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지읒)~ㅊㅋㅌㅍᄒ(히읗)

주(呪)

근와(槿瓦) 2018. 4. 28. 00:14

()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自他災厄을 없애며 혹은 적에게 災厄을 주기 위해 외우는 주문(전자를 善呪, 후자를 惡呪라고 한다). 呪文 · 神呪 · 禁呪 · 密呪라고도 한다. 는 보통 범어 mantra(曼陀羅 · 眞言)의 번역이라고 하는데 또 dharani(陀羅尼) · vidya(· )의 번역으로 보기도 한다. 曼陀羅密呪, 다라니를 總持呪, 비디야(· )明呪로 번역하여 구별하기도 한다. 를 외우는 일은 인도에서는 예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佛典에도 종종의 를 들고 있으니 大孔雀王神呪 등의 諸神呪가 있다. 중국에서는 道敎에서 행해지고 있었으며 그것이 佛敎와 상호 영향하고 있다.

 

참고

재액(災厄) : 재앙(天變地異로 말미암은 불행한 사고)과 액운(을 당할 운수).(국어사전)

 

주문(呪文) : 다라니의 비밀스런 글. 眞言. 저주하는 글귀.

 

신주(神呪) : 神驗을 나타내기 위하여 외우는 주문.

 

밀주(密呪) : 비밀의 . 眞言 陀羅尼를 말함.

 

만트라(曼陀羅) : 범어 mantra. 문자 · 언어의 뜻. 종교적으로는 讚歌 · 祭詞 · 呪文 등을 나타내는 말이며, 인도에서는 베다성전 또는 그 본문인 상히타를 가리킨다. 탄트라에서는 샤크티(性力) 숭배의 의례에서 사용하는 기도문. 요가학파에서는 음성에 의한 修行法을 의미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제불을 상징하는 산스크리트 문자나, 불타에 대한 찬가나 기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특정한 말을 가리킨다. 漢字로는 眞言이라고 음역하며 밀교에서는 만트라를 다라니라고 부르며, 이것을 讀唱하고 觀想함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믿는다. 후에 이 法理를 준행하는 종파를 眞言宗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진언(眞言) : 범어 mantra의 번역으로 曼怛羅라 음역하며 · 神呪 · 密呪 · 密言 등으로 번역한다. 진실하여 거짓이 없는 말이란 뜻. 밀교에서의 三密에서는 三密중에 語密에 해당하며 眞言秘密이라고도 하고 · 보살 · 諸天 등의 誓願이나 , 또 그 別名, 의 깊은 의미 등을 가지고 있는 秘密語句를 가리키며 중국 · 한국 · 일본 등에서는 그 뜻을 번역하지 않고 原語音譯하여 그대로 읽는다. 이것을 외우고 그 文字하면 그 眞言하여 각각의 功德이 있고 卽身成佛의 깨달음을 여는 것과 동시에 세속적인 을 성취한다고 한다. 예컨대 不空羂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眞言經光明眞言은 이 진언을 듣는 이의 죄를 모두 消滅하며 또 光明眞言을 외워서 土砂加持하고 그 모래를 死骸 혹은 묘에 뿌리면 그 힘으로 죄가 소멸하므로 亡者가 극락세계에 왕생한다고 한다.

만다라는 본래 思惟를 나타내는 用具, 文字 · 言語를 의미하는데 특히 등에 대해 말하는 神聖語句를 가리킨다. 따라서 만다라를 외우는 일이 고대사회 특히 인도에서는 예부터 행해졌음이 吠陀(베다)에 보인다. 다만 만다라 문학에서는 만다라를 思惟解放의 뜻으로 풀었으니 특히 생사의 속박으로부터 인간의 思惟를 해방하여 인류의 목적을 달성하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

眞言(學問 · 知識의 뜻), 陀羅尼(總持)라고도 한다. 다만 입으로 말하는 것을 眞言陀羅尼라고 하고 몸으로 나타내는 것을 이라 하여 구별하는 경우도 있으며, 혹은 眞言의 긴 것을 陀羅尼, 여러 로 이루어진 것을 眞言, 한 자 두 자 등으로 된 것을 種字라고 한다.

文字 · 言語를 빌려서 표현하는 密呪를 가리켜서 眞言이라고 할뿐 아니라 널리 法身佛의 설법을 眞言이라 하며, 한 걸음 나아가 密敎에서는 密敎經典 내지 顯密兩敎經典은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言語를 사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大日如來秘密 · 加持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眞言秘密藏이라고도 하며, 또 산의 松風이나 내의 흐르는 水聲이 그대로 眞如實相하는 如來說法이므로 眞言이라고도 한다.

眞言如來 · 보살 · 二乘 · 諸天 · 地居天5(앞의 3聖者眞言, 뒤의 2諸神眞言의 둘로 나누기도 한다), 佛部 · 蓮華部 · 金剛部3, 息災法 등의 4, 혹은 多子(陀羅尼) · 一字(種子) · 無字(實相) 등으로도 나눈다. 1眞言 ·  · 이 있을 경우에는 각각 大呪(大心呪) · 中呪(心呪) · 小呪(心中心呪)라고 한다.

 

다라니(陀羅尼) : 總持 · 能持 · 能遮라 번역했다. 능히 무량 · 무변한 이치를 攝收해 지니어 잃지 않는 念慧의 힘을 일컫는다. 곧 일종의 記憶術로서 하나의 일을 기억하는 것에 의해서 다른 모든 일까지를 聯想하여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하기도 하며, 종종의 선법을 능히 지니므로 能持라 하고 종종의 악법을 능히 막아 주므로 能遮라 한다. 보살이 남을 교화하기 위해 다라니를 반드시 얻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얻으면 한량 없는 불법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으므로 대중 가운데 있어도 두려움이 없으며, 또한 자유자재로 정교한 설법을 할 수 있다. 여러 經論에서는 보살이 얻는 다라니에 관해서 설한 바가 자못 많다. 후세에는 이 기억술로서의 다라니의 형식이 誦呪와 유사한 바가 되었으므로 와 혼동하여 를 모두 다라니라고 일컫게까지 되었다. 다만 보통으로는 長句로 된 것을 다라니, 몇 구절로 된 짧은 것을 眞言, 한 자 두 자 등으로 된 것을 라고 하는 것이 통례로 되었다.

智度論卷五에는 다라니의 종류를

(1) 이 다라니를 얻은 자는 귀로 한번 들은 것은 모두 잊어버리지 않는 聞持陀羅尼,

(2) 모든 일에 대해서 大小好醜 등의 분별을 확실히 할 수 있는 分別知陀羅尼,

(3) 어떤 말을 듣던지 즐거워하거나 성내지 않는 入音聲陀羅尼 등과(이상의 셋을 三陀羅尼라 함) 略說하면 五百陀羅尼門, 廣說하면 한량없는 陀羅尼門이 있다고 했으며同 卷二十八에도 同樣의 설이 있는데, 처음의 셋은 分別知陀羅尼를 뺀 字入門陀羅尼(悉曇四十二字門은 모든 언어를 하고 있으므로 그 一字一字를 듣는 것으로부터 諸法實相에 들어가는 것)를 더하고 있다.

瑜伽論 卷四十五에는 4다라니를 들고,

(1) 法陀羅尼(경의 문구를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

(2) 義陀羅尼(경의 뜻을 이해하여 잊지 않는 것)

(3) 呪陀羅尼(선정의 힘으로 주술을 일으켜 중생의 재액을 없애는 것).

(4) 能得菩薩忍陀羅尼(忍陀羅尼. 事物實相을 사무쳐서 그 본성을 확실히 인정하는 것)라 했으며, 大乘義章卷十一에는, 4다라니를 얻는 방법을 자세히 설하고 있다.

천태종에서는 법화경 卷八 普賢勸發品의 설에 따라, 旋陀羅尼 · 百千萬億旋陀羅尼 · 法音方便陀羅尼3다라니를 세워서· · 三觀配對시켰다.

를 다라니라 이름하는데 근거하여 경 · · 논의 삼장에 配對, 를 모은 것을 陀羅尼藏 · 明珠藏 · 秘藏 등이라고 하며, 五藏의 하나로 했다. 이런 의미에서의 다라니에는 예컨대 大隨求陀羅尼 · 佛頂尊勝陀羅尼 등과 그 각각의 諸尊附應하는 특수한 다라니가 있어서, 수행의 목적에 따라 그것에 부응하는 다라니를 독송한다. 특히 밀교에서는 祖師를 공양하거나 亡人의 명복을 빌기 위한 尊勝陀羅尼를 독송하는 법회를 陀羅尼會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밀교 · 정토 · · 교를 함께 會通하는 通佛敎이어서 각종 법회의식에는 반드시 천수다라니를 비롯해서 많은 다라니를 독송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 범어 vidya의 번역. 어리석음의 어둠을 깨고 진리를 깨닫는 성스러운 지혜를 말한다. 능히 어둠을 제거하기 때문에 自性이라 하지만, 無明의 반대이므로 無癡善根自性으로 한다고도 말한다(佛地經論卷二). 원시불교에서는, 八聖道를 닦아서 四諦의 이치를 깨달으면 · · · (어느 것이나 다 지혜를 나타낸 말)을 이루어 涅槃에 들 수 있다고 하고, 大毘婆沙論 卷百二에는 有漏慧는 능히 通達理解하기는 하지만 四聖諦에 있어서 決擇(의심을 결단하여 진리를 분별하는 것)하여 現觀(앞에 있는 四聖諦覺知하여 하는 것)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라 부르지 않고 無漏聖慧만을 이라 이름하며, 여기에 (아직 배울 것을 남겨 두고 있는 聖者)無學2종의 구별이 있다. 無學聖者중에서 그 소질능력이 殊勝한 이는 六神通가운데 宿住 · 生死 · 漏盡三通을 얻어 과거 · 현재 · 미래의 三際愚闇을 깨뜨려 없애므로 이것은 無學三明이라 하지만 이 가운데 앞의 둘을 이라 함은 無漏眞明(第三漏盡明)에 따라 줌으로 그것을 끌어들여서 겨우 明相을 얻게 되기 때문에 거짓으로 이렇게 이름 붙여 두는 것이다. 學問 · 知識을 의미하고 인도에서는 聲明 5종의 學藝五明이라 한다. 眞言 등에도 癡闇을 제거하고 障難을 터는 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라 하고, 밀교에서는 印契眞言倂稱하여 印明이라 한다. 佛陀三明 身口行業을 원만하게 구비했으므로 十號의 하나로 明行足이라 존칭하며, 初地 이상의 보살은 諸法實相하여 그 마음이 明了하기 때문에 五種菩提 가운데 明心菩提初地이상의 보살이 깨닫는 菩提라고 한다. 舊譯華嚴經 卷二十八十明品에는, 十地보살이 갖추는 10종의 智明하여, (1) 他心智明 · (2) 天眼智明 · (3) 宿命智明 · (4) 未來際智明 · (5) 天耳智明 · (6) 神力智明 · (7) 分別言音智明 · (8) 色身莊嚴智明 · (9) 眞實智明 · (10) 滅定智明十明을 들지만, 新譯에서는 이것을 神通으로 번역하여 十通으로 했다.

 

총지(總持) : 범어 dharani의 번역으로 陀羅尼라 음역한다. 한량없이 깊고 많은 뜻을 攝持하고 기억하여 잃지 않으며, 또한 갖가지 善法을 능히 가지므로 能持라고도 하며 갖가지 惡法을 막아주고 물리치므로 能遮라고도 한다.

 

명주(明呪) : 진언을 말함.

 

대공작왕신주(大孔雀王神呪) : 공작왕주경(孔雀王呪經)扶南僧伽婆羅6세기 경에 나라에서 번역한 것으로 부처님(석존)께서 사위국 급고독원에 계실 때에 弱冠婆底라는 比丘가 구족계를 받고 얼마 안되어서 毘奈耶를 배우고 대중 스님네들을 위하여 나무를 쪼개서 목욕물을 끓이는 순간에 썩은 나무구멍으로부터 검은 뱀이 나와서 그의 오른발의 발가락을 물었다. 곧 뱀의 독이 온 몸에 퍼져서 땅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을 때에 阿難이 이것을 보고 석존께 치료법을 묻자, 그 때에 석존께서 婆底의 뱀독을 없애고 안락을 주기 위하여 大孔雀王呪文을 설하시었는데 이 呪文의 공덕을 설하시되, 대공작명왕이 이 주문 외우기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淫女들의 유혹에 빠져 원수의 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하시면서 공작명왕이 이 주문을 외우면 원수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일체의 병과 공포를 없애서 마음이 편안하여 장수할 수 있다.고 하시었다. 阿難은 곧 석존께서 설하신 것을 듣고 婆底에게 달려가 가르쳐 주었더니 이를 외우고 뱀의 독을 여의고 자유롭게 걸을 수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現世의 이익을 주로 목적을 삼고 장수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밀교경전 중에서 원시적 典型을 갖추었다고 하겠다.

 

도교(道敎) : 일반적으로는 중국의 노장사상[老莊思想. 무위(無爲자연을 도덕의 표준으로 하며, 허무를 우주의 근원으로 삼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에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일체 만물은 음양 이기(二氣)에 의해 생장(生長) 소멸(消滅)하고, 오행 중 목·화는 양에, ·수는 음에, 토는 그 중간에 있어 이것들의 소장(消長)으로 천지의 변이·재복·길흉이 얽힌다는 설)] · 참위설[讖緯說. 중국 진대(秦代)에 비롯된 일종의 예언학(음양 오행설에 바탕을 두어, 일식·월식·지진 등의 천이지변(天異地變)이나 은어(隱語)에 의하여 인간 사회의 길흉 화복을 예언하던 학설] 등이 혼합한 교의(敎義)를 말함.(불교학사전 및 국어사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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