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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중생계(攝衆生戒)

근와(槿瓦) 2018. 5. 19. 01:09

섭중생계(攝衆生戒)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attvarthakriyasilam의 번역으로 三聚淨戒의 하나. 대승 보살이 큰 자비심으로써 중생을 敎化하는 것.

 

참고

삼취정계(三聚淨戒) : 대승보살의 戒法. 攝律儀戒·攝善法戒·攝衆生戒. 대승·소승의 온갖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하고, 戒法이 본래 淸淨하므로 이라 한다.

 

정계(淨戒) : 佛陀의 계율이 거룩하고 청정한데 바탕을 두고 제정되었으므로 이렇게 이름.

 

대승(大乘) : 摩訶衍那·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中論·攝大乘論·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 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密敎,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五性各別을 세운 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有相大乘·無相大乘2종대승, 혹은 法相·破相·法性3大乘으로 나누는 이 있다.

우리 나라·중국·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미얀마·태국·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천태종에서는 小乘에는 經律論三藏이 확실히 구별되어 갖추고 있는 점에 비추어 小乘敎三藏敎(藏敎)라 일컫는다.(화엄종에서는 小乘敎라 이름한다). 또 천태종에서는 小乘 가운데 有門(發智論·六足論 )空門(成實論), 그리고 亦有亦空門(毘勒論, 이 논은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非有非空門[迦旃延經(가전연경),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四門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小乘敎四門 또는 小乘四分이라고 했다.

智顗(지의)金光明玄義에는 理乘(모든 存在本質眞如 理性隨乘(對象隨應해서 작용하는 智慧得乘(스스로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證果)三大乘했는데 이것은 順次眞性·觀照·資成三軌에 해당시킨 분류다. 起信論에는 大乘本體衆生心이라고 記述하고 있다.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보살에는 開士(보리살타) · 大士(마하살타) · 尊人(제일살타) · 聖士(勝薩埵) · 初士(最勝薩埵) · 上人(살타) · 無上(無上살타) · 力士(살타) · 無雙(無等살타) · 無思議(不思議薩埵), 또 용맹 · 無上 · 佛子 · 佛持 · 大師 · 大聖 · 大商主 · 大名稱 · 大功德 · 大自在, 혹은 正士 · 始士 · 高士 · 大道心成衆生 · 法臣 · 法王子   많은 다른 이름이 있다. 보살에는, 在家出家, 鞞跋致(退轉)阿鞞跋致(不退), 生身(번뇌를 끊지 않은 자)法身(번뇌를 끊어서 六神通을 얻은 자), 生死肉身法性生身, 大力新發心, 頓悟漸悟, 智增悲增 등의 두 가지의 보살이 있다고 하고, 또 깨달아 아는 깊고 얕음에 의해서 五十二位 등의 階位를 세운다(보살의 階位). 智增 · 悲增法相宗에서 하는 바로 八地 이전의 보살에 관한 분류이며, 直往의 보살(頓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初地에 있어서 俱生起의 번뇌現行을 억누르기를 다하고 곧바로 變易身을 받는 것을 智增의 보살, 七地滿心까지 다 억누르지(항복) 못하고 分段身을 받아서 중생을 구할려고 하는 것을 悲增의 보살 혹은 大悲보살이라고 하며, 廻心의 보살(漸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不還阿羅漢에서 廻心한 이는 欲界의 번뇌를 끊고 있기 때문에 智增이며, 預流一來에서 廻心한 이는 智增 또는 悲增이라고 한다. 이 밖에 智悲평등의 보살이 있다고 한다. 十身位의 보살을 새로 발심한 보살, 住前信相의 보살, 假名의 보살 등이라고 한다. 보살의 닦는 행을 보살행, 보살이 해야 할 법칙양식을 보살의 法式, 佛果에 이르게 하는 를 보살승, 그 경전을 보살이라 하는데, 梵網經 등에는 보살이 지녀야 할 보살계를 한다. 모든 경전에는 彌勒 · 文殊 · 觀世音 · 大勢至를 비롯 여러 보살의 이름을 들고 있다또 역사상의 인물로서는 龍樹 · 世親 등을 보살로 부르고 있다

 

대자비(大慈悲) : 또는 대자대비. · 보살의 넓고 큰 자비. 자비란 적극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을 , 소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것을 라 한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교화(敎化) : 敎導化益의 뜻. 說法하여 중생을 인도하고 자비를 베푸는 일. 開化 · 攝化 · 施化라는 말도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그릇된 이를 바른 길로 들게 하는 것.

 

교도(敎導) : 가르쳐 인도함.

 

섭률의계(攝律儀戒) : 범어 sambhara-silam의 번역. 三聚淨戒의 하나. 보살이 ··를 통해 을 없애고 을 보호 長養하는 대승계.

 

섭선법계(攝善法戒) : 범어 kusalasangrahasilam의 번역. 三聚淨戒의 하나로 온갖 을 닦는 大乘戒.

 

대승계(大乘戒) : 흔히 보살계라고 하며 보살이 지켜야 할 梵網經1048輕戒를 가리킨다.

 

보살계(菩薩戒) : 대승보살들이 받아지니는 계율. 여기에 梵網經으로 하는 것과 瑜伽經系2류가 있다.

 

범망경(梵網經) : 범어 Brahmajala. 2. 대승의 계율에 관한 책. 본래는 梵網經盧舍那佛說菩薩心地戒品 第十이다. 범본은 12060품으로 그 중에서 심지계품만 번역, 또는 梵網菩薩戒經·菩薩戒本이라고도 한다. 인도 승려 구마라집(406)漢譯本이라고 하며, 근래의 연구에서는 5세기경에 중국에서 성립되었다는 異說도 있다. 권에는 석가모니불이 제4선천에 계시어 대중에게 보살의 心地를 말씀하실 적에 지혜의 광명을 놓아 연화장세계를 나타내어 광명궁중에 앉으신 노사나불로 하여금 10發趣心·10長養心·10金剛心·1040법문품을 말씀하신 것을 적은 책이다. 연화대의 주변에 천 잎 연꽃이 있어 한 잎마다 한 세계와 한 석가모니불을 나타내고, 다시 한 잎의 한 세계에 백억 수미산과 백억 보살 석가모니불을 나타내니 이 천 백억의 석가는 천 석가모니불의 화신으로서 그 근본은 노사나불임을 밝혔고, 권에는 10중금계와 48경계를 말하여 이것이 보살로서 마땅히 배워야 할 것임을 말했다. 권만을 뽑아낸 것이 <보살계본>이다. 보살 대승의 대계를 밝힌 것으로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주석서로는 고현의 古迹記 4, 지욱의 玄義 1, 적광의 直解 4권 등 수십부에 달한다.

 

십중금계(十重禁戒) : 十重大戒라고도 하며, 대승의 菩薩이 범해서는 안되는 10종의 무거운 禁止사항으로 十重波羅提木叉 · 十波羅夷 · 十不可悔戒 · 十重禁 · 十重戒 · 十無盡戒 · 十重이라고도 한다. 梵網經 卷下에서는, · · · 妄語 · 酤酒(술을 파는 것) · 說四衆過(出家·在家佛敎徒나 과실을 ) · 自讚毁他(자기를 높이고 다른 사람을 헐뜯음) · 慳惜加毁(慳惜財法, 재물이나 법을 베푸는 것을 아낌) · 瞋心不受悔(성난 마음으로 상대가 사과해도 그래도 마음을 진정하지 않음) · 謗三寶(··을 헐뜯음)의 열가지를, 스스로 저지르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행하게 하는 것을 금하는 것. 이것은 48輕戒에 상대적인 이름이다. 菩薩瓔珞本業經에도 十不可悔戒로서 역시 十戒. 小乘은 죄를 범하는 자가 있을 때, 거기에 따라서 일일이 제지하였던 것인데, 十重禁 48輕戒, 석존이 成道한 처음에, 한번에 制戒하였다고 한다. 十重禁을 범하는 것을, 보살의 波羅夷罪(佛敎徒의 자격을 잃는 추방죄)로 한다는 이 가장 널리 행해졌는데, 보살의 波羅夷罪에 대해서는 經論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다. 菩薩地持經 卷五, 瑜伽論 卷四十에는 四波羅夷, 優婆塞戒經 卷三에는 6, 菩薩善戒經에는 8하고 있다.

眞言宗에서는, 不退菩提心 · 不捨三寶 · 不謗三寶 · 不生疑惑 · 不令退菩提心 · 不令發二乘心 · 不輒說深妙大乘 · 不發邪見 · 不說我具無上道戒 · 捨一切無利益事10十重戒로 한다.

 

사십팔경계(四十八輕戒) : 10重禁戒와 함께 大乘菩薩이 지니는 48의 가벼운 戒律이다.

(1) 스승과 벗을 공경하라.

(2) 술을 마시지 말라.

(3) 고기를 먹지 말라.

(4) 辛菜를 먹지 말라.

(5) 한 이를 참회시키라.

(6) 法師에게 공양을 드리고, 법을 청하라.

(7) 法門하는 데는 가서 들으라.

(8) 大乘을 잘못 여기지 말라.

(9) 病者를 잘 간호하라.

(10) 殺生하는 기구를 두지 말라.

(11) 나라의 使臣이 되지 말라.

(12) 삿된 마음으로 장사하지 말라.

(13) 남을 비방하지 말라.

(14) 불을 놓지 말라.

(15) 으로 敎化하지 말라.

(16) 利養을 탐내지 말고 옳게 가르치라.

(17) 세력을 믿고 달라고 하지 말라.

(18) 아는 것 없이 남의 스승이 되지 말라.

(19) 두 가지로 말하지 말라.

(20) 팔려가 죽을 목숨을 사서 놓아주고, 죽는 것을 구제하라.

(21) 화를 내고 때려 원수를 갚지 말라.

(22) 교만심을 버리고, 법문을 청하라.

(23) 교만심을 가지고 잘못 일러주지 말라.

(24) 佛法을 잘 배우라.

(25) 대중을 잘 다스리라.

(26) 혼자만 利養을 받지 말라.

(27) 別請을 받지 말라.

(28) 스님네를 別請하지 말라.

(29) 惡業으로 살지 말라.

(30) 좋은 때에 공경하라.

(31) 三寶의 액을 구하라.

(32) 중생을 해롭게 하지 말라.

(33) 삿된 짓을 생각지 말라.

(34) 잠깐이라도 小乘을 생각하지 말라.

(35) 願力을 세워라.

(36) 誓願을 세워라.

(37) 위험한 장소에 가지 말라.

(38) 높고 낮은 차례를 어기지 말라.

(39) 智慧를 닦으라.

(40) 를 일러주는데 가리지 말라.

(41) 利養을 위해 스승이 되지 말라.

(42) 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 布薩하지 말라.

(43) 할 생각을 하지 말라.

(44) 經典을 잘 받들라.

(45) 衆生을 잘 敎化하라.

(46) 法門을 할 때는 높은 상위에서 하라.

(47) 삿된 으로 制限하지 말라.

(48) 佛法을 훼손하지 말라.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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