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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멸(刹那滅)

근와(槿瓦) 2018. 7. 15. 00:10

찰나멸(刹那滅)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成實論. 범어 ksanab=hanga. 찰나의 가장 짧은 시간중에 生滅하는 것. 일체 萬物이 찰나에 하고 찰나에 하는 것을 말함.

 

참고

성실론(成實論) : 16(혹은 20). 인도의 訶梨跋摩가 저술하고, 姚秦의 구마라집이 번역함. 성실종의 근본 성전. 15202장으로 되었음. 우주의 모든 현상은 로 존재한 것이므로 결국 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論定하고, 으로 말미암아 四諦의 실다운 이치를 체달한다 하며, 八聖道에 의하여 온갖 번뇌를 멸하고 無餘涅槃의 경지에 이른다고 말함. 양나라의 法雲·智藏·慧敏3대법사는 대승론이라 하고, 智義·吉藏은 소승론이라 하고, 道璿·元照分通大乘論이라 함.

 

찰나(刹那) : 범어 ksana音譯. 叉拏라고도 쓰고 念頃(한 생각을 일으키는 순간) · 一念 · 發意頃 등으로 번역하며 생략하여 단지 이라고 만도 한다. 곧 시간의 최소단위를 뜻한다. 俱舍論卷十二에는 120찰라를 一怛刹那, 六十怛刹那一臘縛(범어 lava, 羅預 · 羅豫라고 音譯), 三十臘縛一牟呼栗多(범어 muhurta 牟呼栗多音譯하고 須臾라 번역), 30모호율다가 1주야라고 했다(1찰라는 지금의 0.013초에 해당한다). 僧祇律卷十七에는 201, 201彈指(손가락을 튕기는 것), 20彈指1羅豫(臘縛), 20羅豫1須臾, 30須臾1주야라고 했다. (1은 지금의 0.018초에 해당) 1刹那1은 서로 다르다는 도 있다. 往生論註卷上에서는 60찰나를 1념으로, 仁王般若經卷上에서는 90찰나를 1이라 했다. 智度論 卷三十 卷八十三에서는 601彈指, 俱舍論卷十二에서는 65찰나를 1彈指로 했다. 大般若經 卷三百四十七에서 하는 1日夜 · 1· 半日 · 1· 食頃 · 須臾 · 俄爾 · 瞬息頃의 순서에 의하면 一食頃(一前食後食 사이 곧 朝食前 또는 朝食하는 사이란 뜻)에 대한 대체적인 시간의 길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모든 存在가 찰라찰라 생겼는가 하면 하고 하면 또 생기고 하는 生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刹那生滅이라고 한다. 事物無常窮極的인 모습을 一期生滅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現在1찰라를 現在라 하고 前刹那過去, 後刹那未來라 하며, 이 셋을 합하여 刹那三世라 한다. 仁王般若經卷上에는 1찰라에 9生滅이 있다고 하고, 往生論註卷上에는 1찰라에 百一生滅이 있다고 한다.

 

생멸(生滅) : 生起滅盡을 병칭하는 것으로 起滅이라고도 한다. 인연이 화합하여(곧 모든 조건이 만족하게 되어) 성립하는 萬有(有爲法)는 변천하는 성질의 것(無常)이므로 반드시 生滅한다. 인연을 여의고 존재하는 영구불변(常住)하는 것(無爲法)無生無滅(不生不滅)이다. 단 대승에서는 유위법에도 불생불멸의 뜻이 있다고 한다. 또 생멸은 시간의 최소단위(刹那)로 논하면 찰라찰라에 생멸하므로 이것을 刹那生滅(刹那滅)이라 한다. 이에 대해 有情이 나서 죽을 때까지 한 평생(一期)을 가지고 생멸(出生死滅)이라고 하는 것을 一期生滅이라 하고 합해서 2種生滅이라 한다.

 

제법(諸法) : 여러 가지 법. 萬法과 같음. 우주에 있는 有形 無形의 모든 사물. 諸有. 諸行.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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