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인도(印度)의 관음신앙(관음신앙)

근와(槿瓦) 2018. 6. 16. 00:45

인도(印度)의 관음신앙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관음보살의 연기(緣起)

관음신앙은 본시 인도에서 일어난 것이니, 대승종교(大乘終敎)(법화경-法華經)이 성립되기 이전부터 그 신앙이 일반적으로 유포(流布)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관음신앙이 구체화 된 것은 법화경이 성립된 이후부터라고 하겠다. 용수(龍樹)보살이 저술한 <대지도론-大智度論><법화경> 가운데 있는 관음에 대한 법문을 인용해 쓴 것이 있다. 즉 용수(龍樹)는 서기 150~250년 사이의 사람으로 <법화경>의 성립은 서기전(西紀前)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아미타불에 대해서 설한 <아미타경-阿彌陀經>의 성립을 서기 1세기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더라도 인도의 관음신앙은 서력 기원전 법화경이 성립되기 이전에 이미 유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에는 청변(淸辨)대사라는 스님이 불교의 교리상에 큰 의문점이 생겼는데, 이 의심을 풀자면석가여래의 대를 이어서 제2세의 부처님이 될 미륵(彌勒)보살을 친견(親見)하지 않으면 아니 되리라 생각하고 관음보살의 존상 앞에서 <수심다라니-隨心陀羅尼><수원 즉득다라니-隋願卽得陀羅尼>년간 외우며 기도하였다. 이에 관음보살은 꿈에 현몽하여 말씀하시되 <집금강신(執金剛神)에게 기도를 하여 보라>고 이르는 말씀에 따라 청변대사는 다시 집금강신에게 수년간 기도를 계속하였더니 마침내 감응(感應)이 있어서 <미륵보살>을 친견하고 그 의심되는 바를 풀었다고 하였다.

이 청변대사는 서기 , 세기 때의 사람인 것으로 미루어 보면 그 당시의 인도 사회에는 이미 관음신앙이 일반적으로 퍼져 있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가 있다.


또는 근세에 와서 인도의 옛날 녹야원(鹿野苑) 유적지(遺跡地) 부근에서 성()관음상과 십일면(十一面)관음상이 발굴되었다고 하니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도 인도의 관음신앙은 오랜 옛날부터 유행되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또 옛날 중국의 현장(玄奘)삼장의 16년간 인도의 138개국을 편력(遍歷)한 기행문 즉 서역기(西域記)가운데 미타(彌陀)신앙에 대한 기사는 별로 없어도 관음신앙에 대한 기사가 빈번(頻繁)히 기록되고 있음을 보아도 당시의 인도내 관음신앙이 성세(盛勢)를 이루고 있었음이 짐작되는 바이다.

 


출전 : 관음신앙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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