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다문천(多聞天)

근와(槿瓦) 2018. 8. 9. 00:06

다문천(多聞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사천왕 가운데 北方天의 이름. 毘沙門. 吠室羅摩拏라고도 쓰고, 다른 이름으로 俱吠羅라 한다. 수미산의 허리, 곧 제4水精埵에 있는 天神으로 한량없는 야차들을 거느리고 北洲를 수호하며, 또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옹호하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참고

사천왕(四天王) : 욕계 6의 제1인 사왕천의 주인으로서, 須彌4를 수호하는 신. 護世天이라 하며, 수미산 중턱 4층급을 住處로 하는 . (1) 持國天王.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東洲를 수호하며, 다른 도 겸함. (2) 增長天王. 구반다·폐려다 두 신을 지배하여 南洲를 수호하며, 다른 도 겸함. (3) 廣目天王. ·비사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西洲를 수호하며, 다른 까지도 겸함. (4) 多聞天王. 야차·나찰 두 신을 지배하여 北洲를 수호하며, 다른 도 겸하여 수호함. 모두 도리천의 주인인 제석천의 명을 받아 4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동작을 살펴 이를 보고하는 이라 함.

 

비사문(毘沙門) : 사천왕의 하나. 多聞·普門이라 번역. 일명 俱吠羅. 수미산 중턱 제4층의 水精埵에 있으며, 야차·나찰 두 귀신을 영솔. 북방의 수호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일을 맡았으므로 북방천이라고도 한다. 늘 부처님의 도량을 수호하면서 佛法을 들었으므로 多聞天이라고도 한다.

 

수미산(須彌山) : 須彌樓·修迷樓·蘇迷盧·迷盧라고 부르며, 妙高·妙光·安明·善積이라 번역한다. 4세계의 중앙인 金輪위에 우뚝 솟은 산이다. 이 산의 주위에 78가 있고 또한 철위산이 들려 있으며, 물 위에 보이는 것이 8만 유순이고, 물 속에 잠긴 것이 8만 유순이라고 한다. 꼭대기는 帝釋天, 중턱은 4王天住處라 한다.

 

천신(天神) : 범어 devata. 하늘의 , 라 하고 합해서 神祇라 한다. 梵天이나 帝釋天 등의 하늘에 住居하는 天神이라 하고 堅牢地祇(堅牢地神)이나 八大龍王 등 땅에 住居하는 地祇라고 한다. 혹은 色界이하의 諸天衆에 예속된 欲界夜叉 등을 총칭해서 天神地祇라고 한다. .....천신지기(天神地祇)범어 devata의 번역으로 泥縛多音譯하며 梵天·帝釋 등 일체의 天衆을 총칭하는 이름.

 

야차(夜叉) : 범어 yaksa音譯. 藥叉 · 閱叉라고도 쓰며, 威德 · 暴惡 등으로 번역한다. 여기에 天夜叉 · 地夜叉 · 虛空夜叉3종이 있으며, 天夜叉 · 虛空夜叉는 날아 다니고 地夜叉는 날지 못한다고 한다.

 

도량(道場) : 범어 bodhi-manda, 菩提道場 · 菩提場이라고도 하며, 佛陀成道의 장소를 일컬음.

佛道修行을 위한 구역. 堂宇有無를 불구하고 密行佛事를 닦는 것을 일컫는다.

菩提를 이루는데 계기가 되는 發心修行의 장소.

密敎에서는 瑜伽妙行을 닦을 적에 먼저 반드시 結界를 하고 다음에 本尊의 도량을 건립하기 위한 道場觀을 닦는다. 그 목적은 他方의 세계에 있는 佛陀身土하여 그것을 本尊으로 하는 건립표식을 하기 위한 것인데, 혹은 먼저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는 本尊身土해야 하며, 다음에 他方世界에 있는 本尊을 맞이해서 自心의 그것과 一體化시키는 것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廣中略觀法이 있다. 廣觀에서는 器界(國土構造) · 寶樓閣(國土의 중앙에 있는 妙高山頂宮殿樓閣) · 曼茶羅(그 궁전에 있는 本尊 眷屬의 상황)하는 것을 들고 있으며, 中觀에서는 처음의 器界觀을 약하고 있으며 略觀에서는 다시 寶樓閣觀까지도 약하고 자기의 마음으로 曼茶羅만을 한다.

道場이 수행을 위한 別堂의 의미로 쓰일 때가 있으며, 寺院別名으로도 쓰인다.(天下寺刹道場이라고 改稱한 것이 그것이다) 궁중에서 어떤 佛事를 행하는 장소를 內道場이라 하고 또는 內寺라고도 한다. 後世에는 武藝를 닦는 곳을 道場이라고 했다. 道場의 원래의 음은 도장이지만 종래 불교계에서는 흔히 吳音(誤音)을 따라 도량이라고 발음해 왔다. 우리 나라에서는 절 전체를 도량이라고 일컬어 왔다.

 

설법(說法) : 불타의 도를 사람들에게 하여 전하는 것. 說敎·說經·演說·法施·法讀·法談·談義·讚歎·勸化·唱導 등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불타는 때나 상대의 능력·성질 등에 응해서 각기에 알맞은 敎法을 써서 敎化의 효과가 완전히 되게끔 說法하셨다. 또 불타는 한가지의 말로 說法하여도 듣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 이해의 깊이가 다르다. 思益梵天所問經 卷二에는

,

(1) 진리에 꼭 맞는 말씀에 의해(言說),

(2) 상대의 능력 성질에 따라서(隨宜),

(3)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여(方便),

(4) 위대한 진리를 설하여 깨달음의 길을 보이고(法門),

(5) 중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큰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신다(大悲)고 하고, 說法이 이 다섯가지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5종설법이라고 한다. 經論 기타의 하는 사람은 5종류가 있고 <이것을 五說 혹은 5說人이라고 한다>. 智度論 卷二에는 ·佛弟子·仙人·諸天·化人(참 모습을 감추고 거짓으로 다른 몸을 나타내는 것)5로 했는데, 善導觀經疏玄義分에서는, ·佛弟子·天仙·鬼神·變化5로 했다. 澄觀華嚴經疏 卷一에는, 화엄경 중의 說敎者·보살·聲聞·중생·器界(山河大地)5가 있다고 하고(이것을 五類說·五種說法이라고 한다). 一行大日經疏 卷七에는, 眞言說法者如來·금강보살·二乘·諸天 ·地居天5가 있다고 했다. 說法法施라고 하여 出家한 자의 布施행위라고 했으며, 五分律卷二十六에는 自恣가 끝나는 밤에 說法·經唄(經文을 곡조 붙여서 노래 부르는 것)를 행한다고 말한 것처럼 교단 행사의 뜻으로도 쓴다. 설법할 때의 마음 가짐으로서는, 법화경 卷四 法師品, 如來의 방(大慈悲)에 들어가, 如來의 옷(柔和忍辱)을 입고, 如來의 자리(諸法空)에 앉아서 해야 한다고 하였고, 優婆塞戒經 卷二十住毘婆沙論 卷七에도 각기 마음 가짐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해져 있다. 說法의 의식에 대해서는, 佛本行集經 卷四十九 說法儀式品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 설법을 듣는 聽者의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모든 經論에 기록되어, 이들 설법의 하는 자와 듣는 자의 마음가짐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을 說聽方軌라 한다. 더욱이 優婆塞戒經 卷二에는, 說法淸淨·不淨2說法이 있는 것을 하고, 利己心이나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에서 하는 說法不淨說法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齋會 등의 때에 說法하는 것을 唱導라 하고, 高僧傳 卷十三에는 唱導에 능한 스님의 傳記를 전하고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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