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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오무생(即悟無生)

근와(槿瓦) 2018. 7. 16. 01:09

즉오무생(即悟無生)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극락에 왕생하면 바로 無生法忍의 깨달음을 얻음을 말한다. 無生의 이치에 安住하여 일체의 에 시달리지 않음을 無生法忍이라 한다.

 

참고

무생(無生) : 태어남이 없는 것을 말함. 태어나지 않으면 하는 것도 없으므로 無生滅 또는 無生無滅이라 한다. 일체의 현상은 그 본질에 있어서 實體가 없고 했으므로 하고 하는 變化가 없음을 말한다.

阿羅漢 또는 涅槃의 의역. 彌陀本願에 따라 淨土에 탄생함은 미타의 본원이 無生涅槃의 이치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범부가 생각하는 거짓되고 헛된 無常과는 다르다고 했으며, 往生論註에서 은 이것을 無生之生이라고 했다. 열반에는 生滅이 없다는 점에서 열반을 깨닫는 것은 無生身을 깨닫는 것이라고 하며, 極樂은 열반에 적합한 세계란 의미가 있다고 하여 無生界라고도 한다.

 

극락(極樂) : 범어 sukhavati. 須訶摩提·須摩提·須訶提·蘇訶嚩帝音譯하고, 安養·安樂·安穩·妙樂·一切樂·樂無量·樂有라 번역한다. 극락세계·극락정토·극락국토라고도 부른다. 娑婆世界에서 西方으로 十萬億 佛土를 지나간 곳에 있다는 아미타불의 淨土. 아미타불의 前身法藏比丘理想을 실현한 국토이다. 아미타불께서 지금도 계시어 항상 說法하며, 모든 일이 具足하여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은 전혀 없는 自由롭고 安樂理想鄕이다.

 

왕생(往生) : 목숨이 다하여 다른 세계에 가서 태어나는 것. 極樂往生 · 十方往生 · 兜率往生 등이 있다. 往生을 원하는 것을 願生(願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往生無量壽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의 淨土에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淨土敎는 이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고, 다른 대승불교에서도 깨달음을 열기 위한 수단으로서 한다. 眞宗등에서는 往生即成佛을 세운다. 往生의 방법에는, 念佛往生(불타의 이름을 부름으로 인하여 왕생함) · 諸行往生(염불이외의 착한 행위를 해서 왕생함) · 助念佛往生(염불의 도움으로 하여 諸行을 닦아서 왕생함)등이 있고, 聞名往生(부처의 이름을 듣고 믿어 왕생함)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即往生[불타께서 주신 信心에 의해서 報土에 태어나는(化生) · 便往生(자기의 힘을 의지해서 化土에 태어나는 것(胎生))二往生說, 혹은 即往生難思議往生(第十八願 他力念佛往生) · 便往生難思往生(第二十願 自力念佛往生) · 雙樹林下往生(第十九願 諸行往生)이라고 하는 三往生說이 있다. 眞宗에서는 信心을 얻은 때에 왕생할 수 있는 것이 해지는(往生一定) 것을 前念命終 後念即生이라고 하고, 即得往生이라고 한다. 도 이것을 不體失往生(더러운 몸 그대로 平生중 어느 때에 왕생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하고, 體失往生(육체가 죽으면 곧 왕생한다)에 상대시킴. 또 한번 죽어 새로 태어났다가 왕생하는 것을 願次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傳記往生傳이라 한다).

十方往生十方隨願往生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 이외의 諸佛淨土에 태어나는 것.

兜率往生彌勒上生經등의 설에 의거하여, 미륵보살이 現存하는 兜率天에 태어나, 567천만년 뒤에 세계에 태어나서 깨달음 얻기를 원하는 것으로, 법상종 계통에서 많이 행해졌다.

 

무생법인(無生法忍) : 無生法理 곧 불생불멸의 진여를 깨달아 알고, 거기에 安住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 보살이 初地7 · 8 · 9에서 얻는 깨달음. 忍可 · 認忍의 뜻으로, 확실히 그렇다고 인정하는 것. 진실의 이치를 깨달은 마음의 평온. 無生忍이라고도 하며, 三法忍의 하나.

 

안주(安住) : 존립하는 것. 몸과 마음을 내맡기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하는 것.

 

() : 깨달음을 장애하는 迷妄의 마음. 證悟와 반대되는 것. 곧 번뇌를 말한다. 번뇌는 우리의 마음을 의혹하는 것이므로, 이라 한다. 仁王經合疏 中이라 하는 것은 미망의 마음이다하였음.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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