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경계-박산무이선사의 말씀(博山無異禪師說)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공부를 하되 고요한 경계를 탐착하는 것을 가장 삼가야 한다. 이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메마른 적멸에 시달리게 하거늘 느끼지도 알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시끄러운 경계는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고 고요한 경계는 사람들이 좋아하나, 수행하는 사람이 평소에 분주한 곳에 있다가 한번 고요한 경계에 들어가면, 마치 꿀이나 엿을 먹는 것과 같게 되어, 마치 오랜 피로 끝에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거니 어찌 스스로 깨달을 수 있으랴?
출전 : 선문촬요(禪警語)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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