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당기익물(當機益物)

근와(槿瓦) 2018. 7. 30. 00:57

당기익물(當機益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여러 의 설법이 같지 않은 것은 각기 다른 중생의 근기에 따라 이익이 되는 善巧의 방편을 쓰기 때문이다.

 

참고

() : 범어 sutra의 번역.

修多羅 · 素怛纜이라 음역하고, 契經 · 正經이라고도 번역한다. 釋尊이 설법하신 를 말하며, · 과 함께 三藏(불교성전의 총칭)의 하나로 經藏(修多羅藏)이라고 한다. 九部經 · 十二部經(원시불교경전의 기본적인 )의 하나.

釋尊하신 는 원래 법(達磨)이라고 했으며, 敎法의 의미였었다. 뒤에 이르러 網要書란 의미로 (修多羅)이라고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波羅門敎에서 쓰고 있던 말을 佛敎에 끌어들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쓸데없이 긴 것까지도 이라고 하게 되었다.

원래 修多羅· · · 의 의미이고, 변하여 실로 꾀어서(貫穿) 중생을 보호하고 거두어 지닌다(攝持)는 뜻을 나타낸다. 漢語로서의 날실의 뜻으로, 여기에도 같은 뜻이 있고, 또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규범이 되는(恒常) 의미도 있다. 雜阿毘曇心論 卷八에는, 修多羅는 생겨난다, 태어난다, 샘물과 같이 솟아난다, 顯示한다, 목수의 먹줄, 목걸이의 줄을 의미하고 또 그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더하게 되어, 길어()도 다함이 없는 것, 모든 뜻을 밝혀 주는 것, 邪正을 분별하는 것, 근본을 꿰뚫는 등의 五義가 있다고 했다.

해 있는 經法, 經敎라 하고 또 을 기록한 서적을 經典이라고 한다. 경전에는 小乘경전 · 大乘경전 · 秘密경전(秘經 · 密敎의 경전)등이 있고, 또 경전은 意味를 나타내는 文字(), 文字에 의해서 나타나 있는 의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와를 二經體라고 한다.

 

설법(說法) : 불타의 도를 사람들에게 하여 전하는 것. 說敎·說經·演說·法施·法讀·法談·談義·讚歎·勸化·唱導 등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불타는 때나 상대의 능력·성질 등에 응해서 각기에 알맞은 敎法을 써서 敎化의 효과가 완전히 되게끔 說法하셨다. 또 불타는 한가지의 말로 說法하여도 듣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 이해의 깊이가 다르다. 思益梵天所問經 卷二에는

,

(1) 진리에 꼭 맞는 말씀에 의해(言說),

(2) 상대의 능력 성질에 따라서(隨宜),

(3)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여(方便),

(4) 위대한 진리를 설하여 깨달음의 길을 보이고(法門),

(5) 중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큰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신다(大悲)고 하고, 說法이 이 다섯가지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5종설법이라고 한다. 經論 기타의 하는 사람은 5종류가 있고 <이것을 五說 혹은 5說人이라고 한다>. 智度論 卷二에는 ·佛弟子·仙人·諸天·化人(참 모습을 감추고 거짓으로 다른 몸을 나타내는 것)5로 했는데, 善導觀經疏玄義分에서는, ·佛弟子·天仙·鬼神·變化5로 했다. 澄觀華嚴經疏 卷一에는, 화엄경 중의 說敎者·보살·聲聞·중생·器界(山河大地)5가 있다고 하고(이것을 五類說·五種說法이라고 한다). 一行大日經疏 卷七에는, 眞言說法者如來·금강보살·二乘·諸天 ·地居天5가 있다고 했다. 說法法施라고 하여 出家한 자의 布施행위라고 했으며, 五分律卷二十六에는 自恣가 끝나는 밤에 說法·經唄(經文을 곡조 붙여서 노래 부르는 것)를 행한다고 말한 것처럼 교단 행사의 뜻으로도 쓴다. 설법할 때의 마음 가짐으로서는, 법화경 卷四 法師品, 如來의 방(大慈悲)에 들어가, 如來의 옷(柔和忍辱)을 입고, 如來의 자리(諸法空)에 앉아서 해야 한다고 하였고, 優婆塞戒經 卷二十住毘婆沙論 卷七에도 각기 마음 가짐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해져 있다. 說法의 의식에 대해서는, 佛本行集經 卷四十九 說法儀式品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 설법을 듣는 聽者의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모든 經論에 기록되어, 이들 설법의 하는 자와 듣는 자의 마음가짐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을 說聽方軌라 한다. 더욱이 優婆塞戒經 卷二에는, 說法淸淨·不淨2說法이 있는 것을 하고, 利己心이나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에서 하는 說法不淨說法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齋會 등의 때에 說法하는 것을 唱導라 하고, 高僧傳 卷十三에는 唱導에 능한 스님의 傳記를 전하고 있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근기(根機) : 또는 機根. 은 물건의 근본이 되는 힘. 는 발동한다는 뜻. 교법을 듣고 닦아 얻는 능력과, 교법을 받는 중생의 性能을 말한다.

 

이익(利益) : 饒益 · · 등이라고도 한다. 부처의 가르침을 받는 것에 의해서 얻어지는 이익 · 은혜나 행복을 말한다. 여기에 自利利他二益이 있어, 自利功德, 利他를 특히 이익으로 하는 수도 있다. 또 이 세상에서 받는 것을 現益(現世利益), 후세에 받는 것을 當益(後世利益)이라 하고, 혹은 이 세상에서 병을 치료하여 목숨을 연장하고, 금전 등을 얻는 것을 現世이익이라 하는 수가 있다. 중생을 이익하는 것을 利生 · 利物이라 하고, 神佛등의 靈驗을 특히 利生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선교방편(善巧方便) : 중생을 교화하는데 그 방법이 교묘하고 수단이 ··함을 일컫는 말.

 

선교(善巧) : 중생을 교화하는데 그 방법 수단이 능란한 것을 말한다. ·보살이 중생의 능력·소질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방편을 써서, 잘 교화 섭취하는 것을 善巧攝化라 하고, 중생에 적응한 여러 가지의 방법을 능숙하게 잘 베풀어 구원하는 것을 善巧方便(범어 upaya-kausalya 漚和俱舍羅)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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