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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교(一乘敎)

근와(槿瓦) 2018. 6. 22. 00:30

일승교(一乘敎)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의 敎法에는 小乘·大乘·三乘·五乘의 구별이 있다. 일체 중생이 모두 成佛한다는 입장에서 그 구제하는 교법이 하나뿐이고 또한 절대 진실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一乘敎이다.

 

참고

교법(敎法) : 부처님이 하신 一生一代敎說. 三藏十二部. ·小乘大藏經 一切를 일컫는 말.

 

삼장(三藏) : 經藏·律藏·論藏의 셋.

 

십이부(十二部) : 경전의 형태를 형식·내용에 따라 12종으로 구분한 것.

 重頌 授記 孤起頌 無問自說 因緣 譬喩 如是語·本事 本生 方等·方廣 未曾有  論議.

 

대장경(大藏經) : 一切經·藏經·一代藏經·大藏이라고도 한다. 經律論三藏이나 여러 高僧著書등을 모아서 만든 불교성전. 범어 원전의 대장경은 오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지 않지만 巴利語의 원전과, 주로 범어로부터 譯出漢譯·西藏譯, 다시 西藏譯으로부터 重譯한 몽고역·만주역 등의 대장경은 대체로 완전한 형태로 현존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漢譯 경전을 번역한 한글대장경·일본의 國譯대장경·南方巴利語 小乘經典을 일본에서 漢譯南傳대장경, 또 대장경의 일부를 ···露語로 번역한 대장경등이 있다. 불타의 敎說敎團規律 등은 佛滅後 제자들에 의해서 口授傳承 되었는데, 2~3회의 結集을 거쳐 訂正·確定·承認됨으로써 聖典으로서의 권위가 더해졌으며, 이것이 뒤에 문자로 기록된 것이 저 소승의 經律이다. 여기에 소승의 과 대승의 三藏을 더하여 오늘날 한역으로 된 엄청난 대장경으로 되었다.

이와 같은 경로를 거쳐 성립된 경전 가운데 예컨대 法華經普門品(觀音經)의 경우처럼 大部의 경전에서 그 일부 또는 한 (一章)만을 抄出하여 따로 유행하고 있는 別行의 경전을 別生經(支派別行經·支流出生經·支派經)이라고 한다. 이같은 예는 ·의 경우도 동일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인도·西域(중앙아세아)으로부터 전래된 경전을 眞經이라 하고, 중국에서 新造된 경전을 僞經이라고 한다. 또 경전에 설해져 있는 내용을 요약하고, 혹은 전후권을 合集해서 따로 한 권으로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抄經 또는 別生抄라고 한다. 이런 것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전의 내용이 僞經에 가까운 경전에 한해 있는 일이다.

 

소승(小乘) : 범어 hinayana. 은 싣고 운반하는 뜻. 일체 중생이 모두 부처가 되기에는 너무나 작고 보잘 것 없는 수레라는 뜻. 대승의 . 이 교법 중에서 ···가 모두 深遠 광대하고, 따라서 수행하는 사람도 大器利根機類를 요하는 것을 대승이라 하고, 이와는 달리 아라한과와 벽지불과를 구하는 것을 소승이라 한다. 소승에는 성문승과 연각승이 있다.

(1) 聲聞乘. 四諦의 이치를 관하여 성문의 四果를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는 것을 교리로 한다.

(2) 緣覺乘. 12인연을 하여 辟支佛果에 이르는 것을 敎體로 한다. 이것은 모두 몸을 태우고 를 멸하여 空寂 열반의 깨달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후 목적으로 생각한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100년에 上座部大衆部로 분열하였고, 이 대중부는 또 다시 9부로, 上座11부로 나뉘어져 결국 도합 20부가 되었다. 스승이나 지역 관계가 분열의 원인이 되었는데, 이와 같은 분열은 한편으로 교세의 확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각 부의 敎義는 서로 영향을 받았으며, 거기다가 이상적 질서를 부여한 것은 중국의 敎判으로, 窺基八宗判, 法藏十宗判 등이다. 이 이름은 대승이 有部煩瑣 연구를 소승이라고 낮추어 부른 데서 비롯한다. 대표적인 부파는 有部·經量部·正量部·大衆部 등이다. 인도의 상좌부·대중부 등의 20분파와 東土의 구사종·성실종·율종 등이다.

 

대승(大乘) : 摩訶衍那·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 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中論·攝大乘論· 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密敎,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五性各別을 세운 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有相大乘·無相大乘2종대승, 혹은 法相·破相·法性3大乘으로 나누는 이 있다.

우리나라·중국·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버마·태국·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삼승(三乘) : 聲聞·緣覺·菩薩에 대한 세 가지 敎法을 말하는 것으로 은 짐을 실어 나르는 수레를 말한다.

(1) 聲聞乘. 4諦法, 佛說의 소리를 듣고, 이를 하여 해탈을 얻음.

(2) 緣覺乘. 12因緣이니, 스승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잎이 피고, 꽃이 지는 이치를 하여 깨닫는 것.

(3) 菩薩乘. 6波羅蜜이니, 菩薩이 이 에 의하여 스스로 解脫하고, 다른 이도 해탈케 하여 부처가 되는 것.

 

오승(五乘) : 은 싣는다, 탄다의 뜻. 해탈의 경계에 도달한 果位. 또는 해탈의 果位를 얻게 하는 불타의 교법을 수레에 비유, 이라 한다. 여기에 다섯가지 구별을 세운 것을 5이라 하고, 聲聞 · 緣覺 · 菩薩의 셋을 3이라 한다. 5으로 나누는 가운데도 몇가지 구별이 있다. 五乘은 일반으로, 人乘 · 天乘 · 聲聞乘 · 緣覺乘 · 菩薩乘의 다섯을 말하고, · 天乘과 같이 世間( · 의 세계)에 태어나게 하는 世間乘, 聲聞 · 緣覺 · 菩薩乘과 같이 生死(의 세계)를 넘어선 깨달음에 인도하는 出世間乘이라고 한다. 천태종에서는, 聲聞乘 · 緣覺乘을 합해서 二乘으로 하여 하나로 세고 佛乘을 더하여 五乘으로 하며, 화엄종에서는, 小乘 · 聲聞乘 · 緣覺乘 · 菩薩乘 · 一乘으로 하는 수도 있고, 진언종에서는 · · 聲聞 · 緣覺 · 菩薩 · · · · 五大에 비기어 함께 大日如來法身 그것이라고도 한다. 五乘, 天乘(欲界에 태어난다) · 梵乘(色界 · 無色界에 태어난다) · 聲聞乘 · 緣覺乘 · 諸佛如來乘, 혹은 聲聞乘 · 獨覺乘 · 無上乘 · 種種乘(諸乘을 합해서 ) · 人天乘으로 하는 도 있다. 菩薩 · 緣覺 · 聲聞 · 種種乘 · 人天乘五乘도 있다(四乘이라고 해서 聲聞乘 · 緣覺乘 · 菩薩乘 · 佛乘4, 人天乘 · 小乘 · 三乘 · 一乘4, 人天乘 · 聲聞乘 · 緣覺乘 · 菩薩乘의 넷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고, 聲聞 · 緣覺 · 菩薩 · 四乘으로 하며, 觀法에 따라 일어나는 지혜에 四乘觀智의 구별이 있다고 하여, 각기 下觀智 · 中觀智 · 上觀智 · 上上觀智를 세우기도 한다). 淨土敎에서 五乘이 다같이 아미타불의 구제에 힘입어 淨土에 태어날 수가 있다고 하여 五乘齊入이라 한다.

 

성불(成佛) : 부처님이 되는 것. 菩薩自利·利他의 덕을 완성해서 究極的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으로 作佛·得佛·成道·得道·成正覺·成菩提·證菩提·現等覺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되기까지 긴 세월에 걸쳐 여러가지 수행의 階位를 밟아야 되는데(이것을 歷劫成佛이라 함), 그 세월을 小乘에서는 三阿僧祗劫 百大劫(百大劫三十二相·八十種好를 얻기 위한 福業 相好業을 수행하는 기간)이라 한다.

大乘에선 ·혹은 三十三阿僧祗劫의 수행기간을 말한다. 授決集 卷下에는, 藏敎(小乘敎)菩薩(1) 四弘誓願을 일으키고 (2) 三阿僧祗劫有相六波羅蜜을 닦고, (3) 百劫相好業을 수행하고 (4) 六波羅蜜을 완성하고 (5) 補處菩薩이 된다. (6) 兜率天에 태어난다. (7) 下生하여 成道한다고 하는 7階位를 거쳐 成佛한다고 했다. 이것을 藏敎菩薩  七階位成佛(七階成道)이라 한다. 소승은 물론이며 대승에서도 三乘敎五姓各別을 주장한다. 聲聞이나 緣覺成佛할 수 없다고 하는데 대해 一乘敎에서는 二乘作佛을 말하고 있으며, 謗法·闡提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생이 성불한다고 한다. 女人(轉女成男)이나 非情(草木國土悉皆成佛)까지도 成佛한다고 한다. 小乘敎에서는 成佛은 오직 수행을 쌓아야 될 수 있다(修得)고 하는데 반해 大乘敎에서는 중생은 본래부터 成佛을 갖추고 있다(性得)고 그 가능성을 주장한다

占察經 卷下에는, 보살수행階位의 각 단계가 그대로 이라고 하여 十信滿位경지를 信滿成佛(화엄종에서 이를 주장), 十住滿位경지를 解滿成佛, 十地滿位로 보살수행이 완성된 경지를 行滿成佛, 완전히 佛果에 도달한 경지를 證滿成佛이라 하고 이 넷을 四滿成佛이라 했다.

天台宗, 別敎에서는 점진적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서 成佛한다고 하며 圓敎에서는 十住 初住位에서 成佛한다고도 했다.(法華玄義 卷五下)

화엄종에서는 勝身 · 見聞 · 一時 · 一念 · 無念의 다섯가지에 따르는 五種疾得成佛說(孔目章 卷 四), 約位(十解 十住初位에서 成佛하는 것. 信滿成佛과의 同異) · 約行(階位에 따르지 않고 하나하나의 행의 완성이 成佛이다) · 約理(로서 모든 중생은 본래의 이다)3成佛說(화엄경 探玄記 ), 見聞生(見聞하고 믿는 階位) · 解行生(智慧를 얻어 수행하는 階位) · 證入生(최고의 佛果를 믿는 階位)三生을 거쳐 成佛한다고 하는 三生成佛說(五敎章 )등이 있다.

密敎에서는 3가지의 卽身成佛을 주장한다.

禪宗에선 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 하여 坐禪에 의해, 현실의 자기 마음을 徹見함으로 깨달을 때 분명히 成佛한다고 한다.

淨土宗에서는 往生成佛을 주장하며 阿彌陀佛淨土에 태어남으로 成佛한다고 한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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