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風)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四大種의 하나.
② 일반에 風을 말함. 예를 들면 極樂의 장엄의 하나로서 八種淸風을 들 수 있으나 이것은, 청정한 바람이 8방에서 일어나는 것. 혹은 8종의 수승한 특질을 가진 風을 말한다.
③ 인체 내에 있다고 생각되는 일종의 氣息 · 活風 혹은 에너지와 같은 것. 바라문교나 數論에서는 이것을 다음 5風을 든다. 數論의 해석에선 prana(호흡) · apana(두려운 것을 보고 두려워서 피하는 風) · udana(내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風) · vyana(몸속에 두루 퍼져 그것이 몸을 떠나면 곧 죽는다는 風) · samana(心身을 유지하는 風).
④ 비유로서 사용함.
참고
사대종(四大種) : 大種은 범어 maha-bhuta의 번역. 모든 色法 곧 物質所依의 뜻. 4가지 大種은 地大·水大·火大·風大의 4종이니 약하여 四大·四界라고도 한다. 色法을 구성하는 4元素 혹은 要素라고 볼 수 있다. 地·水·火·風은 각기 堅(굳는 것)·濕(축축한 것)·煖(뜨거운 것)·動(움직이는 것)을 본질(自性)로 하고, 持(保持하고 간직한다)·攝(거두어 온다)·熟(成熟시킨다)·長(成長시킨다)을 그 작용으로 하여, 四大에 의해 만들어진 色法을 所造 혹은 所造色이라 하고 이에 대해 四大는 能造라 한다. 有部의 敎學에선 11種의 色法 가운데 四大는 觸處에 포함되고 所造는 나머지 五根·四境·無表色과 四大 이외의 觸處도 있다고 했다. 四大가 所造의 所依가 되는 관계는 生·依·立·持·養의 五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병은 四大不造라 한다.
극락(極樂) : 범어 sukhavati. 須訶摩提·須摩提·須訶提·蘇訶嚩帝라 音譯하고, 安養·安樂·安穩·妙樂·一切樂·樂無量·樂有라 번역한다. 극락세계·극락정토·극락국토라고도 부른다. 이 娑婆世界에서 西方으로 十萬億 佛土를 지나간 곳에 있다는 아미타불의 淨土. 아미타불의 前身인 法藏比丘의 理想을 실현한 국토이다. 아미타불께서 지금도 계시어 항상 說法하며, 모든 일이 具足하여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은 전혀 없는 自由롭고 安樂한 理想鄕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 : 범어 Amitabha Buddha,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한분. 阿彌陀婆(無量光, amitabha)·阿彌陀庾斯(amitayus, 無量壽)라 음역한다. 이 중에서 婆(abha)는 光明의 뜻이며, 庾斯(ayus)는 壽의 뜻이다. 또는 無量淸淨佛·無量·阿密㗚多(Amrta, 甘露)·盡十方無碍光如來라고도 한다. 阿彌多·阿弭跢·阿弭嚲라고도 쓰며 서방극락세계의 敎主의 이름이다. 이 부처님과 그곳의 극락정토를 주로하여 無量壽經·觀經·阿彌陀經에 說하며, 화엄·법화·열반 등의 대승경전 이외에도 2백 수 십부의 경전에 설해지고 있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法藏이 2백 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를 기원. 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바로 아미타불이다. 오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
장엄(莊嚴) : 아름다운 것으로 몸이나 住處 · 國土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 惡事로 자기의 몸을 삼가는 것을 가리킬 때도 있다. 北本涅槃經卷二十七에는, 지혜를 닦아서 그 몸을 꾸미는 智慧莊嚴과 布施 · 持戒의 德을 닦아서 그 몸을 꾸미는 것의 福德莊嚴의 二種莊嚴을 說示하고 있으며, 大集經卷一에는 戒 · 三昧 · 智慧 · 陀羅尼의 四種莊嚴을 들고 있다. 世親의 淨土論에는 阿彌陀佛의 極樂淨土의 뛰어남을 29種 莊嚴을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을 大別하면, 依報莊嚴(報를 받는 主體를 머물게 하는 환경의 莊嚴으로서 器世間淸淨에 해당하는 이른바 國土莊嚴이 그것)에 17종, 正報莊嚴에 12종이 있다. 正報莊嚴에 대해서 淨土의 主體인 佛에 8종(佛莊嚴 · 主莊嚴이라고도 하는데 8종의 하나로서의 主莊嚴도 있다), 佛의 同伴인 보살에 4종(菩薩莊嚴 · 伴莊嚴이라고도 함)을 셈한다. 國土 · 佛 · 菩薩의 3종의 莊嚴을 三嚴이라고도 한다.
팔종청풍(八種淸風) : 4方·4維인 8方의 청풍.
기식(氣息) : 호흡의 기운.(국어사전)
수론(數論) : 육파철학 중 상캬학파를 가리킴. 학파의 성립은 6파중 가장 오랜 것이고 그 開祖는 카필라(Kapila)이다. 우파니샤드의 철인 웃달라카의 학설 즉 有가 정신적 원리이면서도 물질적 展開의 근원이 된다는 결점을 비판하고 그것을 보충하여 정신과 물질의 2元 즉 神我와 自性을 내세우는 데서부터 출발했다. 처음에는 2元을 통일하는 것으로서 최고 범(梵)을 인정하는 유신론적 · 1원론적 경향이 강하며 서사시 등에 나타나는 상캬설은 이것이지만 후에 최고 梵을 인정하지 않고 따라서 무신론적 2원론이 되었다. 보통 말하는 상캬는 2원론이다. 경전으로서 정리되어 있는 것은 4세기에 난 이스바라크리슈나의 상캬 카아리카(Samkhya Karika)가 최고의 것이다. 頌에 의하면 푸루샤(purusa)는 순수의식이고 작용이 없으며 다만 프라크리티(prakrti)를 관조할 뿐이다. 이 관조를 動力因으로 하고 프라크리티가 각(覺) 이하 aham=kara · 五大 · 16變異(5知根·5作根·意根·5境)을 순차로 전개한다고 논하고 이들 원리를 푸루샤 · 프라크리티와 합하여 25諦라고 한다. 프라크리티는 말하자면 展開의 質料因이고 唯一이며 純質(sattva) · 激質(rajas) · 翳質(tamas)의 3德을 구성요소로 한다. 전개의 결과 생기는 모든 요소도 3德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사이에 평형상태를 잃고 있으며 그 구성의 우열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한다. 個物은 이 물질과 푸루샤가 물질에서 떨어져서 獨存이 되었을 때 해탈이라 한다. 인생을 苦로 보고 苦를 依內苦 · 依外苦 · 天苦(運命苦)의 3苦로 나누고 苦의 원인을 푸루샤와 프라크리티의 결합으로 보고 거기서 해탈하는 원인을 區別智(神我의 智)라 하고 智를 얻기 위하여 요가의 수행을 전한다. 상캬 수트라의 주석으로는 金七十論 · 가우다파다·Mathara 등이 6세기경에 나오고 12세기의 Vacaspatim=isra의 Tattvakaumudi가 있지만 그것들에서는 전개의 순서 등에 다른 점이 있으며 학설이 발전되었다. 15세기에 들어와서 다른 학파를 모방하여 상캬수트라가 만들어졌는데 거기서는 다시 有神論이 채택되었으며 이는 베단타(Vedanta)의 영향이라고 본다. 이 學派는 현재에도 베나레스 부근에 독립하여 존재하고 있다.
바라문교(婆羅門敎) : 범어 brahmanism. 인도의 고대 종교. 인도 최고의 종교인 吠陀敎에서 근원하여 베다 경전의 歌頌과 經文상의 哲理를 해석하며, 梵天을 觀하여 아는 방법을 말한 敎이다. 근본 베다 성전(sruti : 啓示聖典)으로는 리그베다(Rg-Veda)·사마베다(Sama-Veda)·야주르베다(Yajur-Veda)·아타르바베다(Atharva-Ve=da)의 4베다와, 베다의 주석 및 제사에 관한 규칙을 기록한 梵書(Brahmana)로 <Aitareya-Bra=hmana>·<Satapatha-B.>·<Tandya-B.>·<Gopa=tha-B.>의 4書와 森林書(Aranyaka)가 있으며, 철학서인 우파니샤드(Upanisad, 奧義書) 등을 말한다. 그 외 6종의 보조학(Vedanga, 音聲·祭式·文法·語源·韻律·天文)과 마하바라타(Mahab=harata)와 라마야나(Ramayana)의 2대 서사시, 그리고 마누법전 등의 聖典文學(Smrti)이 전해지고 있다. 바라문교는 인도 아리아인이 B.C. 1500년 경에 인도에 침입한 이후 신봉하였던 민속종교이다. 최고의 베다 시대에는 자연현상의 배후에 어떤 지배력이 있는 것으로 상정되고 그것을 인격적 주제로 구체화하여 天神(Dyaus)·太陽神(Surya)·새벽의 신(Usas)·雷神(Indra)·폭풍신(Rudra) 등의 신격뿐만 아니라, 추상적 관념을 신격화한 無限神(Aditya)·공간의 신(Va=rana) 등과, 제사의 구성 부분을 신격화한 火神(Agni)·酒神(Soma)·言語神(Vac) 등 많은 신격들이 상정되고 이를 기도의 대상으로 하였다. 이 시대의 神觀은 막스 뮐러가 지적한 바와 같이 多神敎에서 교체신교(Kathenotheism)를 거쳐 단일신교(Henotheism)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후기에는 인도철학의 근본적 사상이라 할 一元에의 탐구가 시작되고 있다. 후대에 부가된 것으로 보이는 리그베다 제10장에는 祈禱主(Brahmanaspati, 기도의 힘을 신격화한 것으로 冶工과 같은 역할)·黃金胎(Hiranyaga=bha, 부모의 생산능력에 비유)·造一切者(Visva=karman, 木工의 건조에 비유)·原人(Purusa, 그 신체의 각 부분으로부터 세계가 유래) 등의 유일신적 창조신이 나타나며 특히 非有非無歌에서는 창조가 최고신의 二分에 의한 自己生殖으로 기술되고 있다. 이것은 창조자와 被造物 간의 同質性을 말하는 것으로 일원적 사유의 원형이라 하겠다. 브라흐마나시대(BC 1000~BC 800)에 이르러서 波羅門(Brahmana, 司祭族)·刹帝利(Ks=atriya, 왕이나 무사)·毘舍(Vaisya, 농공상의 平民族)·首陀羅(Sudra, 奴隷族)의 4성제도(Ca=ste)가 확립됨에 따라 바라문족에 의한 제사·학문 등의 문화가 크게 발달하였다. 바라문족은 다른 계급에 대한 자기들의 우월성을 강조하였고, 그것은 베다 天啓主義·바라문 至上主義·祭式萬能主義로 나아가는 역작용을 낳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바라문의 횡포에 대하여 반감을 품고, 자각·반성한 바라문 또는 크샤트리야들이 나타나 모든 사물의 근원적 힘으로서 바라흐만(Brahman, 梵)을 상정하고, 그것은 또한 인간에게 내재하는 不可說·不可觸의 형이상학적 실체인 아트만(atman, 我)과 하나인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것이 우파니샤드철학에 일관하는 梵我一如思想이다. 바라문교에는 민중적인 기도·제사의 면과 고도의 철학적 면이 있다. 제사와 사회제도 등의 실천적인 면은, 후에 家庭經·大啓經·法經 등의 경서(su=tra)를 낳았고, 철학적인 면은 이른바 六派哲學으로 발전하였다. 즉 니야야(Nyaya)·바이세시카(Vaisesika)·상캬(Samkhya)·요가(Yoga)·미맘사(Mimamsa)·吠檀多(Vedanta)의 6派로서 부처님께서 태어나시던 때에 크게 성행하였다. 그 가운데 상캬·바이세시카·베단타의 3파는 바라문교의 철학을 대표하고, 요가·미맘사의 2파는 바라문교의 종교적 방면을 대표한다. 이 종교의 요점은 절대자인 神我의 일부로서, 오직 일시의 妄念에 걸려서 迷적 心情인 manas(意)가 되어 迷境에 윤회한다. 그러므로 모든 官能을 멸하여 妄念을 없애면 人我는 결국 절대인 靈과 합치하는 것으로 이것을 究意境이라 하고, 또 상캬파에서는 外界를 영겁에 멸하지 않는 梵天이 만든 것이라 말하고, 베단타파에서는 끝없는 옛적부터 항상 있는 妄念境이라 말하거니와, 이것은 모두 實有論이다. 이상의 것들은 모두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는 정통파이며, 이것을 부정하는 불교와 자이나교 등과 대립관계에 있다. 바라문교는 후에 민간 신앙을 받아들여 인도 국민 일반에 널리 교세를 떨쳤으며, 이것을 힌두교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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