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

근와(槿瓦) 2018. 4. 24. 02:40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upayaparamita10波羅蜜의 제7. 보살이 方便으로 수많은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을 교화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6波羅蜜에 의하여 쌓은 善根을 중생들에게 돌려주어 저들과 함께 위없는 보리(菩提)를 구하는 廻向方便善巧와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拔濟方便善巧의 두 종류가 있다.

 

참고

방편(方便) : 접근하다. 도달하다의 뜻. 즉 좋은 방법을 써서 중생을 인도하는 것. 훌륭한 敎化방법이라고도 쓴다. 차별의 事象을 알아서 중생을 제도하는 지혜. 진실한 가르침으로 인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마련한 法門을 가리킴. 다른 이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한 수단.

(참고) 이 말은법화경에서는 특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開權顯實을 내용으로 한 방편품에서는,三乘一乘을 위한 방편法身常住의 사상을 나타내는 壽量品에서는,방편품에 설해진 始成正覺(비로서 깨달음을 열었다)如來의 출세가 방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해석례 : 이고 便이다.四敎儀註빈말이란 뜻이 아니고 중생 각각의 에 따라서 그들의 이익을 그럴싸하게 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진실의 對語, 慧遠大乘義章卷十五窺基法華玄贊卷三에는 四種방편을 들었다. , (1) 進趣방편. 방편도라고 하는 경우와 같이, 깨달음을 향해서 접근하는 준비적인 (加行). (2) 權巧방편. 方便智(權智. 佛陀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서 적절한 조처를 베푸는 지혜)라고 하는 경우처럼 정교한 수단을 마련하는 것. (3) 施造방편. 十波羅蜜의 하나인 方便波羅蜜처럼 目的 · 理想의 달성을 위해 정교하고 적합한 수단을 베푸는 것. (4) 集成방편. 十地經論六相說과 같이 모든 존재가, 그 본질은 한가지며 하나중에 일체를 갖추고 일체가 그대로 하나에서 정교하게 서로 融合하여 이루어진 상태, 이상 넷이다. 중생을 인도하는 수단으로서 세간에 작용하는 지혜. 方便智의 작용을 善巧방편이라고 하며, 이상의 用例에서 보는 (2)(3)에 해당된다. 四智成所作智로 한다고 하며, 方便善巧 · 善權방편 · 방편 · 방편 · 방편 · 방편 · 善巧 · 善權 · 巧便 등이라고도 한다.

모든 敎說은 그것이 言語에 의해서 세상에 나타나는 점에서는 다 方便施設에 지나지 않는데, 그 중에서 깨달음 그것을 직접적으로 설하여 진실의 의도를 나타낸 것을 眞實敎, 진실로 인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에 응하여 가지가지로 보인 것을 方便敎라고 하고, 그 수단방법을 化前방편 · 權假방편등이라고 한다. .....

 

바라밀(波羅蜜) : 범어 paramita의 음역. 波羅蜜多라고도 쓰고, 到彼岸· 度無極· 라 번역함. 미혹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으로 보통 보살이 그것에 의지해 닦는 을 말함.

六波羅蜜. 六度라 번역한다. 大乘의 보살이 實踐修行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섯 가지 으로 六度이라 한다. 布施波羅蜜(檀波羅蜜. 완전한 자비를 베풀음) · 持戒波羅蜜(戒波羅蜜. 敎團의 규정을 완전히 지키는 것) · 忍辱波羅蜜(羼提波羅蜜. 완전한 인내) · 精進波羅蜜(毘梨耶波羅蜜. 완전한 노력) · 禪定波羅蜜(禪那波羅蜜. 완전한 마음의 통일) · 智慧波羅蜜(般若波羅蜜. 완전한 지혜. 곧 인간적인 理性을 초월한 무분별의 지혜. 이것은 布施를 하여 布施波羅蜜답게 하는 것. 五波羅蜜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그런 까닭에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 일컫는다).

十波羅蜜. 十度라 번역하고 十勝行이라고도 함. 六波羅蜜을 얻기 위한 도움이 되는 다음의 四波羅蜜六波羅蜜에 더한 것. 方便波羅蜜(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완전한 수단방법) · 願波羅蜜(깨달음의 지혜[菩提]를 얻어서 중생을 제도하려고 하는 훌륭한 ) · 力波羅蜜(바르게 판단하여 수행하는 완전한 힘) · 智波羅蜜(깨달음의 즐거움을 받고서 또 중생을 깨달음에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

四波羅蜜이라 함은 常波羅蜜(완전한 영원성) · 樂波羅蜜(완전한 안온성) · 我波羅蜜(완전한 주체성) · 淨波羅蜜(완전한 淸純性)의 넷으로, 涅槃(깨달음)에 갖추어진 네 가지 훌륭한 특질(四德).

密敎에서는 金剛界曼茶羅의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하는 金剛波羅蜜(東方) · 寶波羅蜜(南方)을 중심으로 하는 法波羅蜜(西方) · 業波羅蜜(北方)보살을 四波羅蜜(보살)이라 한다.

 

십바라밀(十波羅蜜) : 열가지 바라밀. 布施·持戒·忍辱·精進·禪定·智慧6바라밀에 方便···4바라밀을 더한 것.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교화(敎化) : 敎導化益의 뜻. 說法하여 중생을 인도하고 자비를 베푸는 일. 開化 · 攝化 · 施化라는 말도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그릇된 이를 바른 길로 들게 하는 것.

 

육바라밀(六波羅蜜) : 범어 sat-paramita. 六波羅蜜多 · 六度 · 六到彼岸이라고도 한다. 피안 즉 열반에 이르기 위하여 보살 · 마하살이 수행하는 대행에 여섯 가지가 있다는 것. ,

(1) 또는 檀那바라밀. 檀那布施 · 라고 번역한다. 이 보시바라밀은 · 無畏 · 을 남김 없이 주고 베풀면서도 주었다는 생각마저 버림으로써 자기 자신의 탐심을 끊고 집착을 떠나며 또한 타인의 가난함을 도와주는 윤리적 실천을 말한다.

(2) 尸羅바라밀. 尸羅持戒 · 라고 번역한다. 이 지계바라밀은 재가 · 출가 모두 대소 일체의 계와 율을 견고히 지켜 惡業을 멸하고 몸과 마음의 청정을 얻는 것.

(3) 羼提바라밀. 羼提忍辱 · 이라고 번역한다. 이 인욕바라밀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모든 박해나 고통을 잘 참고, 도리어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원한과 노여움을 없애고, 諸法을 밝게 관찰하여 마음이 安住하는 것을 말한다.

(4) 毘梨耶바라밀. 毘梨耶精進 · 이라고 번역. 이 정진바라밀은 심신을 가다듬고 힘써 善行 특히 여러 바라밀을 꾸준히 실천하여, 해태한 마음을 버리고, 善法을 점점 더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5) 禪那바라밀. 禪那禪定 · 靜慮라 번역한다. 이 선정바라밀은 마음이 산란하여지는 것을 멈추고 4 · 8· 108삼매를 행하여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6) 般若바라밀. 般若는 지혜라 번역한다. 이 지혜바라밀은 어리석음을 고치어 모든 진리를 밝게 아는 예지, 또는 그 如實의 진리를 체득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육바라밀은  · · 3所攝이라고 하며, 하나하나의 내용 · 순서 · 상호관계 등의 해설은 大品을 비롯하여 여러 반야경전 · 지도론, 그 밖의 여러 대승경론에 상세히 논술되어 있다. 또한 반야바라밀을 다시 方便 · · · 4바라밀로 나누어 모두 10바라밀이라고도 한다. 6바라밀은 대승보살의 이며 有部에서는 大毘婆沙論에 보시 · 지계 · 정진 · 반야의 4바라밀을 말할 뿐이다.

 

() : ··의 조작을 말함. 또는 內心外境에 가는 것이 心行과 같음. 일체의 有爲法을 말한다. 유위법은 을 따라서 일어나고, 만들어진다는 뜻. 또는 이것이 항상 변화하여 생멸하는 것이므로 遷流의 뜻으로 해석함. (1) 五蘊의 하나. 行蘊의 약칭. (2) 十二因緣의 하나. 무명을 근원으로 하고, 감각 등 여러 가지를 발생하는 신··三業. (3) 諸行無常은 변화하는 現象諸法. 동작 또는 행위의 뜻. 몸소 실천해 나아가는 행. (1) 明行足의 행. 부처님이 지혜와 함께 행의 체험자임을 나타내는 것. (2) 願行의 행. 理想과 희망에 이르기 위한 수행. (3) 敎行의 행.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실행. (4) 心行의 행. 정토문에서 安心, 안심에서 일어나는 행. (5) 六度萬行의 행. 번뇌를 對治하는 것. 이 행은 번뇌가 많음을 따라서 그 수도 많으므로 萬行. (6) 이 밖에 四安樂行·五行·十行·難行·易行·正行·雜行 등의 행은 모두 행위·수행 등의 행이다.

 

선근(善根) : 善本 · 德本이라고도 번역한다. 그것이 뿌리가 되어 모든 을 생한다는 것. 無貪 · 無瞋 · 無癡三善根이라 한다. 不善根은 범어로 akusala-mula의 번역. 善根의 반대로 · · 三不善根(三毒)이라고 한다.

 

보리(菩提) : 범어 bodhi의 음역· · · 라고 번역한다· 연각 · 성문이 각각 그 에 따라 얻는 깨달음의 지혜를 말한다. 이 세 가지 보리 가운데 佛陀의 보리가 더할나위 없는 최상최고의 궁극적인 것이므로 이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부르며, 번역하여 無上正等正覺 · 無上菩提라고 한다.

智度論卷五十三에는 불타의 보리에 대해서,

(1) 보살이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發心하는 것을 그 마음은 菩提에 이르는 이라는 뜻으로 發心菩提,

(2) 번뇌를 누르고 모든 波羅蜜을 행하는 것을 伏心菩提,

(3) 諸法實相을 깨달은 반야바라밀의 明心菩提,

(4) 반야바라밀에 의한 방편력을 얻었지만 반야바라밀에 잡히지 않고 번뇌를 끊어서 一切智에 이르는 것을 出道菩提,

(5) 佛果覺智無上菩提라고 한다. 이를 합해 五種菩提라 한다.

또 법화경論卷下에서는   · · 三身에 대해 法佛菩提(法身菩提) · 報佛菩提(報身菩提) · 應佛菩提(應身菩提)三種菩提를 주장하고 있다.

大乘義章十八에서는 無上菩提에는 方便菩提性淨菩提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다.

천태종에서는 十種菩提三法 가운데 하나로 三菩提를 들어,

(1) 實相를 깨달은 것을 眞性菩提(實相菩提 · 無上菩提).

(2) 에 계합한 지혜를 깨닫는 것을 實智菩提(淸淨菩提).

(3) 자유자재로 중생을 교화하는 기능을 깨닫는 것을 方便菩提(究竟菩提)라 하고, 이것은 법신 · 반야 · 해탈의 三德과 별개가 아니며, 三菩提가 곧 三軌라 했다.

淨土論에서는,

(1) 自我에 집착하여 (2) 온갖 중생을 안온하게 해 주려고 하지 않으며, (3) 자기에게만 봉사한다고 하는, 菩提에 위배되는 三種菩提門相違法을 멀리 여의는 것을 三遠離心 · 三種離菩提障, ,

(1) 자기만을 위한 을 구하지 않으며(無染淸淨心)

(2) 중생의 를 없애 안온하게 해 주고(安淸淨心)

(3) 중생을 깨달음으로 나아가도록 해서 영원한 을 준다(樂淸淨心)고 하는, 菩提를 따르는 三種隨順菩提門法三淸淨心이라 한다고 했다. 이것은 지혜 · 자비 · 방편의 三門에 의해 여의기도 하고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無上菩提를 구하는 중생을 菩提薩埵, 해서 보살, 無上菩提를 구하는 마음을 無上菩提心 · 無上道意 혹은 菩提心이라고 한다. 후세에는 祖上의 보리를 증진하는, 成佛되기를 빌고 명복을 비는 의식을 행하는 것을 增上菩提 또는 菩提哀悼한다고 하기도 했다. 菩提를 애도한다는 뜻에서 신도가 소속하는 절을 菩提寺 · 菩提所라고 하는 수도 있다.

 

선교방편(善巧方便) : 중생을 교화하는데 그 방법이 교묘하고 수단이 ··함을 일컫는 말.

 

방편선교(方便善巧) : 수단방법에 교묘한 것. 뛰어난 교화방법. 여러 가지로 교묘하게 수단을 강구하는 것. 여러 가지 행동.

 

선교(善巧)-1 : 중생을 교화하는데 그 방법 수단이 능란한 것을 말한다. ·보살이 중생의 능력·소질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방편을 써서, 잘 교화 섭취하는 것을 善巧攝化라 하고, 중생에 적응한 여러 가지의 방법을 능숙하게 잘 베풀어 구원하는 것을 善巧方便(범어 upaya-kausalya 漚和俱舍羅)이라 한다.

 

회향(廻向) : 혹은 回向이라고도 쓴다. 廻轉趣向의 뜻.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이나 또는 자기의 佛果에 돌려 향함. 大乘義章3종의 회향을 말한다.

(1) 衆生廻向. 자기가 지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회향하여 공덕 이익을 주려는 것이니, ·보살의 회향과 세속에서 영가를 천도하기 위하여 독경하는 등이 그것.

(2) 菩提廻向. 자기가 지은 온갖 선근을 회향하여 보리의 果德을 얻으려고 趣求하는 것.

(3) 實際廻向.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으로 無爲寂靜한 열반을 취구하는 것. 또 일반적으로 往相廻向還相廻向이 있다. 왕상회향은 자기가 지은 과거와 금생의 선근 공덕을 중생에게 베풀어서 함께 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하는 것. 환상회향은 정토에 왕생한 뒤에 다시 대비심을 일으켜 이 세계에 돌아와서 중생을 교화하여 함께 불도에 들게 하는 것.

 

발제(拔濟) : 고통을 없애고 어려움에서 구하는 것. 구제하는 것.

 

선교(善巧)-2 : 중생의 기근(機根 : 중생의 마음 속에 본래부터 가지고 있어 불타의 가르침을 들으면 발동하는 힘)에 따라 정교하게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 숙련지(熟練知). 선교방편(善巧方便)의 준말. ()은 선권(善權), 부처님의 권방편(權方便)은 방편중 최상의 좋은 방편이므로 선()이라고 함. ()는 곡교(曲巧), 중생의 마음의 작용에 대해 곧게 가지 않는 곳에서는 굽어지고 중생의 마음의 작용을 따라 정교하게 방편을 행하는 것을 교()라고 함. 방편. 정교한 방편.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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