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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래게(十來偈)

근와(槿瓦) 2018. 6. 24. 00:15

십래게(十來偈)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二世가 받을 과보를 나타낸 열 가지 가 있음. 마다 來字가 있으므로 十來偈라 이름함.

(1) 端正者忍辱中來. 단정한 사람은 忍辱 가운데서 온다.

(2) 貧窮者慳貪中來. 빈궁한 사람은 慳貪 가운데서 온다.

(3) 高位者禮拜中來. 높은 벼슬에 오른 사람은 禮拜 가운데서 온다.

(4) 下賤者憍慢中來. 하천한 사람은 憍慢 가운데서 온다.

(5) 瘖啞者誹謗中來. 벙어리는 남을 誹謗하는 가운데서 온다.

(6) 盲聾者不信中來. 장님과 귀머거리는 不信 가운데서 온다.

(7) 長壽者慈悲中來. 장수하는 사람은 慈悲 가운데서 온다.

(8) 短命者殺生中來. 단명한 사람은 殺生 가운데서 온다.

(9) 諸根不具者破戒中來. 육체가 不具한 사람은 를 지키지 않는 데서 온다.

(10) 六根具足者持戒中來. 六根이 구족한 사람은 를 잘 지키는 데서 온다.

 

참고

인욕(忍辱) : 범어 ksanti의 번역. ()· 羼底 · 乞叉底音譯하고, · 忍辱이라고도 번역한다. 忍耐하는 것.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혀서, 다른 ()辱惱害 등을 堪忍하는 것. 六波羅蜜 十波羅蜜의 하나로서, 忍波羅蜜 · 忍辱波羅蜜이라고 한다.

 

간탐(慳貪) : 물건을 아끼고 남에게 보시하지 않으며, 탐하여 구하면서 만족할 줄을 모르는 마음.

 

예배(禮拜) : 공경하는 뜻을 신체적 동작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가지가지의 방법이 있다. 法苑珠林 卷二十에는, 부처님께 예배하는데 일곱가지가 있다고 한다(七種禮佛). 我慢憍心禮 · 唱和求名禮(명예 등을 구하기 위하여 한다) · 身心恭敬禮 · 發智淸淨禮 · 徧入法界禮(부처도 중생의 마음도 모든 것이 상통하고 있는 法界의 이치에 통달하여 一佛할 때 諸佛에 통하는 禮拜) · 正觀修誠禮(불타께 절하는 것으로 인하여 자기에게 있는 佛性에 절하는 禮拜) · 實相平等禮(예배하는 대상까지도 自他不二禮拜)이다. 世親淨土論에는 五念門의 하나로 禮拜門, 善導觀經疏散善義에는 五正行의 하나로 禮拜正行을 들었다.

 

오정행(五正行) : 극락정토에 왕생하기 위한 정행의 5가지.(讀誦正行 · 觀察正行 · 禮拜正行 · 稱名正行 · 讚歎供養正行).

 

교만(憍慢) : 五上分結의 하나. 번뇌의 이름. 뽐내는 태도로 다른 이를 경멸하는 마음. .....오상분결(五上分結)중생에게 5종의 번뇌가 있어 色界·無色界에 결박됨으로 해탈할 수 없게 하는 것. 色貪(色愛)·無色貪()·掉擧結·慢結·無明結이 그것. .....()범어 bandhana. 또는 samyojana의 번역. 중생을 迷惑의 경계에 結縛한다는 뜻이다. 번뇌의 다른 명칭이며 結使라고도 한다. 三結. 有身見結·戒禁取見結·疑結五見 번뇌가 이 가운데 포함된다. 三結이 다하는 때에 預流果에 이른다고 하는 經說에 의해 三結이 다하는 때에 見惑의 모두가 단절된다고 한다. ··無明三結이라고 한다. 四結. 四身結이 그것. 五結. 五下分結五上分結이 있다. 전자는 중생을 欲界에 결박시키는 번뇌이다. 有身見·戒禁取見··貪欲·瞋恚, 후자는 色界·無色界上二界에 결박시키는 번뇌이니, 色貪·無色貪·掉擧··無明를 가리킨다. 또 따로 ····五結이라고도 한다. 九結. ···無明·····이니 이는 六根本煩惱(·····惡見종 번뇌. 이 가운데 惡見을 다섯으로 나누어 身見·邊見·邪見見結이라 하고 見取見戒禁取見取結이라 한다.)을 더한 것이다. 大毘婆沙論 卷五十에는 九結(自性)을 합하여 이라고 했다.

 

비방(誹謗) : 비난하는 것. . ② 「법화경(法華經)이 가장 훌륭한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것.

 

비방정법(誹謗正法) : 正法을 비방하는 것. 邪見不信으로서 佛法을 비방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져 영구히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되어 있다. 無量壽經 卷上에서 아미타불은 念佛하는 중생을 구해준다고 하지만 五逆罪를 범한 자와 正法을 비방한 자는 제외된다고 했다.

 

() :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마음을 淸淨하게 하는 작용. 俱舍宗에서는 10大善地法의 하나. 唯識宗에서는 心所의 하나로 들고 있다. 그 반대를 不信이라 한다. 俱舍宗에서는 10大煩惱地法의 하나라고 한다. 에 들어가는 第一步인 까닭에 菩薩階位 52중에서 10信位가 최초의 자리이며 5이나 5중에서 信根 · 信力은 최초의 가 된다. 舊譯 華嚴經卷六 賢首菩薩品에서는, 의 근원이며 功德의 어머니라 했고, 智度論卷一에는佛法大海에서는 能入이요 能度로 한다고 했다. 信心. 眞宗에선 부처님을 믿는 것은 부처님의 願心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大信이라 한다.

 

자비(慈悲) :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 중생의 를 없애 주는 것을 라 한다. 반대로 를 없애 주는 것을 , 을 베풀어 주는 것을 라 한다. 그러므로 두 가지를 다하는 拔苦與樂이 자비다. 衆生緣慈悲 · 法緣慈悲 · 無緣慈悲의 셋을 三緣慈悲라고 한다. 부처님은 남에 대한 태도로서는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물에까지 자비를 베푸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것이다. 는 즉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이 말의 원어는 팔리어 metta와 산스크리트어인 maitri라고 하는데, 이것은 벗(mitra)에서 나온 관념으로서 진실한 우정을 말한다. 라는 것은연민을 뜻하는데, 원어는 karuna로서 동정 · 공감 · 함께 슬퍼함 등을 의미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외아들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체의 생명에 대하여 무량의 자비심을 베풀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나 친척이 자기에게 베풀어 주는 이상의 선행을 남을 위하여 베풀도록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 자비의 신념은 나도 사람의 자손이고 남도 또한 사람의 자손이라는 바른 인식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며, 따라서 자비는 최고의 지혜로 뒷받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의 몸이 되어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지혜와 자비는 말하자면 방패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대승불교에서는 자비와 지혜(prajna)를 언제나 불가분리의 한쌍으로 간주한다.

 

살생(殺生) : 十惡의 제1. 중생의 생명을 끊는 것. 특히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四波羅夷(追放罪)의 하나가 되고, 5의 제 1로서 엄하게 경계하고 있다. 이런 경우, 손수 죽이는 것도, 자살을 권고해서 죽게 하는 것도 같은 죄이다. 이에 대해서 축생을 죽이는 것은 波羅夷(懺悔罪)에 해당하며 그 죄업으로 죽은 뒤에는 지옥 · 아귀 · 축생의 三惡道에 태어나고, 그로부터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병이 많고 명이 짧다고 한다.

 

범계(犯戒) : 破戒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계율을 범하여 깨뜨린 것. 파계한 이에게는 다섯 가지 허물이 있다. (1) 자신을 해치고, (2) 지혜 있는 이에게 꾸중을 듣고, (3) 나쁜 소문이 멀리 퍼지고, (4) 죽을 때에 후회가 생기고, (5) 죽어서 惡道에 떨어진다.

 

지계(持戒) : 六波羅蜜의 하나. 戒律을 받아 지키는 것.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범어 sila-paramita의 번역으로 六波羅蜜의 하나. 바라밀은 라 번역하니, 生死海를 건넌다는 뜻이며, 그래서 到彼岸이라고도 번역한다. 중생세계의 이곳에서 해탈 · 열반의 저 세계로, 생사고의 이 바다를 건너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건네준다는 뜻이다. 는 특히 生死海를 건너는 妙法이므로, 波羅蜜이라 한 것이다.

 

육근(六根) : 六識六境을 인식하는 경우, 所依가 되는 여섯 개의 뿌리. 眼根·耳根·鼻根·舌根·身根(皮膚를 말함)·意根總稱. 十二處(十二入)중의 六處(六入), 十二緣起第五支六處가 이것이다. 十二處중에 六境六外處라 하는데 대해서 六根六內處라 하며, 十八界중의 六界, 六根중에서 眼根등의 前五根感覺器官(五官) 또는 그 機能을 의미하고, 色法, 色根이다. 여기에 대해서 意根心法으로 無色根이다. 有部에서는 前刹那六識이 과거에 落謝해서, 다음 찰나의 六識으로 이어지기 위한 等無間緣(·心所前念 後念으로 옮겨 변할 때에, 前念에 없어진 마음이 길을 열어 뒤에 생기는 마음을 끌어 일으키는 原因이 되는 것을 말한다)이 되는 것이 意根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六識의 하나하나가 생기기 위해서는 항상 意根所依(通依)로 한다고 한다. 前五識에는 意根외에 각기 특정의 이 있어서 이것까지도 所依(別依)로 하는데, 意識意根所依할 뿐으로 특정의 을 가지지 않는다. 意識通依(공통의 所依)를 가지고 別依(특정의 所依)로 한다. 또 금강경·법화경을 읽거나 쓰거나 持戒·참선 등에 의해서 六根이 맑아지는 것을 六根淸淨(六根淨)이라고 하고, 이것에 의해서 六根의 하나하나는 다 다른 의 작용까지도 겸하여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것을 六根互用이라 한다. 천태종에서는 六根淸淨位別敎十信位, 圓敎相似位로 한다. 登山行者金剛杖所持하고 六根淸淨하는 것은, 金剛杵六根에 적용()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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