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성소작지(成所作智)

근와(槿瓦) 2018. 6. 15. 00:50

성소작지(成所作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유식종에서 세운 四智의 하나. 佛果에 올라 前五識과 그 相應心品을 뒤집어 갖가지 변화를 성취하는 지혜.

 

참고 

유식종(唯識宗) : 法相宗 · 應理圓實宗 · 普爲乘敎宗 · 唯識中道宗 · 中道宗이라고도 하며, 所依經典解深密經 · 成唯識論 · 瑜伽師地論이다. 佛滅 1천년경 북인도 사람인 無着世親이 세우고, 중국에서는 인도의 戒賢論師에게 법을 배운 玄奘窺基에게 전하다. 窺基慈恩寺에서 주석하였으므로 慈恩宗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圓測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玄奘에게 瑜伽論唯識論을 배우고 唯識疏抄를 저술하였다. 또한 경덕왕 때에는 眞表律師金山寺에서 戒法占察法을 수행하고 법상종의 宗旨寶宗 · 永深 · 信芳 등에게 전하여 法住寺桐華寺에서 크게 성하였다. 은 우주 만유의 本體보다도, 현상을 자세히 분류 설명하였으므로 법상종이라 하고, 유식종이라 함은 일체 萬有는 오직 이 변해서 이루어 진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불교의 唯識論으로서 萬有는 오로지 아뢰야식으로 緣起한 것이라 주장한다緣起本體能變의 처음은 제 8이요, 2能變은 제 7, 3能變 6이라 하고, 이것들은 모두 內心으로 外境變現하는 것이므로 三界唯一心心外無別法이라 말한다

萬有를 분류하여 五位百法으로 정하며, 만유의 진정한  · · · 를 밝히기 위하여 遍計所執性 · 依他起性 · 圓成實性3을 말한다. 外境을 인식하는 과정에 나아가서는 이것을 4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萬法唯識의 이치를 깨달아 알게 하는 방법으로 5重唯識觀을 세웠다. 중생의 해탈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중생의 성품에는 선천적으로 菩薩定性 · 緣覺定性 · 聲聞定性 · 三乘不定性 · 無性有情5이 각각 다르므로 영구히 해탈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 三乘敎만이 옳고, 다른 종파의 一乘敎假說이라 하므로 이 權大乘이라 부른다.

 

사지(四智) : 법상종에서 세운 여래의 네 가지 지혜. 범부의 8이 변하여 여래의 4가 된다.

(1) 大圓鏡智. 有漏의 제8을 비쳐서 얻는 無漏의 지혜. 이것은 거울에 한 점의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이 없는 것과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이므로, 대원경지라 한다. 佛果에서 처음으로 얻는 지혜.

(2) 平等性智. 7이 변하여 얻은 무루의 지혜. 通達位에서 그 일분을 증득하고, 佛果에 이르러 그 全分을 증득한다. 일체 모든 법과 자기나 다른 유정들을 반연하여 평등 一如理性하고 나다 남이다 하는 차별심을 여의어 대자대비심을 일으키며, 보살을 위하여 가지가지로 교화하여 이익케 하는 지혜를 말함.

(3) 妙觀察智. 6이 변한 것. 모든 법의 을 묘관찰하여 설법을 베풀고 의혹을 끊는데 사용되는 지혜를 말함. 는 불가사의한 힘의 자재를 말함. 관찰은 모든 법을 살피는 것.

(4) 成所作智. 佛果에 이르러 有漏前五識과 그 相應心品轉捨하고 얻는 지혜. 十地 이전의 보살. 二乘 · 범부 등을 利樂케 하기 위하여 十方에서 3업으로 여러 가지 변화하는 일을 보여 각기 이락을 얻게 하는 지헤를 말함. (唯識論 十, 百法問答妙 八)

 

불과(佛果) : 修行으로 하여 極果에 이르는 부처님의 지위.

 

극과(極果) : 지극한 證果란 뜻. 부처님의 正覺을 말함. 대승의 佛果, 소승의 無學果와 같이 至極究竟를 가리킴. 因位 수행의 결과를 말함. 무상 열반의 극과라고도 한다.

 

전오식(前五識) : 다섯 가지 감각작용. 유식종에서 마음의 작용을 여덟로 나눈 가운데서 객관의 대상을 감각 지각하는 眼識 · 耳識 · 鼻識 · 舌識 · 身識五識을 일컫는 말.

 

상응심(相應心) : 번뇌와 밀접하게 結付되어 작용하는 마음을 상응심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마음을 不相應心이라고 한다. 般若流支 譯唯識論에서는, 迷妄相應心이고, 眞如(우주의 根本理體) 바로 그것이다. 自性淸淨心(根本識)은 불상응심이라고 한다. 起信論에서는 妄執分別麤雜(추잡) 마음은 상응심이고, 아뢰야식은 자성청정심과 無明이 화합해서 하나로 되었기 때문에, 둘이 相應할 수가 없고 따라서 불상응심이라고 한다.

 

지혜(智慧) : 六波羅蜜의 하나. 일체의 諸法을 통달하여 得失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智慧山, 智慧海 등에 비유함. · 두글자를 특히 구별하여 쓸 경우에는 解了, 照見의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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