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결(見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結의 하나. 身見·邊見·邪見의 3惑. 중생은 여기에 결박되어 살생·도둑질·음행·거짓말의 악한 業을 짓고, 마침내 苦를 벗어나지 못하므로 見結이라 한다.
참고
구결(九結) : 九種의 결박이란 뜻. 중생을 결박하여 생사의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9종의 번뇌로, 즉 愛結(사랑)·恚(에)結(성냄)·慢結(자만하는 것)·無明結(무지)·見結(그릇된 견해)·取結(집착)·疑(의)結(의심)·嫉(질)結(질투)·慳(간)結(인색함) 등을 일컫는다.
신견(身見) : 5見의 하나. 5蘊(色蘊·受蘊·想蘊·行蘊·識蘊)이 거짓으로 화합한 身體를 常一主宰하는 뜻이 있는 我로 妄執하며, 또한 我에 따른 기구와 권속을 나의 所有라고 잘못 생각하는 見解.
오견(五見) : 다섯가지의 見. 見은 생각·見解·思想의 뜻인데, 여기서는 나쁜(惡) 생각, 그릇된 견해를 의미한다. 근본번뇌 가운데 見(惡見)을 다섯가지로 나눈 것. 곧,
(1) 薩迦耶見. 번역해서 有身見. 略하여 身見이라고도 하고, 또 僞身見·壞身見이라고도 번역한다. 我가 있다고 하는 我見과, 나에 속하는 것이라고 하는 我所見이 그것.
(2) 邊執見. 邊見이라고도 한다. 편벽된 극단을 집착하는 見解란 뜻. 나는 死後 常住(永久不變)라고 하는 常見(有見)과, 나는 死後 斷絶한다고 하는 斷見(無見)이 그것.
(3) 邪見. 因果의 도리를 부정하는 견해.
(4) 見取見. 잘못된 見解에 집착하여 진실한 견해라고 하는 것.
(5) 戒禁取見. 戒取見·戒盜見이라고도 한다. 바르지 않은 戒律이나, 禁制 등을 涅槃(깨달음)에 인도하는 바른 戒行이라고 고집하는 것.
변견(邊見) : 五見의 하나. 邊執見이라고도 한다. .....변집견(邊執見)→편벽된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 我는 死後에도 常住한다고 생각하는 常見과 我는 死後에는 단절된다고 생각하는 斷見에 고집하는 견해를 말하며, 邊見이라고도 한다.
사견(邪見) : 五見의 하나며, 十惡의 하나. 因果의 도리를 무시하는 옳지 못한 見解. 온갖 妄見은 모두 正理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邪見이라 함.
혹(惑) : 깨달음을 장애하는 迷妄의 마음. 證悟와 반대되는 것. 곧 번뇌를 말한다. 번뇌는 우리의 마음을 의혹하는 것이므로, 惑이라 한다. 仁王經合疏 中에「惑이라 하는 것은 미망의 마음이다」하였음.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을 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眼 · 耳 · 鼻 · 舌 · 身 · 意의 六根(여섯 感官)을 犬 · 鳥 · 蛇 · 狐 · 鰐 · 猿의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의 喩라고 한다.
악업(惡業) : 악한 결과를 받을 身·口·意 3業으로 짓는 행위. 5惡·10惡 등이 있다.
오악(五惡) : ① 不殺生·不偸盜·不邪婬·不妄語·不飮酒의 五戒를 어기는 것.
② 仁·義·禮·智·信의 五常을 어기는 것. ③ 五蓋(婬妷·瞋恚·睡眠·快樂·疑).
십악(十惡) : 열 가지 죄악. 身3[殺生(斷生命)·偸盜(不與取·劫盜)·邪婬(欲邪行·婬妷·邪欲)]·口4[妄語(虛誑語·虛妄·속임)·兩舌(離間語·破語)·惡口(麤惡語·惡語·惡罵)·綺語(雜穢語·非應語·散語·無義語)]·意3[貪欲(貪·貪愛·貪取·慳貪)·瞋恚(瞋·恚·害)·邪見(愚癡)].
고(苦) : 범어 duhkha의 번역. 豆佉 · 諾佉의 音譯. 身(狹義) 또는 身心(廣義)에 대해 逼迫하고 괴롭히는 (損惱) 상태. 괴로움을 말함. 樂의 반대임. 즉, 마음에 계합하는 대상으로 향할 때는 즐거움을 느끼지만 마음에 계합하지 않는 대상으로 향할 때에는 괴로움을 느낀다. 淸淨道論에 의하면, 괴로움에는 嫌惡되고, 常 · 樂 · 我 · 淨이 없는 상태가 苦라고 한다. 苦 · 樂 · 捨(不苦不樂)를 三受라 하는 경우의 苦는 身心으로 느끼는 苦이지만(廣義), 五受 · 二十二根에 配例할 때에는 몸으로 느끼는 苦(狹義)와, 心으로 느끼는 憂로 나눈다. 모든 것은 苦다(一切皆苦)라고 하면 불교의 근본사상의 하나이고, 불교의 네 가지 근본 진리(四法印) 가운데 하나로 꼽게 된다. 苦는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① 二苦. (1) 內苦는 자기의 心身 안에서 일어나는 苦이며,
(2) 外苦는 밖으로부터 받는 苦이다(盜賊이나 天災 등)
② 三苦. (1) 苦苦는 탐탁하지 않은 대상으로부터 느끼는 苦,
(2) 壞苦는 좋아하는 대상이 변멸하여 없어짐으로 받는 苦,
(3) 行苦는 세상의 일이 바뀌는 것을 보고 느끼는 苦. 이것들을 차례로 苦 · 樂 · 捨(不苦不樂)에 해당시키기도 한다. 數論에서는, 依內苦(內苦에 해당됨) · 依外苦(惡賊 등) · 依天苦(天災 등)를 三苦라고 한다.
③ 四苦. (1) 生苦(태어나는 괴로움)
(2) 老苦 · (3) 病苦 · (4) 死苦의 四. 人間苦를 山에 비유하여 四山이라고 한다.
④ 八苦. (1) 生 (2) 老 (3) 病 (4) 死의 四苦와, (5)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고(愛別離苦), 좋은 현실을 여의는 苦. (6)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는 고(怨憎會苦), 또 맞지 않는 환경을 만나는 苦. (7) 구하여도 얻어지지 않는 고(求不得苦). (8) 身心環境 일체를 형성하는 五要素(五蘊 · 五陰)에 집착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苦(五盛陰苦 또는 五陰盛苦, 五取蘊苦)로 최후의 것은 앞의 七苦를 총괄하는 苦이다. 八苦중 처음의 四苦를 하나로 하여 五苦라고도 한다.
⑤ 그 밖에 諸經論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苦로 분류 說示하고, 瑜伽論 卷四十四에는 百十苦를 나열하고 있다.
⑥ 老 · 病 · 死를 三種의 身苦, 貪 · 瞋 · 癡를 三種의 心苦라고 하여, 身心의 苦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임종이 다가올 때 百千의 칼로써 몸을 찌르는 듯한 것을 風刀苦라 한다.
견(見) : 눈으로 보는 것. 생각하여 헤아리고, 사물에 대한 견해를 정하는 것. 見解 · 思想 · 主義 · 主張 · 正見 · 邪見 등으로 쓰여지지만 대개의 경우 잘못된 견해를 가리킨다. 번뇌에 五見(五利使라고도 한다)을 넣고 또 二見 · 七見 · 十見 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① 有見과 無見, 또는 斷見과 常見을 二見이라 한다. 이것은 五見중의 邊見에 해당된다.
② 邪見(因果의 이치를 否定) · 我見(내가 있다고 하는 견) · 常見(身心의 常住를 집착하는 것) · 斷見(身心의 斷滅을 집착하는 것) · 戒盜見(戒禁取見을 말하며, 바르지 못한 계율을 바르다고 하여 그것에 집착하는 것) · 果道見(바르지 못한 행위에 의하여 얻은 결과를 바른 것이라 하여 집착하는 것) · 疑見(진리를 의심하는 것)을 七見이라고 하고, 五見에 貪見 · 恚見 · 慢見 · 無明見 · 疑見을 더하여 十見, 또는 十種見이라 한다.
③ 佛敎的이 아닌 잘못된 견해를 四見, 六十二見(梵網經의 설) 등으로 분류한다. 四見이란 소위 四句分別에 의해 모든 外道의 설을 망라한 것으로 예를 들면「세계는 常住」·「無常」·「常住이면서 無常」·「常住도 無常도 아니다」라고 하는 네 가지 잘못된 見解와 같은 것을 말한다. 또한 邪因邪果 · 無因有果 · 有因無果 · 無因無果의 네 가지 잘못된 주장을 四見이라고도 한다.
결(結) : 범어 bandhana. 또는 samyojana의 번역. 중생을 迷惑의 경계에 結縛한다는 뜻이다. 번뇌의 다른 명칭이며 結使라고도 한다.
① 三結. 有身見結 · 戒禁取見結 · 疑結의 三과 五見 및 疑의 六번뇌가 이 가운데 포함된다. 「三結이 다하는 때에 預流果에 이른다」고 하는 經說에 의해 三結이 다하는 때에 見惑의 모두가 단절된다고 한다. 愛 · 恚 · 無明을 三結이라고 한다.
② 四結. 四身結이 그것.
③ 五結. 五下分結과 五上分結이 있다. 전자는 중생을 欲界에 결박시키는 번뇌이다. 곧 有身見 · 戒禁取見 · 疑 · 貪欲 · 瞋恚의 五를, 후자는 色界 · 無色界의 上二界에 결박시키는 번뇌이니, 色貪 · 無色貪 · 掉擧 · 慢 · 無明의 五를 가리킨다. 또 따로 貪 · 瞋 · 慢 · 嫉 · 慳을 五結이라고도 한다.
④ 九結. 愛 · 恚 · 慢 · 無明 · 見 · 取 · 疑 · 嫉 · 慳의 九이니 이는 六根本煩惱(貪·瞋·癡·慢·疑·惡見의 六종 번뇌. 이 가운데 惡見을 다섯으로 나누어 身見·邊見·邪見은 見結이라 하고 見取見과 戒禁取見은 取結이라 한다.)에 嫉과 慳을 더한 것이다. 大毘婆沙論 卷五十에는 九結의 體(自性)를 합하여 百이라고 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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