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知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알아서 깨달음. 또는 그 능력.
② 감각 기관을 통하여 外界의 사물을 認知하는 기능. 즉 사물로부터 오는 다양한 자극에 대한 통합적인 인지 반응.
③ 慮知念覺의 줄인 말. 분별하는 것. 思考.
참고
지(知) : ①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정신적 영역의 작용. 아는 힘. 깨닫는 힘. ② 知識. ③ 了了自覺을 말함. 요료(了了)→분명함.
각(覺) : 범어 buddha의 번역으로 佛陀라 음역.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이제까지 알지 못하던 일을 훤히 알게 됐다는 의미로부터 涅槃을 깨달음의 뜻으로 사용하며, 菩提(涅槃을 깨달은 지혜), 혹은 佛(覺者, 깨달은 이)의 譯語다. 단, 舊譯에서는 菩提를 道, 佛을 覺이라고 하고, 新譯에서는 菩提를 覺, 佛을 覺者라고 하여 法과 人을 구별한다. 또 일체의 사물을 感知한다는 뜻으로부터 널리 대강 관찰하고 추측하는(推度) 정신작용을 舊譯에서는 覺이라 하며, 新譯에서는 尋(범어 vitarka)이라고 한다.
① 起信論에서는, 萬有의 本體인 阿賴耶識에 覺과 不覺의 두 뜻이 있으며, 覺에는 本覺과 始覺의 二覺이, 不覺에는 根本不覺과 枝末不覺이 있다고 한다. 곧, 만유의 本體는 원래가 淸淨한 覺體(本覺)지만, 그러나, 無始이래로 無明·妄念에 의해 덮여서 가리워져 있는 것(不覺)이 현실이다. 그러나, 수행을 하여 觀智를 얻으면 이 不覺으로부터 깨어나 心源을 사무쳐 깨닫게 되는데, 이것을 始覺이라고 한다. 始覺은 覺의 정도에 따라서 다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究竟覺. 이것 이상은 더없는 覺知란 뜻으로 第十地菩薩의 覺知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佛의 覺知를 究竟覺·無上覺·正覺·大覺이라고 한다.
(2) 第九地까지의 地上菩薩의 覺知는 부분적이고 불완전한 것이므로 隨分覺이라고도 한다.
(3) 十住·十行·十廻向(三賢)菩薩과 二乘의 覺知는 비슷한 覺知이긴 하지만 완전한 眞覺이 아니므로 相似覺이라 한다.
(4) 十信까지의 凡夫位로의 惡業은 苦果를 부른다는 業果의 道理를 覺知하고 있으므로 惡業을 짓지는 않지만, 아직도 번뇌를 끊는 智를 일으키지는 못하는 覺知이므로 不覺이라고 한다.
② 佛을 覺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스스로 깨달았을 뿐 아니라(自覺)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覺他), 깨달음의 작용이 충만하고 있기 때문이다(覺行窮滿). 따라서 自覺은 凡夫에 대하여, 覺他는 二乘에 대하여, 覺行窮滿은 菩薩에 대하여, 이들과 다름을 나타낸 것으로 이것을 三覺이라고 한다.
③ 獨覺(緣覺)과 大覺(佛)을 二覺 또는 二覺者라고 부른다. 또 보살의 品階 五十二位중 第五十一位의 等覺과 第五十二位의 妙覺(佛果)의 두 가지, 혹은 佛의 智德과 斷德을 二覺이라고 한다.
④ 尋求推度하는 정신작용(心所)으로서의 覺(尋)은 欲界와 初禪에만 있는데, 여기에 그 性이 善인 善覺과 그 性이 惡인 不善覺(惡覺)이 있다. 欲覺(貪覺)·瞋覺(恚覺)·害覺(惱覺)을 三惡覺 또는 三不善覺이라고 한다. 또 여기에 親里覺·國土覺·不死覺·族姓覺(利他覺)·輕他覺(輕侮覺)을 합하여 八覺이라고 하며, 離欲覺(遠離覺·出離覺·出覺)·無瞋覺(無恚覺)·無害覺(無惱覺)을 三善覺이라 하는데, 이는 三惡覺에 대한 對語이다. 無瞋·無害의 二覺을 安穩覺이라고도 하고, 또 菩薩·緣覺·聲聞 같은 大力量이 있는 이가 覺知하고 思念하는 八種의 覺, 곧, 少欲覺·知足覺·遠離覺·精進覺·正念覺·正定覺·正慧覺·不戱論覺을 八大人覺(大人八念)이라고 한다. 이것도 善覺이다.
감각기관(感覺器官) : 根을 말함. 感覺(감촉하여 깨달음. 느낌)을 관장하는 기관의 총칭. 시각기(視覺器) · 청각기(聽覺器) · 후각기(嗅覺器) 따위.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과 그것을 知覺하는 중추를 포함하기도 함. (국어사전)
외계(外界) : ① 바깥 세계. ② (철) 감각·思惟의 자아 작용에서 떠나 독립하여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총칭. ③ (불) 육계(六界) 중에서 識界를 내계라 할 때, 나머지의 五界. ④ 환경. (국어사전) .....육계(六界)→地·水·火·風·空·識.
인지(認知) : ① 인정하여 앎. ② (심) 구체적인 사물의 지각.(국어사전)
분별(分別) : ① 思惟·計度라고도 번역한다. 推量思惟한다는 것. 곧 心·心所(精神作用)가 對境에 대하여 작용을 일으켜 그 相을 취해서 생각하는 것. 俱舍論卷二에는 이것을 셋으로 분별하고 있다.
(1) 自性分別은 尋(伺)의 心所를 體로 하고, 對境을 직접 인식하는 直覺作用.
(2) 計度分別은 意識과 相應하는 慧의 心所를 體로 하는 判斷推理의 작용.
(3) 隨念分別은 意識과 相應하는 念의 心所를 그 體로 하고, 과거의 것을 마음에 분명히 새겨 있지 않고 생각을 해내는 追想기억의 작용을 말한다. 六識 가운데, 意識은 三分別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有分別이라고 한다. 前五識은 自性分別만이 있고, 또다른 二分別이 없기 때문에 無分別이라고 한다. 雜集論卷二에는 이것을 셋으로 分別하여 모두 의식의 작용으로 하고, 自性分別은 현재, 隨念分別은 과거, 計度分別은 과거와 미래에 공통한다고 한다. 그런데 大乘佛敎(특히 攝大乘論)에서는 凡夫에서 일어나는 分別은 迷妄의 소산으로 眞如의 도리에 契合하지 않으므로 이와 같은 分別로는 如實히 眞如를 깨달을 수 없다고 하여 범부의 분별은 虛妄分別(略하여 妄分別)이라 한다. 眞如에 이르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범부의 分別智인 有分別智를 여읜 無分別智에 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곧 보살은 初地入見道 때 일체법의 眞如를 緣으로 해서 아는 주체(能知)와 알아야 할 인식의 대상(所知)과의 대립을 초월하여 평등한 無分別智를 얻는다고 한다. 이 무분별지를 加行(준비적 단계)과 根本과 後得과의 3단계로 나눌 때 그것을 차례로 加行智·根本智·後得智라고 한다.
② 구분·類別·분석의 뜻. 또 敎法을 분류·분석하여 여러 가지 입장에서 연구 고찰하는 것을 일컫는다.
사고(思考) : 생각하고 궁리함. 사유(思惟).(국어사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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