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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취(五趣)

근와(槿瓦) 2018. 5. 18. 03:34

오취(五趣)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五道·五惡趣라고도 한다. 우리의 현실생활에 있어서 功罪에 의하여 생기는 5가지 境界, 5가지의 領域, 5가지 생활방법 등 즉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인간과 이 있는 곳. 阿修羅를 더하여 六趣라고도 일컫는다.

 

참고

지옥(地獄) : 범어 naraka 또는 niraya의 번역으로 捺落迦·那落迦·奈落·泥梨耶·泥犁라 음역하고 五趣·六趣·五道·六道·七有·十界의 하나로 地獄趣·地獄道·地獄有·地獄界 등으로 부른다. 罪業을 짓고 極苦의 세계에 난 有情(衆生), 그런 유정의 세계, 혹은 그런 生存을 일컫는다. 지옥의 세계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다시 여러 종류의 지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八大地獄(八熱地獄)等活·黑繩·衆合·叫喚·大叫喚·焦熱·大焦熱·阿鼻(阿鼻旨·無間·八萬)지옥을 말하며, 八寒地獄頞部陀·尼刺部陀·頞哳吒·臛臛婆·虎虎婆·優鉢羅·鉢特摩·摩訶鉢特摩地獄을 말한다. 八大地獄에는 16眷屬地獄(副地獄)이 있으며 이것을 十六小地獄 또는 十六遊增地獄이라 한다. 觀佛三昧海經卷五에는 無間地獄에 속하는 小地獄으로 ·黑闇·小熱·刀輪·劍輪·火車·沸屎·鑊湯·灰河·劍林·刺林·銅柱·鐵機·鐵網·鐵窟·鐵丸·尖石·飮銅18종의 지옥이 있다고 한다.

無間地獄無間의 의미에는 趣果無間(를 받는데 다른 을 받을 틈이 없다受苦無間(를 받는데 間斷이 없다時無間(一劫해 있다命無間(壽命이 상속하여 間斷이 없다形無間(有情받는 身形이 지옥의 넓이와 같아져서 間隙이 없다)五無間의 뜻이 있다. 지옥은 閻魔王이 다스리는 곳으로 밑에 冥官(五道冥官), 소머리 모양의 牛頭, 말의 머리 모양을 한 馬頭 등의 獄卒有情(地獄衆生)을 지배하며 加刑하고 劍山·血池 등의 雜所에서, 또 갖가지 苦具(苦刑을 주기 위한 刑具)를 가지고 고통을 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가운데도 孤立해서 散在해 있는 지옥이 있어서 이를 孤地獄(邊地獄·獨地獄)이라고 하며, 모두 각각의 罪業輕重·내용의 여하에 따라서 해당 지옥에 난다고 한다.

 

축생(畜生) : 底栗車 음역하며 舊譯畜生, 新譯에서는 傍生이라고 번역한다. 畜養되는 生類이므로 축생이라고 한다. 일체의 세상 사람들은 먹이로 또 부리기 위하여 짐승들을 기른다. 傍生이란 傍行하는 生類 곧 엎드려 기어다니는 동물이란 뜻. 축생은 고통이 많고 이 적으며 식욕·음욕만 강하고 無智하여 父子·兄弟의 윤리가 없으며 싸우고 서로 잡아 먹으므로 공포 속에 산다. 그 종류가 아주 많다.

축생세계에 나는 業因으로 釋氏要覽를 범하여 사사로이 도적질하는 것, 빚을 지고 갚지 않는 것, 殺生하는 것, 經法 듣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齋會에 장애가 있는 것을 들었고, 止觀十에는 無慚無愧를 들었다.

 

아귀(餓鬼) : 범어 preta의 번역. 薜荔(벽려)라 음역하고 라고도 번역한다. 三塗·五趣(五道六趣(六道)의 하나. 전생에 惡業을 짓고, 탐욕을 부린 자가 아귀로 태어나, 항상 飢渴에 괴로워 한다. 順正理論 三十一3종의 아귀를 설함.

(1) 無財餓鬼. 전연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는 아귀.

(2) 少財餓鬼·등을 먹는 아귀.

(3) 多財餓鬼. 사람이 남긴 물건이나 사람이 주는 것만 먹을 수가 있는 아귀. 하늘과 같은 富樂을 받는 아귀도 이 중에 포함된다. 3종 중 뒤의 2有財餓鬼라고도 한다. 아귀의 本住所閻魔王界이고 閻魔王이 그 주인이다. 無威德鬼는 아귀로 불리우며 飢渴에 괴로워 하는데, 有威德鬼는 하늘과 같아서, 많은 福樂을 받는다고 한다. 智度論 三十에서는 앞에 것을 餓鬼, 뒤에 것을 弊鬼라고 했다.

 

아수라(阿修羅) : 阿須羅·阿素羅 · 阿素洛 · 阿須倫 · 阿須輪이라고도 쓰고, 하여 修羅라고도 한다. 非天 ·不端正이라고 번역한다. 不酒 · 不飮酒라 번역하는 수도 있으나, 아마도 잘못된 것일 것이다. 六道의 하나. 八部衆1. 十界1. 인도 古代에는 전투를 일삼는 일종의 귀신으로 간주되었고, 항상 帝釋天(인드라)과 싸우는 투쟁적인 惡神으로 여기었다. 거기에서 修羅場 · 修羅의 구렁, 수라의 싸움 등의 말이 생겼다. 또 아수라의 거문고()阿修羅琴이라고 하며, 아수라는 그 福德으로 들으려고 생각만 하면, 아무도 거문고를 타()지 않아도 자연히 소리를 낸다고 한다.

 

천계(天界) : 天上界의 준말. 天道·天趣와 같은 말이니 六道의 하나로 欲界6, 色界17을 일컫는다. 그 의지하여 머무는 곳이 모든 중생의 依支處에 위이므로 이라 했다.

 

천도(天道) : 六道의 하나로 곧 天趣·天界를 가리킴. 十善을 닦으면 六欲天, 禪定을 닦으면 色界天·無色界天에 난다. 이것은 중생들이 輪廻하는 길의 하나이므로 天道라 한 것. 天地自然理法. 인위에 의하지 않고 자연히 그렇게 되는 도리.

 

육도(六道) : 六趣라고도 한다. 중생이 邪執·謬見·煩惱·(有漏)·惡業 등으로 인하여 죽어서 머무르는 장소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가리키는 것. 地獄道·餓鬼道·畜生道·修羅道·人間道·天道. 이것은 色界·欲界·無色界三界와 함께 중생이 윤회전생하는 범위로 인정된다. 6도 가운데 앞의 33惡道, 뒤의 33善道라고 하는 도 있다. 중국·한국 등에서는 6도의 이 널리 쓰이고 있다.

 

윤회전생(輪廻轉生) : 중생이 사집(邪執유견(謬見번뇌(煩惱() 등으로 인해 삼계 육도(三界六道)에 죽어서는 다시 나고, 또다시 죽으며, 생사를 끝없이 반복해 감을 이름.(국어사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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