. 識無邊處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3) 無所有處. 無所有處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4) 非想非非想處. 非有想非無想處라고도 하며, 非想非非想處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선정(禪定) : 은 범어 禪那의 약칭으로, 思惟修라 번역하며, 新譯靜慮라 한다. 思惟修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세히 思惟하는 수행이란 뜻이다. 靜慮는 고요히 생각하는 것으로, 心體가 적정하여 능히 審慮한다는 뜻이다. 은 범어 三昧의 번역으로, 마음이 한 경계에 定止하여 흐트러짐을 여읜다는 뜻이다. 곧 한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이라 하고, 一境靜念한 것을 이라 한다. 그러므로 의 이름은 이며 일체의 息慮凝心으로 이름한 것이며, 의 이름은 이니 一分이다. 왜냐하면 禪那思惟審慮는 스스로 定止 · 寂靜의 뜻이 있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고, 삼매는 思惟審慮의 뜻이 없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러한 두 가지 뜻을 總別合稱하여 禪定이라 한다.

 

사무색정(四無色定) : 四無色定 또는 四無色界를 말함. 4無色定을 수행함으로서 四無色界 無色界4에 태어난다고 한다. 전자를 定無色, 후자(無色果報)生無色이라 일컫는다. 이와 같이 色法 곧 물질의 繫縛을 여의고 물질의 경계를 없앤 영역이므로 無色이라고도 한다. 四無色定四空定 · 四空處定이라고도 하며, 다음 네 가지를 말한다.

(1) 空無邊處定(空處定이라고도 하고 色界의 제4을 넘어 을 장애하는 일체의 생각을 없애고 空間은 무한대이다라고 思惟하는 ).

(2) 識無邊處定(識處定이라고도 하며 (1)을 초탈하여은 무한대이다라고 思惟하는 ).

(3) 無所有處定(所處定이라고도 하고 (2)를 초탈하여 무엇이나 없다思惟하는 ).

(4) 非想非非想處定(非有想非無想定이라고도 하며 (3)을 초월해서 얻는 아주 적은 만 있을 뿐 거의 無想에 가까운 )이 그것. 4無色界四無色天 · 四無色處 · 四空處 · 四空天이라 하여 四無色定에 따라 空無邊處天 · 識無邊處天 · 無所有處天 · 非想非非想處天(有頂天)이라 일컫는다. 三界九地로 나누면 空無邊處地 내지 非想非非想處地라 부르고 9중에서 뒷부분인 제4에 해당시킨다.

 

식처정(識處定) : 四空處定의 하나. 무색계의 제2識無邊의 선정을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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