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경유식(境唯識)

근와(槿瓦) 2018. 8. 16. 01:35

경유식(境唯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唯識의 하나. 으로 唯識의 이치를 밝힌 것.

 

참고

오종유식(五種唯識) : 法相宗에서 여러 經論에 있는 유식사상 5가지를 모은 것. 境唯識 · 敎唯識 · 理唯識 · 行唯識 · 果唯識. 法相宗에서 萬有唯識이라는 5가지 뜻. 自相 · 相應 · 所變 · 分位 · 實性을 말함.

 

() : 六根·六識의 대상. 六根이 이것을 상대하여 六識을 일으킨다. 인간의 마음이 이 대상을 상대하여 마음이 더럽혀지기 때문에 이라고도 한다. , 眼根·眼識對境色境이라고 하고, 耳根·耳識對境聲境이라고 하며, 똑같이 ···에 대해서 각기 ···이 있으므로 이것을 합하여 六境 또는 六塵이라고 한다. , 意根·意識對境六根 전체에 관련한다. 六根六境十二處라고 하며 그중, 六根主觀에 속하기 때문에 六內處, 六境客觀에 속하기 때문에 六外處라고 한다. 六根·六境·六識을 합하여 十八界라고 한다.

 

육근(六根) : 六識六境을 인식하는 경우, 所依가 되는 여섯 개의 뿌리. 眼根·耳根·鼻根·舌根·身根(皮膚를 말함)·意根總稱. 十二處(十二入)중의 六處(六入), 十二緣起第五支六處가 이것이다. 十二處중에 六境六外處라 하는데 대해서 六根六內處라 하며, 十八界중의 六界, 六根중에서 眼根등의 前五根感覺器官(五官) 또는 그 機能을 의미하고, 色法, 色根이다. 여기에 대해서 意根心法으로 無色根이다. 有部에서는 前刹那六識이 과거에 落謝해서, 다음 찰나의 六識으로 이어지기 위한 等無間緣(·心所前念 後念으로 옮겨 변할 때에, 前念에 없어진 마음이 길을 열어 뒤에 생기는 마음을 끌어 일으키는 原因이 되는 것을 말한다)이 되는 것이 意根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六識의 하나하나가 생기기 위해서는 항상 意根所依(通依)로 한다고 한다. 前五識에는 意根외에 각기 특정의 이 있어서 이것까지도 所依(別依)로 하는데, 意識意根所依할 뿐으로 특정의 을 가지지 않는다. 意識通依(공통의 所依)를 가지고 別依(특정의 所依)로 한다. 또 금강경·법화경을 읽거나 쓰거나 持戒·참선 등에 의해서 六根이 맑아지는 것을 六根淸淨(六根淨)이라고 하고, 이것에 의해서 六根의 하나하나는 다 다른 의 작용까지도 겸하여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것을 六根互用이라 한다. 천태종에서는 六根淸淨位別敎十信位, 圓敎相似位로 한다. 登山行者金剛杖所持하고 六根淸淨하는 것은, 金剛杵六根에 적용()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육식(六識) : 六境知覺하는 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의 총칭. 八識에 대해 말할 경우에는 이것을 前六識이라 하고 그 에 대해서 俱舍·唯識論에서는 體別이라 하고 成實論에서는 體一이라 한다. 欲界前六識이 있지만 色界初禪에는 ···의 넷, 2으로부터 有頂天까지는 意識만 있다 한다. 6意識.

 

육경(六境) : 五官 또는 그 기능을 五根이라고 하고, 五根意根(마음, 十二處에서는 意處라고 한다)을 더하여 六根이라 하며, 六根對境六境이라고 한다. 眼根·耳根·鼻根·舌根·身根·意根의 각기 色境·聲境·香境·味境·觸境·法境6 이다. 六境六塵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티끌과 같이 마음을 더럽히기 때문이다. 俱舍論 에 의하면,

색경(色境)에는, ···········十二顯色 , ·······不正八形色 이 있다.

성경(聲境)에는, 生物의 몸에서 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어, 그 각각에 事物를 표시하는 의미가 있는 言語拍手·哭聲·管絃·雷鳴 등의 言語가 아닌 소리가 있다. 이들의 각기에 한 소리와 불쾌한 소리를 나누어서 8종으로 한다.

향경(香境)에는, 沈香과 같은 好香·와 같은 惡香이 있어, 그 각각에 알맞은 좋은 향기와, 지나치게 강렬한 등의 4종으로 나눈다.

미경(味境)에는, ·····6종이 있고,

촉경(觸境)에는, ···四大······을 더하여 11종이 된다.

법경(法境)은 널리 이야기하면 일체법을 포함하고, 좁게 말하면 五境한 남은 모든 것을 포함한다. 意根·意識六境의 전체에 향해 작용하는데, 특히 意根·意識만이 향하여 작용하는 대상을 法境이라 하고, 十二處중에서는 이것을 法處라고 한다. 有部에서는 無表色·心所·不相應行·無爲를 포함한다고 한다.

 

지각(知覺) : 알아서 깨달음. 또는 그 능력. 감각 기관을 통하여 外界의 사물을 認知하는 기능. 즉 사물로부터 오는 다양한 자극에 대한 통합적인 인지 반응.

慮知念覺의 줄인 말. 분별하는 것. 思考.

 

유식(唯識) : 本體轉變을 떠나서, 어떠한 實在도 없다고 하는 . 곧 우리들이 자기의 心外에 있다고 하는 物心의 모든 現象, 우리들의 第八識 그 자체가 主觀(見分)客觀(相分)으로 하여 나타나서, 인식의 대상과 같은 모습을 心外影像으로써 비쳐 떠올려 實在인 것처럼 인정하는데 불과하고, 인식의 대상이 되는 물건자체(本質)阿賴耶識중에 攝持하는 種子로부터 하여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외에는 實在는 없다고 한다. 이것을 唯識無境이라 하고, 萬有에서 했다고 하는 의미로 唯識所變이라고 한다. 이 이론을, 成唯識論 卷二에는

(1) 因能變(因變 · 生變이라고도 하고, 온갖 것은 阿賴耶識중에 거두어 보존돼 있는 종자에서 變生한다),

(2) 果能變(果變 · 緣變이라고도 하고, 그 결과 八識위에 主觀客觀의 구별이 있어서 對象하는 작용을 한다)으로 나누며 觀心覺夢鈔 卷下에는 (1) 熏習道理(種子는 스스로의 마음의 작용에 의해서 에 심어진 것이라는 것), (2) 轉變道理(見相二分으로 하는 것)로 나누어 한다.

法相宗의 근본적 敎義, 同宗에서는 唯識하는데, 五位百法이 모두 을 여의지 않는다고 보이는 것을 總門唯識, 不離門唯識이라고 하고, 五位心王自相, 心所心王에 응해서 작용하는 相應, 色法所變, 不相應法은 이상의 三位에 잠정적으로 세운 것. 無爲法은 이상의 四位實性이라 하고, 이와 같은 이유에 의해서 唯識이라고 가리키는 것을 別門唯識이라고 한다. 別門唯識은 어리석은 자를 위해서 能所를 분별해서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虛妄唯識 · 不淨品唯識 · 方便唯識이라 하고 여기에 대해서 初地 이상의 보살이 唯識의 이치를 깨달아서 唯識無塵智하여 眞識을 가지고 있는 것을 眞實唯識 · 淨品唯識 · 正觀唯識이라고 이름한다. 成唯識論 卷九에도, 唯識敎理에 대한 9疑難(이것을 唯識九難이라 함)을 들어서 答釋하고 있다.

唯識九難이라 함은,

(1) 어떠한 교리에 의해서 立論한 것인가(唯識所因).

(2) 世間의 사실로 말하면 心外實在가 있는 것이 아닌가(世事乖宗難).

(3) 經典등의 十二處가 있다고 하는데 위배되는 것은 아닌가(聖敎相違難).

(4) 諸法이라고 하는 것을 해명하기 위한 것이라면 空無한 게 아닌가(唯識成空難).

(5) 物的形狀이 있는데 어떻게 唯識이라고 할 수 있는가(色相非心難).

(6) 外界實在가 없다면 어떻게 外界事象을 직접 인식하는 現量智에 의해서 등을 알 수가 있는가(現量爲宗難).

(7) 꿈속에서 보는 대상은 깨고 나면 妄境임을 알 수 있지만, 깨어 있을 때의 일에 대해서는 그 를 쓸 수 없는 것이 아닌가(夢覺相違難).

(8) 他人의 마음은 자기의 마음 밖에 있으니 他心智에 의해서 그것을 알려고 한다면 他人의 마음은 心外이 아닌가(外取他心難).

(9) 앞의 물음에 대해서, 만일 自心중에 他心影像을 비추어 그 影像에 의해서 아는 것이므로 唯識無境이라고 한다면, 그렇더라도 自心 · 他心의 구별이 있으니 唯識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異境非唯難). 이상의 9를 말한다.

義林章 卷一 끝에는 모든 經論唯識說을 분류해서 境唯識 · 敎唯識 · 理唯識 · 行唯識 · 果唯識五種唯識으로 하고 있다. 특히 同宗修行으로서 五種唯識觀이 있다.

華嚴宗에서는 三界는 모두 一心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여, 이것을 설명하는데,

(1) 相見俱存唯識 · (2) 攝相歸見唯識 · (3) 攝數歸王唯識 · (4) 以末歸本唯識 · (5) 攝相歸性唯識 · (6) 轉眞成事唯識 · (7) 理事俱融唯識 · (8) 融事相入唯識 · (9) 全事相卽唯識 · (10) 帝網無礙唯識十種唯識하여, 究極적으로는 帝釋宮網珠(因陀羅網)와 같이, 하나 가운데 일체가 있고 그 일체중에 또 각각 일체가 있어 窮盡함이 없고, 重重無盡事事無礙한 것이 唯識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五敎에 맞추어 처음의 3始敎, 다음의 4終敎 頓敎, 뒤의 3圓敎이라고 한다(華嚴經探玄記 卷十三). , 華嚴經大疏鈔 卷三十七에는 처음에 假說唯識을 더하여 小乘이라고 하여 (6)한다.

 

이치(理致) : 道理旨趣를 말한다. 禪宗에서 宗匠經論의 도리를 開示하여 인도하는 것을 理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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