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즉(六卽)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천태종에서 圓敎의 수도상 階位를 6단으로 나눈 것. 이 6단은 사람의 수행상에서 迷悟의 차별이 있음을 표시한 것 뿐, 수행의 대상인 實相의 이치에서는 迷·悟가 둘이 아닌 것이므로 6즉이라 한다. 眞理에 相卽하여 그것과 一體가 되어가는 단계를 理卽·名字卽·觀行卽·相似卽·分眞卽(分證卽)·究竟卽의 여섯 가지로 나눈 것.
天台智顗의 주장. (1) 근본이 眞理와 一體인 것(理卽)에서 시작하여, (2) 그것은 말을 통해서 알고(名字卽), (3) 다음 마음으로 觀하는 것(觀行卽), (4) 이렇게 해서 迷惑을 여의어서 깨달음의 경지에 접근하는 것(相似卽), (5) 다시 迷惑의 근본이 완전히 사라져서 진리의 일부분이 깨달음이 되어 몸에 나타남(分眞卽), (6) 최후로 眞理가 완전히 깨달음으로 실증되는 것(究竟卽)을 말함(摩訶止觀).
② 淨土敎의 信仰을 얻은 자의 여섯 가지 卽의 관계.
참고
천태종(天台宗) : 또는 天台法華宗 ∙ 天台法華圓宗 ∙ 台宗 ∙ 台家라고도 함. 중국 隋나라 때 천태산에서 天台 智顗를 開祖로 하여 창립한 대승불교의 한 파.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하며 禪定과 지혜의 調和를 宗義로 함. 智顗는 법화경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적으로 불교를 통일하고, 적극적으로 諸法實相論을 주창하며 심오한 불교학의 체계를 세워「法華文句」∙「法華玄義」∙「摩訶止觀」등 三大部를 지어서 한 宗을 이룩하였다. 그 뒤에 章安 ∙ 智威 ∙ 慧威 ∙ 玄朗 ∙ 湛然 등이 계승하고, 荊溪 湛然은 三大部의 주석을 지어 그 때에 융성하던 법상종 ∙ 화엄종 ∙ 선종 등에 맞서 천태종의 眞面目을 크게 선양하였다. 그 뒤에 道邃 ∙ 廣修 ∙ 物外 ∙ 元琇 ∙ 淸竦 ∙ 義寂 등이 전해오다가, 五代의 전란에 宗典이 흩어지고, 思潮가 떨치지 못하였다. 義寂은 그 宗典을 고려와 일본에 전하여 다시 宗義의 연구가 성행하였고, 송나라 때에는 山家 ∙ 山外의 두 파로 대립하게 되었다. 山家派는 四明知禮가 으뜸이었는데 그의 학풍은 천태종의 근본 사상인 物 ∙ 心을 같이 취급하는 사상을 굳게 지키고, 또 현재의 자기를 여의지 않고 전체를 해결하는데 치중하였다. 그리고 源淸 ∙ 宗昱 ∙ 智圓 ∙ 從義 ∙ 仁岳 등이 영도한 山外派의 학풍은 緣起論에 반하여 마음을 근본으로 삼아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있었다. 중국에서는 明나라 때의 智旭이 종풍을 빛낸 것이 끝이었고,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玄光 ∙ 法融, 고구려의 波若, 고려의 諦觀 등이 천태종을 깊이 연구하였다. 또 義天은 송나라에 유학하여 宗旨를 배워 돌아온 후 개성에 국청사를 짓고, 천태종을 설립하였다. 그 門下에는 德麟 ∙ 翼宗 ∙ 景蘭 ∙ 連妙 등이 있었다. 천태종은 법화경 ∙ 대열반경 ∙ 대품반야경 ∙ 화엄경 ∙ 금광명경 ∙ 유마경 ∙ 지도론 ∙ 중론 ∙ 법화론 등을 所依의 경전으로 삼고, 實相論의 극치를 주장하였다.
원교(圓敎) : 원만하고 완전한 敎의 뜻. 舊譯 華嚴經卷五十五에는 善伏童子에게 圓滿因緣修多羅를 說했다고 했다. 중국에서 모든 경전의 내용을 體系化해서 비판분류하는데(敎相判釋), 究極的인 敎를 가끔 圓敎라고 부른다.
① 北魏의 慧光은 漸·頓·圓의 三敎로 나누어 華嚴經을 圓敎로 했다.
② 隋의 智顗가 나눈 五時八敎의 敎判에서는, 化法四敎를 三藏敎·通敎·別敎·圓敎로 하고, 圓은 不偏의 뜻이라고 했다. 또 圓敎는 華嚴·方等·般若의 說法에 있어서도 나타나 있지만 그것은 未開顯의 圓이고 순수한 圓敎가 아니며, 순전히 圓敎만을 說한 法華가 오직 開顯의 圓敎로서 今圓이라고 한데 대해서 그것을 昔圓이라고 했다.
③ 唐의 法藏은, 小乘敎·始敎·終敎·頓敎·圓敎의 五敎判을 說하고, 華嚴經을 제5의 圓敎라 했다. 圓敎는 곧 一乘이기 때문에 同敎一乘도 別敎一乘도 함께 圓敎이긴 하지만, 그러나 別敎一乘은 모든 經을 넘어선 無盡의 佛法이기 때문에 특히 別敎一乘만을 圓敎라고 했다.
④ 唐의 元政은 眞言密敎를 가지고 一大圓敎라고 하였다.
수도(修道) : 三道의 하나. 見道位에서 온갖 知的인 迷惑을 벗어나고, 다음에 情 · 意로부터 일어나는 온갖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려는 수양을 쌓는 기간. 소승에서는 四向 四果 중에서 一來向 · 一來果 · 不還向 · 不還果 · 阿羅漢向의 기간. 대승에서는 初地에서 第十地까지의 기간을 말함.
미오(迷悟) : 미오불이(迷悟不二)→미망과 깨달음의 모습이 다르나 그 실체는 하나라는 뜻. 즉 물의 맑고 더러움이 다르나 그 물의 성품은 같은 것.
미(迷) : 일체 사물의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틀린 것에 집착하는 것을 迷라고 한다. 迷에서 깨어나 명확하게 진실을 체달하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한다. 거짓 形相(假相)에 집착하여 그것을 진실로 아는 妄念을 끊지
못하는 마음을 迷情·迷心이라 하고, 또 迷情에 사로잡혀 一切 사물의 진실을 알지 못하는 경지, 곧 三界를 迷界·迷境이라 한다. 또 迷悟를 生死의 江河를 건너고 건너지 않은 것에 비유하여 迷界를 迷津이라고도 한다.
이에 대하여 진실의 知見을 열어 깨달음의 도를 얻는 것을 悟道라고 한다.
수행(修行) : 敎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 그 願望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 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수행이란 특히 頭陀苦行 또는 廻國巡禮란 뜻으로 쓰고 이를 행하는 사람을 修行者, 또는 行者라 부르기도 한다. 성문 · 연각 · 보살이 각각 究極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에 대하여 성문은 三生六十劫, 연각은 四生百劫, 보살은 三祇百劫을 요한다고 한다.
(1) 三生六十劫이란, 성문이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것은 세번 태어나는 기간을 지내고, 가장 늦는 것은 60劫(이 劫은 刀兵등의 1小劫)을 지낸다고 한다. 제一生 또는 처음 20劫에는 順解脫分을 일으키고, 제二生 또는 다음의 二十劫에는 未至定에 의하여 順決擇分의 慧를 일으키고, 제三生 또는 마지막 20劫에는 根本定에 의하여 다시 順決擇分의 慧를 일으켜 見道에 들고 마침내는 無學果를 증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三生에서 처음으로 順決擇分의 慧를 일으킨다고 하는 說도 있다. 또한 빠른 것은 利根, 늦은 것을 鈍根이라 하나, 거꾸로 늦은 것은 오랜 鍛鍊을 참아낼 수 있는 練根으로서의 利根이라고 할 수도 있다.
(2) 四生百劫이란 연각이 辟支佛果에 이른는데 가장 빠른 것은 四生, 가장 늦은 것은 百劫을 요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俱舍論> 권十二에는, 麟角喩獨覺(緣覺)은 반드시 百大劫 기간에 깨달음의 바탕을 닦는다고 설명하고, 四生의 說을 설명하지 않는다.
(3) 三祇百劫이란, 三祇는 3아승지겁(三僧劫, 三祇劫이라고도 함), 百劫은 百大劫의 약어로서 三僧劫百大劫이라고도 하고, 보살은 3아승지겁에 걸쳐 波羅蜜을 닦고 그후의 百大劫에 있어서 부처가 갖출 수 있는 뛰어난 姿形(즉 32相 · 80種好)의 씨앗이 되는 相好業을 심는다고 하고 이들 수행을 三祇의 修行, 이 수행을 거쳐 성불하는 것을 三祇成佛이라 한다.
<大毘婆沙論> 권百七十八에는, 보살이 初아승지겁에 7만5천佛, 제二아승지겁에 7만6천佛, 제三아승지겁에 7만7천佛이라는 수많은 부처님을 섬겨 깨달음에 이르는 근본으로 삼고, 계속하여 91劫에 6佛을 섬겨 異熟業을 닦아 왕궁에 태어난 후, 34心斷結成道를 설하였고,
<智度論> 권二十七 같은 데에도 三祇百劫의 說이 있으며,
<攝大乘論> 권下에서는 三祇만을 설하고 百劫을 별도로 說하지 않고 있다.
法相宗에서는 初아승지겁은 五位 중의 資量 · 加行의 二位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行을 닦고, 제二아승지겁은 通達位 및 修習位의 1部, 즉 初地에서 7地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고, 제三아승지겁은 修習位의 나머지 즉 8地에서 10地의 滿心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切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는다. 그리하여 10地의 滿心에 있어서 等覺의 位에 올라 여기에서 비로소 成佛을 위한 方便의 行을 닦는 것이 百劫의 行에 해당된다. 또한 三祇의 수행중에 열심히 노력하여 뛰어난 사람은 중간 단계를 뛰어 넘어 높은 修行階位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여 이것을 超劫이라고 하는데 初地 이상에서는 超劫이 없다고 하는 說도 있다.
화엄종이나 천태종에서는, 三祇百劫의 說은, 小乘 및 下根인 사람을 위한 方便的인 敎로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兩宗이 각각 圓敎라고 하는 최고의 차원에서 본다면, 중생은 본래적으로 부처이므로 三祇라는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眞言宗에서는 三劫의 妄執(三妄執)을 一念으로 초월할 것을 설하고, 淨土敎에서는 本願의 힘에 의해 왕생하여 成佛이 되는 것이므로 三祇의 修行을 설하지 않는다.
실상(實相)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참 모습. 실상을 관찰하는 것을 實相觀이라 하고, 唯識觀은 事觀임에 대하여 이것을 理觀이라고 한다. 또 諸法의 실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大乘佛敎의 印, 곧 標幟로 이를 實相印이라 한다. 大乘에서 一法印을 주장하는 것은 小乘佛敎가 三法印(無常 · 無我 · 涅槃)을 주장하는 것에 대조가 된다.
즉(即) : 두 개의 事象이 融合하여 無差別의 一體가 되는 것. 相即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煩惱 即 菩提, 生死 即 涅槃, 裟婆 即 寂光 등으로 사용하며 그 뜻은 여러 가지로 이해할 수 있다. 吉藏의 大乘玄論卷一에는, 即에는 두 개의 事象이 전혀 一體로서 不二의 관계에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即是의 即과 두 개의 事象의 體는 별개이긴하지만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것을 제시하는 不相離의 即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知禮의 十不二門指要鈔卷上에는 即에는 二物相合即과 背面相飜即 및 當體全是即의 세 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二物相合即은 별개의 것이면서 서로 떨어지지 않는 관계에 있는 것. 배면상번즉(背面相飜即)은 現象的인 相(모습)은 다르지만 본질적인 性(本體·實體)에 있어서는 하나의 관계인 것. 當體全是即은 두 가지 물체가 一見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그 자체에 있어서는 다른 것이 아니고 동시에 하나인 관계인 것. 또 即을 시간적인 관계로 이해할 때, 빛이 비쳐 오면 암흑이 걷히는 것 같은 同時即과 나쁜 행위를 하면 뒤에 惡果를 초래하는 것 같은 異時即의 두 가지로 나눈다. 一乘佛敎에선 「即」은 교리의 骨子로, 또 諸宗派에선 여러 가지로 풀이하고 있다.
① 화엄종에선 現象的世界의 事事物物은 그 體가 서로 融合되어 一體化 되고(相即), 그 작용(用)이 서로 작용하여 화합하므로 장애가 안되고(相入) 그대로 절대적세계의 顯現이라고(相即相入) 說하여 同體門·異體門에 대해 각각 同體相即·同體相入·異體相即·異體相入의 說(現象 위에서 相即相入을 모든 현상 상호간에 말함)을 주장하여 體의 空·有에 대해 一即十·十即一, 一即多·多即一을 주장한다.
② 천태종에선 모든 존재는 본래부터 三千諸法을 다 갖추고 있어서 體로부터 말한다면 佛도 중생도 동등하지만 수행의 階位로부터 말하면 차이가 있다고 하여서 六即說을 주장한다. 곧 (1) 모든 중생은 다 三千三諦의 理를 갖추고 있어서 완전한 것을 理即, (2) 佛法을 듣고 三千三諦의 理를 개념(名字)으로 이해하고, 佛敎를 의심하지 않는 것을 名字即, (3) 三千三諦의 理를 念念히 觀하여 가는 것을 觀行即(外凡五品弟子位), (4) 이에 의하여 三界 중에서 일으키는 見思의 惑이 다하여 六根이 청정하게 되므로 참된 깨달음과 유사한 것을 相似即(內凡六根淸淨位), (5) 三千三諦의 觀이 철저하여 無明의 惑이 점점 걷혀 밝아지므로 眞如의 일부분이 身에 나타나는 것을 分證即(分眞即이라고도 한다. 初住에서 等覺까지의 41位), (6) 완전히 깨달아 眞如의 모든 것이 나타나는 것을 究竟即(妙覺位)이라 한다.
이것에 의하여 함부로 자기가 佛과 같다고 생각하는 增上慢(우쭐해서 지나치게 자부함)에 빠지지 않고 또 자기는 佛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비굴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③ 眞言宗에선 即身成佛을 주장하여 理即의 뜻에 대하여 當體即·無礙即·常住即·相應即·輪圓即·不離即·速疾即의 7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진리(眞理) : 참된 이치. 참된 도리. 佛法을 말함. 만인에게 보편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인식의 내용.
불법(佛法) : ① 부처가 說하신 敎를 佛法이라고 한다. 成實論卷一에는 여섯 가지 동의어를 들고 있다. 이것을 佛法六名이라고 한다. 곧 (1) 善說(있는대로 說하기 때문). (2) 現報(現世에 있어서 果報를 얻게 하기 때문에) (3) 無時(吉凶이 때를 가리지 않고 따라오기 때문에) (4) 能將(正行으로써 중생을 잘 이끌어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5) 來嘗(자신이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6) 智者自知(지혜있는 사람은 스스로 잘 信解하기 때문에)
② 부처가 중생을 가르쳐 인도하는 敎法. 곧 出世間의 법을 불법이라고 하는데, 국왕이 백성을 통치하기 위하여 만든 국법을 王法이라 한다. 眞宗에서는 王法爲本 · 仁義爲先이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국법을 준수하고 윤리도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③ 불타가 얻은 법(곧 緣起의 道理와 法界의 진리 등). 부처가 알고 있는 법(곧 一切法). 불타가 갖추고 계신 여러 가지 功德(十八不共法)을 불법이라 하는 수도 있다.
이즉(理卽) : 六卽의 하나. 천태종에서 수행하는 位次의 제1. 일체중생이 다 中道佛性을 갖춘 것을 理라 하고, 이 도리를 구족하게 갖춘 究竟의 佛果와 不二인 것을 卽이라 한다. 곧 삼악도의 중생. 아직 圓敎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가 佛性眞如의 이치를 갖추고도 이러한 줄을 알지 못하여 수행하지 아니하고, 生死에 윤회하는 地位를 말한다.
명자즉(名字卽) : 천태종에서 수행하는 階位인 六即의 제2位. 經論·善知識·善友에 의하여 모든 것이 다 부처임을 배웠으므로 내 몸이 본래 부처라는 名字, 곧 言語上에서만 이해되는 자리를 말함.
관행즉(觀行卽) : 천태종에서 圓敎의 수도상 階位를 6단으로 나눈 六即의 하나. 처음 觀智로 十乘觀法을 닦으면서 兼行六度와 正行六度 등의 수행으로써 助成하여 圓妙한 이치와 相應하는 位. 五品位에 해당함.
상사즉(相似卽) : 천태종에서 修行하는 지위인 6即位의 제4. 相似는 두 물건이 비슷하다는 뜻으로 眞正한 悟와 비슷하고, 또한 聖者의 地位와 비슷함을 말한 것.
분증즉(分證卽) : 分眞即과 같음. 하나씩·하나씩 無明을 끊어 하나씩 하나씩 中道를 깨닫는 자리. 六即의 제5위.
구경즉(究竟即) : 천태종의 說. 六即의 하나. 우리에게 본래부터 갖추어진 佛性이 온전히 나타나 이를 깨달을 지혜도 없고, 끊을 번뇌도 없는 究竟 원만한 자리. 곧 妙覺位에 해당함.
지의(智顗) : (538~597) 중국 수나라 때 승려. 천태종의 開祖. 자는 德安. 속성은 陳. 天台대사의 이름. 형주 화용현 사람. 18세에 상주 과원사에서 法緖에게 출가함. 惠曠에게 율학과 대승교를 배우고, 陳 天嘉 1(560)년 광주 대소산에 慧思를 찾아 心觀을 받다. 30세에 혜사의 명으로 금룡에서 전도. 38세에 천태산에 들어가 수선사를 창건하고, 법화경을 중심으로 불교를 통일하여 천태종을 완성함. 다시 금룡에 가서 陳少主의 청으로 태극전에서 지도론과 법화경을 강설하다. 591년 여산에 있으면서 陳王 楊廣에게 보살계를 주고, 智者大師의 호를 받다. 당 양현에 옥천사를 창건하고 法華玄義·摩訶止觀을 강하다. 開皇 17(597)년 천태산 석성사에서 60세에 입적함. 章安灌頂이 그 상수 제자임. 謚號는 法空寶覺靈慧尊者. 저서에 法華玄義·法華文句·摩訶止觀·觀音玄義·觀音義疏·金光明玄義·金光明文句·觀無量壽經疏 등 30여부가 있음.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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