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정(點睛)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佛像을 조성하거나 그릴 때 맨 나중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눈동자를 찍음.
참고
불상(佛像) : 부처의 形像을 말함. 널리 보살·羅漢·明王·諸天 등의 像도 포함해서 말하는 수도 있다. 彫塑像·畵像(繪像)의 두 가지가 있는데, 前者만을 국한해서 佛像이라고 하고, 後者를 圖像이라고 일컫는 수가 있다. 인도에서는 옛날에는 불타의 모습을 彫畵하는 것은 神聖을 모독하는 것이라 하여, Sanchi등의 古彫刻에는 法輪·菩提樹·佛足跡 등을 가지고 불타를 상징하는데 그쳤는데, 大乘佛敎가 일어남과 동시에 佛像의 彫畵가 행하여지게 되어, 모든 大乘經典에는 造像의 인연이나 功德 등을 말하고 있다.
① 彫塑像에는 鑄像(金佛)·鎚鍱像(押出像·金屬板으로 母型에 떠서 만든다)·木像(木佛)·石像·塑像(泥像)·夾紵像(乾漆像. 漆로 麻布를 굳게 한다)·紙泥像·磚像·蠟像 등이 있다. 圓像에는 絹本·紙本에 그리는 것 외에, 壁畵·刺繡(繡佛像)· 織成 등이 있다. 鑄像에는 材料에 의해서 金像·銀像·金銅像·鍮石像·鐵像 등의 종류가 있고 木像에는 만드는 법에 의해서 一木造와 寄木造가 있고, 用材(御衣木이라 한다)는 栴檀(香木의 일종)이 貴하며, 더욱이 像을 鍍金하고, 혹은 金箔을 누루고 혹은 金泥·彩色을 칠하는 수가 있다.
② 佛像은 그 威儀에 따라 立像·坐像·倚像·臥像·飛行像 등으로 구별되고, 그 身長에 따라 丈六像(불타의 身長은 보통사람의 배로 一丈六尺이라고 하는 데에 근거한다)·半丈六像(丈六의 半分. 곧 八尺의 像)·大佛像(丈六 이상의 大像)·等身像(願主와 동등인 身長의 像)·胎內等身像(丈六像 등의 胎內에 安置하는 一磔手半 곧 一尺二三寸의 像)이라 한다.
③ 如來像은 대개 出家한 男形으로 袈裟를 입고 寶冠瓔珞 등을 머리에 얹지 않지만, 誕生佛(불타가 降誕할 때, 바른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킨 형용의 불상)과 같이 裸形像인 것도 있고, 보살상은 숭고한 장부 또는 온화한 여자모양으로 寶冠瓔珞 등을 몸에 걸친 在家의 居士形을 본뜨고 羅漢像은 出家形으로 老비구 수련의 相을 나타냈으며 明王像은 忿怒形, 諸天像은 武裝形·女形·神形·鬼形·天人形·童子形 등을 하고 있다. 불·菩薩像 등의 印契·持物·身色·衣色 등은 각기 다르고, 또 西藏에서는 불·보살 등의 얼굴의 치수의 비율을 정하여 佛滿月面·菩薩雞子面(새의 알과 같아 慈愛의 相이 있는 얼굴)·佛母芝蔴面·明王四方面 등의 형으로 한다.
④ 牡形으로 金屬板으로 본을 만들어서 佛像을 板佛하고, 圓板의 중앙에 半肉彫의 佛像을 부착시켜 매어 달은 것을 懸佛, 屋外에 있는 露佛을 濡佛, 불타가 미소짓는 상을 한 것을 笑佛 등이라 한다.
⑤ 斗帳으로 감추어서 모습을 볼 수 없게 한 것을 秘佛, 같은 모양의 小佛像을 무수히 만들어서 安置한 것을 千體佛, 佛像胎內에 수용한 小佛像을 胎內佛이라고 한다.
⑥ 佛像을 安置하는 牀座를 臺座라고 하며, 師子座(부처를 人中師子라고 하기 때문에 부처의 坐所를 師子座라 하는 수도 있다)·蓮華座·荷葉座(蓮잎의 臺座)·須彌座(須彌山形의 臺座) 등이 있다.
점안(點眼) : ① 점을 찍어 눈동자를 그린다는 말이니, 佛像을 그린 다음 眞言을 외우며 의식을 갖추어 佛像의 눈에 동자를 찍는 일종의 의식. ② 點眼을 다른 말로 開眼이라고도 한다. 새로 그린 佛像에 佛眼을 열고 佛陀의 魂을 招請하여 注入하는 의식, 또는 法會란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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