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

근와(槿瓦) 2018. 8. 3. 00:31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隨法處色·法處色이라고도 한다. 五根·五境을 제외한, 6意識만의 대상인 法處 가운데 포함되는 色法. 極略色·極逈色·受所引色·遍計所起色·自在所生色이 그것.

 

참고

() : 범어 rupa의 번역.

五蘊의 하나로 色蘊이라 하고 五位의 하나로 色法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으로 물질적 존재의 총칭. 變壞하고(변화하고 부서지고) 變礙하는 것(質礙라고도 한다. 일정의 空間占有하여 다른 물체를 용납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五根····五境法處所攝色에 이르는 11으로 나눈다. 法處所攝色은 또 隨法處色·法處色이라고도 한다. 오직 意識만이 對象法處에 포함되는 色法을 말한다.

(1) 有部에서는 이 11觸境의 일부가 ···四大種이고 나머지는 다 四大所造色이라고 한다. 五根·五境極微로부터 성립되는 色法인데 法處所攝色無表業을 가리킨다. 無表業極微로부터 성립되는 色法은 아니나 四大所造色法이므로 無表色(無敎色 또는 無作色이라고도 함)이라 한다.

(2) 唯識宗에서 말하는 法處所攝色은 다음 5가지이다.

() 極略色(五根·五境實色(물질)을 분석하여 물질의 최소단위인 極微

에 이르는 것).

() 極逈色(空界··能礙(장애)의 성질을 갖지 않은 물질의 極微).

() 受所引色(無表色).

() 遍計所起色(意識에 나타나는 五根·五境 등의 影像).

() 定所生色(定果色·自在所生色이라고 한다. 殊勝에 의해서 중에 나타나는 ·등의 五境).

(3) 은 또 內色(五根)外色(五境), 細色(無表色 또는 色界)麁色(極微로부터 이루어진 또는 欲界), 定果色(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業果色(에 따라서 이루어진 ) 등의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可見有對色(狹義色境)不可見無對色(無表色)不可見有對色(····五根)3가지 으로 나눈다. 可見有見, 不可見無見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곧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有對·無對對礙(이 경우에는 障礙)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말한다. 無表色에 대한 表色(表業·作色 또는 有敎色)有部에서는 形色(身表業)(語表業)이라 하지만 다른 종파 學派에서는 異論을 세우기도 한다.

狹義12의 하나로 色處라고 하며 十八界의 하나인 色界라고도 하고, 五境·六境의 하나라고도 한다. 眼根對境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 顯色形色과의 두 가지가 있으니, 顯色이란 빛깔을 말하는 것으로 有部에서는 ···········12종을, 形色이란 형상으로 ·······不正8종을 일컫는다. 顯色에 다시 (蒼空色)을 첨가하는 설도 있다. ···을 더하여 五色(五正色·五大色)이라고도 한다.

 

오근(五根) : 다섯의 뿌리. 이라 함은 훌륭한 작용이 있다(이것을 增上이라고 한다)는 뜻

 ····五根. 視覺·聽覺·嗅覺·味覺·觸覺의 다섯을 감각하는 五官, 또는 그 기능. 여기에 意根()을 더하여 六根이라고 한다. 五根外界의 대상을 취하고, 心內五識認識作用을 불러 일으킴에 있어서 뛰어난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라고 한다. 또 이들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五色根이라 한다. 數論派에서는 五知根이라 하는데, 이 때는 身根皮根이라고 한다. 이들 五根扶塵根勝義根으로 나눈다

扶塵根이라 함은 眼球·耳穴·鼻柱 등과 같이 血肉으로 되어 있는 단순한 물질적인 이란 뜻이다. 대상을 취하는 뛰어난 힘은 없지만勝義根을 도와서 을일으키게 하며 흔히 말하는 五官이 그것이다

勝義根이라 함은 육체의 내부에 있어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對境을 취하는 주체적 작용을 하는 이란 뜻이니, 맑고 아주 훌륭한 四大種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有部에서는  勝義根만이 五根이라고 한다. 五根眼根·耳根은 멀리 있는 대상(不至境)에 대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離中知라 하고, 鼻根·舌根·身根(皮膚)은 대상과 이 직접으로 접촉하는 것(至境)에 한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合中知라 한다. 五根··三根等量(과 같은 對境)을 취하는데·二根은 때로는 , 때로는 , 때로는 을 취한다. 더욱 意根無色法으로 이 없기 때문에, 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

 ·精進(··五無漏根. 三十七道品중의 一類. 이들은 번뇌를 누르고 올바른 깨달음의 에 나가게 하는데 대해서 뛰어난 작용이 있기(增上) 때문에 이라고 한다.

 

오경(五境) : 五官 또는 五官機能(眼根 · 耳根 · 鼻根 · 舌根 · 身根)의 대상이 되는 객관의 對境으로, 色境 · 聲境 · 香境 · 味境 · 觸境5를 말하고, 여기에 意根對境法境을 더하여 六境이라고 한다. 五境은 사람의 마음에 번뇌를 일으켜서 마음을 더럽히는 것이 마치 티끌과 같기 때문에 五塵이라고도 한다. 또 마음에 快適五境을 탐내는 마음이 여기에 집착해서 훌륭한 對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가지기 때문에, 五妙欲(妙五欲 · 五欲樂 · 五欲)이라고도 한다

 

의식(意識) : 六識(眼識· 耳識 · 鼻識 · 舌識 · 身識 · 意識)의 하나. 6이라고도 한다. 意根을 의지하는 곳으로 하여 法境認識 · 推理 · 追想하는 마음이지만, 실은 과거 · 미래 · 현재의 三世一切法에 대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廣緣이라 한다. 唯識派에서는 이 식에 대해서 4종으로 분류한다(四種意識).

(1) 明了意識. 前五識을 동반하여 일어나서 대상물을 밝게 판단할 수 있는 것. (2) 定中意識. 모든 차별 動亂에서 떨어진 定心相應하는 것.

(3) 獨散意識. 중의 의식은 아니고(곧 흩어짐) 특히 前五識을 동반하지 않고 일어나는 것. (4) 夢中意識. 이것도 獨散이긴 하지만, 깨어 있을 때와 구별해서 따로 세운다. 이상 4종중 처음의 (1)前五識을 동반해서 일어난다는 의미로 五俱意識이라 부르고, 뒤의 (2)(3)(4)前五識을 동반하지 않고 일어난다는 의미로 獨頭의 의식이라 부른다. 따라서 뒤의 3은 차례와 같이 定中獨頭의 의식 · 散位獨頭의 의식 · 夢中獨頭의 의식이라고도 불리운다. 특히 이 의식은 現象界의 가지가지 事物을 인식하는 작용이기 때문에 分別事識이라고 하며, 前五識分別事識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법처(法處) : 十二處의 하나. .....십이처(十二處)十二入 · 十二入處라고도 한다. 는 범어 ayatana의 번역으로 길러 生長시킨다는 뜻. · 心所(마음의 작용)가 일어나기 위한 의지할 곳(所依 · 所緣)이 되어서 이것을 양육하는 것. 여기에 · · · · · 六根· · · · · 六境이 있다. 六根主觀에 속하는 感覺器官 또는 그 기능이기 때문에 六內處라고 하고, 六境覺知되는 대상으로서 客觀에 속하기 때문에 六外處라고 한다. 12에 의해서 一切法을 다 한다. 五蘊에 배대하면 등의 5등의 5法處의 일부는 色蘊 · 受蘊 · 想蘊 · 行蘊法處, 識蘊意處에 해당한다. 十八界意處意界(意根)로 하고 六識界로 나눈 것이다.

 

색법(色法) : 일체법을 크게 나누어 色法 · 心法 · 心所法 · 心不相應行法 · 無爲法五位로 하는 가운데 하나이다. 色法은 넓은 의미의 으로 물질적 존재를 말한다. 약간의 예외는 있지만 일정한 空間을 점유하여 自他가 서로 장애하는 性質(變礙 · 質礙)과 변화하여 부서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心法· · 이라고도 하며 생각하고 아는 작용이 있는 것. 또 인식의 능력을 말한다. 心所法을 포함하여 心法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色法 · 心法物心二元을 나타낸다.

 

극략색(極略色) : 法處所攝色5의 하나. 五根·五境 등의 實色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여 더 나눌 수 없는 극미의 물질을 말한다. 小乘有部宗에서는 이것은 實物이므로 眼識으로 볼 수 있는 色處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大乘唯識宗에서는 이는 實存的 물질이 아닌 假想의 분석일 뿐이므로 意識對境法處라고 주장한다.

 

극형색(極逈色) : 法處에 섭수된 五種色의 하나. 온갖 형상 있는 물질을 떠나, 그 밖의 비고 까마득한 밝은 것, 어두운 것, 빛과 그림자 등을 보는 것을 空界色이라 하고, 空界色을 분석하여 極微에 이른 것을 말함. 極逈色眼識으로 대할 경계가 아니고, 다만 意識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十二處 가운데 色處에 속하지 않고, 法處에 속한다. (義林章五末法色章)

 

수소인색(受所引色) : 法處所攝色의 하나로 제6으로 반연할 境界.

 

변계소기색(遍計所起色) : 法處所攝色의 하나. 의식에 나타나는 五根·五境 등의 影像. 곧 거북의 털, 토끼의 뿔, 허공의 꽃 등은 실체가 없는 것을 주관에 그려진 영상일 뿐이다.

 

자재소생색(自在所生色) : 위 색()에서 참조하십시오. () 定所生色(定果色·自在所生色이라고 한다. 殊勝에 의해서 중에 나타나는 ·등의 五境). .....정소생(定所生)禪定力에 의해 생긴 . .....정소인색(定所引色)또는 定果色이라고도 함. 禪定의 힘에 의하여 색·····법 등의 對境. 이것은 法處所生色의 하나. 定力으로 말미암아 변하여 나오는 을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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