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위(一切有爲)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우주간의 온갖 物心적인 여러 현상과 모든 현상의 법칙을 五蘊이라 한다. 이것이 모두 여러가지 인연으로 생겨나고 作爲 또는 造作되는 것이므로 有爲라 한다.
참고
일체(一切) : 범어 sarva의 번역. 모든 것. 온갖 것을 말함. 전부 · 다 · 전체를 포함할 때 全分의 一切와 대부분을 포함할 때 少分의 一切가 있다. 또 一切의 法 곧 五蘊 · 十二處 · 十八界를 말하는 것처럼 각각 보는 각도에 따라 法의 體系를 말함.
삼라만상(森羅萬象) :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온갖 사물과 모든 현상.(다음,한국어)
물심(物心) : 물질과 정신.(국어사전)
현상(現象) : 관찰할 수 있는 사물의 형상. 본질과의 상관적인 개념으로서의 본질의 외면적인 相. (국어사전)
법칙(法則) : ① 꼭 지켜야만 하는 규범. 전칙(典則). ② 언제 어디서나 일정한 조건하에 성립하는 보편적·필연적 관계.(국어사전)
오음(五蘊) : 오온(五蘊)→五陰이라고도 한다. 蘊은 범어 skandha의 번역. 塞建陀라 音譯하며 모인다는 뜻.
가지가지의 종류를 일괄해서 聚說한다는 뜻. 五蘊이라 함은 色蘊(물질) · 受蘊(印象感覺) · 想蘊(知覺 · 表象) · 行蘊(意志 기타의 마음 작용 등) · 識蘊(心)의 총칭.
受 · 想 · 行은 대체로 마음의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五蘊은 물질계와 정신계의 양면에 걸치는 일체의 有爲法(인연에 의해서 생긴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五蘊이 有情의 個體를 형성하는 面을 강조한 말로 보면, 五蘊은 心身環境을 가리킨다.
육신은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事物이 모두 인연(온갖 조건)에 의해서 五蘊이 잠정적으로 모여서 이루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五蘊假和合이라 하고, 특히 有情의 개체에 대해서 말한다면 나라고 하여 집착할 實體가 없는 것을 나타낸다.
有漏인 五蘊을 또 五取蘊(五受陰)이라고도 한다. 取(受)는 煩惱의 異名이다. 또 이와 같은 五蘊은 중생에게 종종의 잘못된 생각을 일으키기 때문에 五妄想이라고도 불리운다. 五分法身[無漏의 五蘊이라고도 한다. 無學(최고의 깨달음)의 자리에 이른 사람이 구비해야 할 다섯 가지 功德. 곧 戒蘊(戒身 · 戒品이라고도 부른다) · 定蘊 · 慧蘊 · 解脫蘊 · 解脫知見蘊의 총칭. 解脫과 解脫知見을 모아서 解知見이라고도 한다. 小乘佛敎해석에 따르면 身業과 語業이 無漏淸淨이 되어(戒), 空 · 無相 · 無願의 三三昧를 성취하고(定), 正見 · 正知(慧) · 盡知 · 無生知 및 正見과 상응하는 勝解를 얻고(解脫), 盡知 · 無生知를 얻는다(解脫知見)고 되어 있으나 근본은 불교교단에 들어가 육체적 · 정신적 욕망을 억제하고 마음을 寂靜하게 하여 智慧를 닦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방되고 그 해방된 마음으로 말미암아 편안함을 스스로 의식하는 開悟의 境地로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을 無漏의 五蘊이라고도 한다.
인연(因緣) : 因과 緣 및 결과(果)를 생기게 하는 내적인 직접원인이 因이고, 외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인 원인이 緣이다. 이것을 內因 · 外緣이라 하고 親因 · 疏緣이라고도 한다. 또 因을 廣義로 해석하여 因과 緣을 합쳐서 因이라 하고 이와 같이 緣이라고도 한다. 일체의 존재는 모두 因緣으로 낳고 인연으로 滅한다. 인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因緣生 · 緣生 · 緣成 · 緣起 등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因緣으로 生滅하는 道理를 인연생멸의 理라 한다. 그와같이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一切法이 그대로 空的 존재란 뜻으로 道理가 因緣 곧 空의 理이다.
조작(造作) : 만들어 이루다. 완성시키는 것. 만들어진 것.
유위(有爲) : 爲作 · 造作의 뜻으로 有爲法이라고도 한다. 모두 인연의 화합에 의해서 造作되어진 現象的 존재를 말하고, 영구불변의 절대적 存在인 無爲에 相對語.
① 일반적으로 말하면 五蘊이 有爲法인데, 俱舍宗에서는 일체법을 七十五法에 분류하는 가운데 七十二法을, 唯識宗에서는 百法 중에서 九十四法을 有爲法이라고 한다. 대별하면 色法(물질)과 心法(心)과 非色非心法의 3종이 되므로, 이것을 三有爲라고 한다.
② 有爲는 無常하여 항상 轉移하고 변하므로 無常을 有爲轉變이라고도 한다. 有爲法이 無常하다는 論理的 근거는, 生 · 住 · 異 · 滅의 四相에 있으므로 이것을 四有爲相이라고 한다.
③ 俱舍論 권一에는 有爲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4개의 다른 이름을 들고 있다. (1) 世路라 함은 有爲法이 과거 · 미래 · 현재의 三世를 所依로 함을 나타낸 것으로, 혹 世는 破壞 · 無常의 뜻으로, 無常의 所依가 됨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2) 言依라 함은, 言語 · 音聲의 所依라는 의미로, 有爲法은 잘 詮表되는 명사에 의해서 詮表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말한다. (3) 有離라 함은, 離는 涅槃의 깨달음으로, 有爲法을 마침내는 捨離하여야 열반에 이르게 되므로 이와 같이 말한다. (4) 有事라 함은, 事는 因의 뜻. 有爲法은 因에서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④ 또 有爲法은 因果的 관계에 있어서 성립되는 것으로 반드시 果가 있기 때문에 有果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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