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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刹那)

근와(槿瓦) 2018. 5. 16. 00:37

찰나(刹那)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ksana音譯. 叉拏라고도 쓰고 念頃(한 생각을 일으키는 순간一念·發意頃 등으로 번역하며 생략하여 단지 이라고 만도 한다. 곧 시간의 최소단위를 뜻한다.

俱舍論卷十二에는 120찰라를 一怛刹那, 六十怛刹那一臘縛(범어 lava, 羅預·羅豫라고 音譯), 三十臘縛一牟呼栗多(범어 muhurta 牟呼栗多音譯하고 須臾라 번역), 30모호율다가 1주야라고 했다(1찰라는 지금의 0.013초에 해당한다).

僧祇律卷十七에는 201, 201彈指(손가락을 튕기는 것), 20彈指1羅豫(臘縛), 20羅豫1須臾, 30須臾1주야라고 했다. (1은 지금의 0.018초에 해당)

1刹那1은 서로 다르다는 도 있다. 往生論註卷上에서는 60찰나를 1념으로, 仁王般若經卷上에서는 90찰나를 1이라 했다.

智度論 卷三十 卷八十三에서는 601彈指, 俱舍論卷十二에서는 65찰나를 1彈指로 했다.

大般若經 卷三百四十七에서 하는 1日夜·1·半日·1·食頃·須臾·俄爾·瞬息頃의 순서에 의하면 一食頃(一前食後食 사이 곧 朝食前 또는 朝食하는 사이란 뜻)에 대한 대체적인 시간의 길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모든 存在가 찰라찰라 생겼는가 하면 하고 하면 또 생기고 하는 生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刹那生滅이라고 한다. 事物無常窮極的인 모습을 一期生滅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現在1찰라를 現在라 하고 前刹那過去, 後刹那未來라 하며, 이 셋을 합하여 刹那三世라 한다.

仁王般若經卷上에는 1찰라에 9生滅이 있다고 하고, 往生論註卷上에는 1찰라에 百一生滅이 있다고 한다.

 

참고

일념(一念) :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 혹은 순간적으로 생각하는 것. 또는 한번 생각하는 것. 어떤 일이 성취되는 그때라는 뜻.

시간의 단위로 1찰라 또 六十刹那·九十刹那라 하고 혹 1 彈指60분의 1 또는 400분의 1一念이라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므로 현재의 순간, 동시(無前無後)란 뜻으로 쓰인다. 또 순간의 마음을 가리킨다. 一念頃, 一發意頃이라는 말과 같다.

한번 생각하는 것. 思念이지만 중국에선 心念(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觀念(法性相好, 혹은 時節因緣이나 중생의 素質能力하는 것), 稱念(佛名을 부르는 것) 등 여러 가지 뜻이 있다. 淨土敎에선 善導註釋을 인정하여 稱念의 뜻이라 해서 念聲是一이라고 一念一聲에 해당시켜 一念稱名이라고 한다. 眞宗에선 이것을 一念을 말하고 一念에 대조하기도 한다. 信一念이란 信心을 처음 얻은 그 순간(時間的)을 말하고 또 한 마음으로 彌陀를 믿고 딴 생각 않는 것(마음의 모양)을 가리킨다. 一念, 聞信一念, 一念喜愛心 등을 말한다. 그때 淨土往生하는 이 정해지므로 一念業成이라 하고 이것을 事究竟一念이라고 하기도 한다. 一念에 의해 往生이 정해져서 자기의 지은 죄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을 一念滅罪라 한다. 疑心을 여의고 즐거움이 많아지는 것을 一念無疑, 一念慶喜, 一念歡喜 등이라고 한다. 信心 혹은 稱名의 이익이 廣大한 것을 一念大利라고 한다.

법화경 分別功德品,능히 一念信解가 생기면 얻은 공덕이 한량이 없다고 했다. 一念信解란 한번 說法을 듣고 疑心이 없어져 마음의 문이 열려 분명하게 되는 것으로 이 자리를 천태종에선 觀行卽, 혹은 相似卽이라 한다.

천태종에선 마음 속에 여러 가지가 다 부족됨이 없이 具足되어 있다 하여 그 마음을 一念이라고 한다.

一念相應이란 大般若經 卷三百九十三刹那一念相應하는 에 의하여 대번에 깨닫는 것을 말한다. 起信論 등에선 本覺始覺이 서로 相應理智冥合無念을 말한다. 眞宗에선 行者信心願力一念相應하는 것을 말한다.

 

탄지(彈指) : 범어 acchata의 번역으로 拇指食指指頭를 튕기는 것. 인도에서는 본래 敬虔(경건)의 뜻을 나타내기도 하고 경고나 허가의 표시로 사용되었다. 흔히 짧은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많이 쓰이는데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짧은 시간을 1彈指 : 1彈指頃이라고 한다. 경 중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1) 허락의 뜻. (2) 환희의 뜻. (3) 경고의 뜻.

 

지도론(智度論) : 大智度論의 약칭. 100.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구마라집이 번역함. 마하반야바라밀경을 자세히 해석한 것.

 

일식경(一食頃) : 범어 cha-purrobhakta. 밥 한 그릇 먹을 동안의 시간을 뜻함.

 

찰나생멸(刹那生滅) : 成實論. 범어 ksanab=hanga. 찰나의 가장 짧은 시간중에 生滅하는 것. 일체 萬物이 찰나에 하고 찰나에 하는 것을 말함.

 

무상(無常) : 범어 anitya의 음역· 의 모든 현상은 한 순간에도 生滅 變化하여 常住하는 모양이 없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2이 있다

(1) 刹那無常. 찰나 동안에도  · · · 하는 것.

(2) 相續無常. 한 평생 동안에 · · · 四相 있는 것을 말함.

 

찰나삼세(刹那三世) : 찰나 위에 세운 三世, 곧 현재의 1찰나를 현재, 이 찰나의 앞 찰나를 과거, 이 다음의 찰나를 미래라 한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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