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삼륜상(三輪相)

근와(槿瓦) 2018. 5. 18. 02:48

삼륜상(三輪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보시하는데 세 가지 요소가 있어야 이루어지므로 그것을 세 수레에 견주어 말한 것. 곧 보시하는 주체자, 보시를 받는 이, 보시하는데 쓰이는 물건을 말한다. 여기에 有相布施三輪體空·三輪淸淨布施가 있다.

 

참고

보시(布施) : 범어 dana의 번역. 檀那 · 柁那 · 이라 음역하고 베푼다고 한다. 또 범어 daksina達嚫(이라고도 쓴다) · 大嚫 · 등이라 음역하고 財施 · 施頌이라 번역하고 嚫施라고도 한다. 達嚫은 원래 공양을 받은 뒤에 이에 보답하기 위해 법을 설하는 것을 말하고 지금은 일반적으로 布施하는 재물을 말한다. 財施한 자를 檀越(布施主의 뜻으로 施主 · 檀那主 등이라 하고 하여 檀那라고도 한다), 베푸는 財物嚫資 · 嚫財 · 嚫金 · 嚫錢 · 堂嚫(法堂에 공양하는 물건이라는 뜻) · 信施(信者施物이란 뜻)등이라 하고, 를 바치는 것을 上嚫, 施主한 것을 부처님께 올리는 것을 下嚫이라고 한다. 布施六念의 하나(念施) · 四攝法의 하나(布施攝) · 六波羅蜜 十波羅蜜의 하나(布施波羅蜜 檀波羅蜜)로 치고 貪心을 떠나 · · 가난한 사람들에게 衣食物資를 베푸는 것을 말하고(財施), 그 행위에 의해서 좋은 業報를 받는다고 한다. 해주는 것을 法施, 온갖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無畏施도 있다. 財施法施의 둘을 二種施, 無畏施를 더하여 三種施라고 하고, 이것들은 보살이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되는 행위라 한다. 布施貪心을 여의고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거룩한 淸淨施와 그렇지 않는 不淸淨施로 나누고, 혹은 法施· 등에 태어나는 행위를 가리키는 世間法施와 깨달음에 이르는 행위(三十七菩提分法 三解脫門 )를 가리키는 出世法施로 나눈다. 施波羅蜜과는 구별하여 施波羅蜜第三阿僧祗劫의 수행을 하고 있는 보살의 布施라고 하는 수도 있다. 菩薩善戒經卷一序品에는 在家의 보살은 財施法施, 出家의 보살은 筆施 · 墨施 · 經施 · 說法施四施를 행하고, 無生忍을 얻은 보살은 · 大施 · 無上施三施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俱舍論卷十八에는 隨至施 · 怖畏施 · 報恩施 · 求報施 · 習先施 · 希天施 · 要名施 · 爲莊嚴心等施 등의 八種布施, 舊譯華嚴經卷十二十無盡藏品에는 修習施 · 最後難施 · 內施 · 外施 · 內外施 · 一切施 · 過去施 · 未來施 · 現在施 · 究竟施十施하는 등 보시의 행위 · 내용 · 태도 ·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분류가 있다. 또 베푸는 자(施者)도 받는 자(受者)도 베푸는 내용이 되는 물건(施物)도 모든 것이 원래가 본질적으로 한 것이어서 거기에는 아무 것도 집착함이 없어야 된다는 三輪體空 · 三輪淸淨 등이라야 하고, 布施를 베푸는 물건에 기준을 둘 것이 아니라 베푸는 마음 그것을 표준으로 해야 된다고 한다.

 

유상보시(有相布施) : 유상(有相)無相의 반대. 집착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허상의 것을 말함.

 

삼륜체공(三輪體空) : 보시의 三者實體한 것을 하여 執着心을 없애는 것을 일컫는 말. 施空·受空·施物空을 가리킨다.

 

삼륜청정보시(三輪淸淨布施) : 삼륜청정(三輪淸淨)→① ··3이 청정한 것. 他人에 대한 봉사의 마음가짐. 을 주며 봉사하는 주체와 봉사를 받는 개체, 봉사하는 수단이 되는 물(施物), 이 세 가지는 마음에서 깨끗하지 않으면 안되며, 막힘이 있어서는 안됨. 혹시라도 내가 저 사람에게 이것을 해주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생각이 있다면 그것은 깨끗한 자비심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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